퇴근길 저녁식사...
alpine-s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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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오다가 수구레국밥 판다는 간판을 보고 쑥 들어가서 난생 처음으로 먹어봤습니다.
어디까지가 진짜 수구레인지는 알 길이 없으나, 전반적으로 고기(?)는 매우 선호하는 말캉거리는 식감입니다.
따뜻한 밥에 낫토와 신선한 날계란을 얹고 간장을 뿌려 비벼먹는 것도 곧잘 하는 식성이라
이 정도는 적응하고 말 것도 없습니다.
먹을 것 없던 시절에는 운동화용 소가죽을 화학약품으로 조져서 만든 수구레를 팔다가 잡혀간 악당들도 있었다던데,
요새는 뭐 그 짓 하는 돈이 더 비싸니 그럴 걱정은 없어졌네요.
다만 찾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이걸로 국밥 끓여 내놓는 집도 찾기 어려워진 듯 합니다.
저도 먹고 싶었는데 파는 곳을 못 찾다가 이제야 처음 먹어봤습니다.
정말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
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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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21:52
24.02.29.
플랫러버
아, 먹다보니 이런 질펀한 국밥에 소주 한 잔...
플랫러버님 생각이 나더군요!!
플랫러버님 생각이 나더군요!!
21:54
24.02.29.
alpine-snow
한잔 찐하게 하고 싶습니다. ^^ 영디비에서 쪽지든 댓글이든 언질만 주시지요. ㅎㅎ
21:58
24.02.29.
플랫러버
이쁜 사랑하세요. 찐~~~하게
22:04
24.02.29.
Gprofile
G님이랑은 소머리국밥에 소주 한 잔 하고 싶네욥!!
수도권이면 곤지암 소머리국밥 아닙니꺼!! ㅋ
수도권이면 곤지암 소머리국밥 아닙니꺼!! ㅋ
22:07
24.02.29.
플랫러버
췌장에 혹이 발견돼서 스티브 잡스 모드인지 컴백가능 모드인지 확인 중이라
컴백가능 모드 확인되면 달려가겠습니다. ㅋㅎ
컴백가능 모드 확인되면 달려가겠습니다. ㅋㅎ
22:06
24.02.29.
2등
숙지니
수구레 자체가 별 맛이 있는 건 아닌데, 식감이 참 보드랍고 좋네요. ㅋ
22:08
24.02.29.
3등
진심으로 대단히 부럽습니다. 본인도 죽기전에 단 한 번이라도 먹고 싶습니다.,
21:59
24.02.29.
로우파이맨최노인
저는 최노인님을 죽기 전에 단 한 번만이라도 진심으로 대단히 뵙고 싶습니다!!
22:08
24.02.29.
카드값안주는체리
그러고 보니 체리님과 제 프사 이미지가... 쿜...
아... TS 하고 싶은 요즘입니다!! (어???)
아... TS 하고 싶은 요즘입니다!! (어???)
22:09
24.02.29.
카드값안주는체리
ㅋ?
22:32
24.02.29.
카드값안주는체리
ㅋㅋㅋㅋㅋ!!
22:32
24.02.29.
소주 한잔 부르는..ㅋㅋㅋ
좋은 비쥬얼입니다.
22:17
24.02.29.
타이거마스크
그렇죠!!
서울 살 적 추억이 떠오릅니다.
주택가 많은 동네면 꼭 저렇게 수더분하게 내는 집들이 꼭 있었죠!!
서울 살 적 추억이 떠오릅니다.
주택가 많은 동네면 꼭 저렇게 수더분하게 내는 집들이 꼭 있었죠!!
22:33
24.02.29.
새벽에 이걸 보다니...
00:07
24.03.01.
00:09
24.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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