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덜 아프니까 너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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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쓰기모니터 높이가 딱 봐도 낮아서 조금 걱정이 됩니다. 목 건강만큼 장기적으로 중요한 게 없으니 꼭 높이 높이세요.
이 그림을 보면, 대강 헤드레스트(그림의 의자에는 없지만) 높이가 모니터의 상단 높이와 맞아야 합니다. 그런데 작성자님의 책상 사진을 보면 사진이 그래 찍혔을 가능성도 없지는 않지만, 육안으로 보기에는 모니터 상단이 헤드레스트보다 훨씬 낮아 보입니다. 이러면 뷰잉 앵글이 아래를 향하게 됩니다. 저는 다만 장기간 앉은 자세로 살게 될 현대인의 일상 건강에 직결되는 허리 건강 및 목 건강이 걱정됐을 뿐... ^^; 허리 건강을 막 의자 교체로 챙기셨다는데, 정작 또 다른 포인트인 목 건강은 놓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문장이 약간 딱딱했나봅니다^^a
예전부터 적절한 모니터, 의자 높이를 생각해온 것을 바탕으로 적는다는게 짧은 문장에 안 담겼습니다.
말씀하신 취지는 저도 잘 느껴집니다. 신전운동은 저도 시도해봐야겠어요 ㅎㅎ
로드러너 님은 예방법을 적으셨으니 저는 예전에 정리한 것을 적어보겠습니다.
카메라의 원근 왜곡이 있을 수 있으니 헤드레스트 포지션을 제외하고, 사진에서 고려할 부분은 크게 3가지 입니다.
(팔꿈치 90도 법칙은 지켜지기가 어렵습니다. 대부분 별도의 키보드 거치대가 없어 둘 중 하나는 포기해야 합니다.)
1. 의자 포지션
2. 책상 높이
3. 모니터 높이
1. 의자 포지션
- 책상 아래에 팔걸이가 위치한 표준적 형태입니다. 즉, 의자가 지나치게 높은 상태는 아닙니다.
- 두닷 책상처럼 두꺼운 프레임으로 인한 팔걸이 레벨 낮아짐 현상도 없습니다.
2. 책상 높이
- 데스커 72cm~이케아 76cm 정도의 분포를 보입니다. 사진의 h형 책상은 78cm까지 올라갈 수 있습니다.
- 간혹 80cm 책상도 있으나 확률이 희박합니다.
3. 모니터 높이
- 책상 위에 27인치 모니터를 올렸을 때 높이는 약 45cm 이내입니다. 모니터와 아이레벨이 일치하는 수준입니다.
의자의 팔걸이 높이가 극단적으로 짧지 않는 한, 한국인 표준신장에 부합하는 아이 레벨은 27인치 모니터로 확보가 됩니다. 그래서 높은 확률로 적절한 수준이라 생각하여 짧게 댓글을 남겼습니다 ㅎㅎ
과연 분석적인 선라이즈님답습니다. 저는 원근 왜곡을 감안하더라도 사진만 봤을 때는 헤드레스트가 어지간히 높은 게 아닌 이상 뷰잉 앵글이 지나치게 아래를 향하게 될 것 같다란 느낌이었는데 선라이즈님 말씀을 듣고 보니 왜곡에 속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모로 가든 아이레벨만 적절하면 되죠. ㅎㅎ 이게 하루종일 책상에 앉아 근무하는 사람들에게는 일생에 가장 중요한 건강적 문제 중 하나라 나름 관심이 많았는데, 저도 이참에 다시 한 번 점검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그리고 이거 지금 보니까, 체리님 키보드가 모니터를 받치고 있는 책들 위에 걸쳐져 있네요. 이게 높이면에서 약간의 착시현상을 일으킨 것 같습니다. 당초 생각했던 높이보다는 높은가봐요.
언제나처럼 자세한 정보 감사드려요!
역시 의자와 신발은 무조건 좋은 걸 써야돼요
암요, 의자는 중요사항이지요.
저도 이번에 의자를 바꿨는데 적당한 가격에 적당한 성능(?)을 찾는게
무척 어려웠더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