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거래하며 체험한 밤의 생태계..
숙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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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옆동네 카페에서 블랙 레이븐을 보냈습니다.
밤 9시 40분쯤이었는데
거래자 분이 퀵으로 보내달라고 하시더군요.
밤에도 퀵이 된다는 걸 처음 알았습니다.
제가 퀵서비스에 가지고 있던 관념은 아래와 같습니다.
낮에 사무실로 전화를 해서 예약한다
밖에서 오토바이 아저씨를 만나서 물건 전달
잘 도착했는지 피드백은 없음
시 권역을 넘어가는 의뢰는
잘 받지 않고 시간이 오래걸림
카카오퀵으로 예약하니 집앞으로
물건을 받으러 오시고 성남에서 서울 모처까지
두시간 안에 배달이 되더군요.
받았다는 확인도 사진으로 해줍니다.
제가 참 무지하게 살았다는 걸
깨달은 어제 밤이었습니다.
어제는 보내기 위해 챙긴 제품들이 많습니다.
그동안 모아왔던 이어폰들을 마구 내보내다보니
아쉽긴 합니다만.. 채우려면 비워야죠.
다시 가득 채워서 돌아오겠습니다. ㅋ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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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08:42
24.03.11.
배고파정말
존재하지 않는 스티커입니다.
10:57
24.03.11.
2등
카드값안주는체리
존재하지 않는 스티커입니다.
10:58
24.03.11.
3등
이제 도사가 되신 겁니다.
우린 잔 크기만 키우면 됩니다.
그럼 절대 안 넘쳐요. ㅎㅎㅎㅎ
15:14
24.03.11.
저도 카카오퀵을 보내는데 써본적은 아직 없지만 A90 거래할때 받는 용도로는 경험해봤습니다.
오후에 연락했는데 저녁때쯤 도착하더군요.
19:43
24.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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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니 이번엔 어떤 무서운 물건을 들이시려고 그러십니까....역시 부좌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