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이한 컨셉의 헤드폰 거치대
오늘은 작지만 제법 묵직한 소포가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바로...
그것은 바로 헤드폰 거치대입니다. 이것의 정체는 하이파이맨에서 샹그릴라 라는 초고급 헤드폰 전용으로 출시한 헤드폰 거치대입니다.
이 제품의 컨셉은 특이합니다.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헤드폰 거치대처럼 헤드밴드를 걸어 거치하는 방식이 아닌 그저 둥근 바닥면이 헤드폰을 받치고 있을 뿐입니다. 그러나 왠지 모르게 분위기가 있어 보여 구입했습니다.
같은 하이파이맨 사에서 출시한 서스바라(SUSVAR)라는 헤드폰입니다. 살짝 뒤로 기울이니 제법 어렵지 않게 거치가 됩니다. 서스바라의 둥근 이어컵 형상이 거치대의 둥근 바닥면과 비슷하게 맞아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젠하이저의 HD800S 입니다. 서스바라와 마찬가지로 이어컵은 둥글지만 왠지 불안하게 거치됩니다. 그 이유는 이어컵 양쪽이 서스바라처럼 모아지지 않고 좌우로 벌어지기 때문입니다.
스탁스 SR-X9000 입니다. 이쪽은 서스바라보다는 잘 맞아 떨어지지는 않지만 이어컵이 안쪽으로 모아지는 구조이기에 그럭저럭 잘 거치되는 수준입니다. 단자를 탈거한 상태라면 안정적으로 거치되네요.
고급 헤드폰은 없지만 그런 분위기라도 내보기 위해 보유 중인 헤드폰을 거치해 보았습니다.
댓글 18
댓글 쓰기멋진 거치대입니다. 엄청 비싸보이는데 지름 축하드립니다.
오??... 그렇지만 제가 가진 헤드폰들은 어렵겠군요 컨셉자체는 진짜 맘에 듭니다.
당대 초호화 최고급 하이엔드 헤드폰들이 거기에 걸맞는 안락의자를 얻었네요.
진심으로 대단히 부럽습니다. 진심으로 대단히 멋집니다.
저도 최고급 헤드폰을 최고급 안락의자에 앉혀보고 싶습니다.
고급...아닌... 엑...구천...
존재하지 않는 스티커입니다.
사진에 저게 거치대였군요..ㅋㅋ 실물로 보게 되다니 진심으로 대단히 부럽습니다.
꽤나 고민이 녹아있는 거치대 이네요 ㅋㅋ
독특한 컨셉에 멋진 헤드폰 거치대입니다.
그보다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XX 하나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