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에 뒤떨어진 헤드폰을 구매했습니다.
한 번 감전맛을 보고 나니 끊을 수가 없군요. 결국 이베이에서 출시된 지 40여 년이나 지난 시대착오적인 헤드폰을 구입하고야 말았습니다. 제품명은 바로 STAX SR-Lambda PRO Classic !
해당 제품은 1992년에 발매된 제품입니다. 일전에 뮤직마니아님께서 구입하셨던 모델과 이름은 동일하지만 그것은 최초의 람다이자 희귀한 노말 바이어스(230V) 모델이고, 이것은 그보다 나중에 출시된 프로 바이어스 버전 모델입니다.(580V) 최초의 람다 프로모델이 1982년에 출시되었고, 10주년 기념으로 출시된 제품이었죠. 때문에 현재 보유 중인 덱앰프로도 구동이 가능합니다.
제 손에 들어오려면 아직 한참의 시간이 남아있지만 과연 얼마나 청명하고 여린 소리를 들려줄지, 그리고 요즘의 헤드폰과는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벌써부터 궁금합니다. 다이어프램 두께가 2.0미크론이니 저음도 나름 부각이 될 것으로 추정되군요
P.S. 근데 입찰이력이 26건이나 되었습니다. 경쟁이 상당히 치열했습니다. 람다모델이 그만큼 상징적인 가치를 지녔다는 것이겠죠.
댓글 19
댓글 쓰기멋진 숙성 헤드폰 지름 축하합니다.
그런데 그냥 프로 버전과 프로 클라식 버전은 차이가 있는 것 같더군요.
무슨 차인지는 찾기가 힘들었습니다.
판매 가격이 차이가 많이 나더군요.
뭘 구매해야하냐가 참 힘든 경우가 특히 스탁스에는 많더군요.
프로는 호평과 악평이 같이 있어 손이 가기가 조금 그렇더군요.
클라식은 프로에 비해 싸게 나오더군요.
지금 저 가격은 적정가입니다.
지름 축하드립니다
구세대? 제품은 아닌듯 합니다. 구매 축하드립니다. ㅎㅎ
최노인님을 스탁스 대사로 임명하고 싶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