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뻘글) 물가와 취미 생활.
개인적인 의견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요즘 물가가 정말 미쳤습니다.
오늘 저의 점심입니다.
매인 디쉬로 10딸라하는 인스턴트 피자를 7달러에 30% 할인 받아 구매 반판을 구웠습니다. $3.5
(기대했던것 보다 별로이긴 한데 나름 유명한 디자리노?라는 인스턴트 피자 브렌드제품입니다.)
마트에서 파는 유리병에 담긴 초소형?피클인데 오늘 먹은 게 총량의 1/10이하?인듯 한 양으로 대충 $0.3
한국에서는 코스트코라고 불리는 콧스코?!의 새우 셀러드 이것도 덜어서 먹은 거라서 대충 $3
협찬 받았다가 빠져서? 지속적으로 구매중인 핫소스... 오늘 먹은 양만 따진 가격... $0.2
금값이 된 콜라...는 협찬 받았습니다. ㅎㅎ
디져트로 코스코 발 고급?쿠키와 캡슐 머신 커피를 마셨는데 대충 $3
집에서 인스턴트 피자 2쪽을 먹었는데 $10
한번에 다 먹은 게 아니고 포션만 먹어서 정확한 가격은 아니지만 대략 저정도에
새우셀러드라는 안 어울리는 사이드 디쉬랑 디져트까지 먹긴 했어도...음료수는 협찬인데
꽤 비싸게 먹은 듯 합니다.
제가 미국에 첫발을 내 딛었을때는
유명 맛집이라 소문난 고급 피자 가게의 거대한 피자한쪽이 $0.75...한쪽이면 배가 찼습니다.
핫소스는 공짜?였고 피클도 대충 서비스로 주었었죠.
음료수도 켄이 아닌 파운틴이긴 했어도 $0.25센트 였습니다. 켄은 $0.50였던듯
(1년인가 2년만에 피자가 1달러로 올라서 음료수까지 1달러에 다 햬결되던 시절이 길지는 않았습니다.)
커피와 쿠키도 각각 $0.50정도 였습니다.
몇년전만해도 뉴욕에서 가장 저렴한 한끼를 떄울 수 있는 것이 피자였고
음료수까지 5달러정도면 정말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얼마전에 뉴스에서 마지막? 달러 피자 가게도 곧 없어진다고 나왔던 기억이 납니다.
이젠 왠만한 가게 피자를 배가 차게 먹으려면 15달러이상이 나옵니다. 2만원...
요즘은 1토핑 쪽피자의 경우에 $3.5이상하는게 기본입니다.
크기도 작아져서 3조각정도 먹어야 배가 찹니다.
오늘도 12~15달러 정도 내고 동네 맛집 피자 3조각을 사오려다가
다른거 사러 갔더 마트에서 눈에 띈 인스턴트를 사고
대신 회장님이 좋아 하시는 비싼 요거트를 내꺼하나 회장님꺼 하나. 총 2개 구매했습니다.
사진의 하늘색이 아닌 새로운 황토색상?의 도자기 용기라서 제가 용기를 재활용하려고 산건 아니...맞습니다. ㅋㅋㅋ
무슨 요거트가 개당 거의 5달러인지 (물론 세일해서 개당 $2.79구매)
회장님이 쇼핑을 담당하셔서 저는 물가를 거의 모르고 살고 있는데 가끔 혼자 마트에 가면
세일제품이외엔 절대 손이 안가네요.
모든게 오르는데 내 월급만 안 오르는다는게 참 실감이 나네요.
(뭐 제 월급도 오르긴 하는데 정말 쥐꼬리만큼...)
그런데 저런 푼?돈에는 벌벌 떨면서 음향기기에는 돈을 너무 막쓰는듯 합니다.
오늘 아침에 배송을 시작했다는 디타 프로젝트M...
오류로 강제 구매하고도 잊고 있었습니다. $350면... 인스턴트 피자가 50판. 100끼를 먹을수 있는 양이죠!?
물이랑 함께 33일을 버티고도 한끼를 더 버틸수 있는 돈입니다. ㅋㅋㅋ
한국방문하는것도 얼마나 돈을 가져가야 하나 친척들 선물은 어떻게 하나
오촌? 조카들이나 어른들께 용돈을 얼마나 드려야 하나 걱정하면서도
지난번 갔을떄 처럼 나 보겠다고 다 모이면 밥값만해도 어마어마할텐데 이러면서도
한국에서 저렴한? D7200 혹은 D9200 하고 일본에서 저렴한 슈피리어등을
회장님께 허락을 받거나 몰래? 살수 있을까 하고 있는 아~이러니.
공식 비자금을 다 탕진 했고 물가가 미친듯 올랐지만 아직은 취미생활에는 어느정도 생각 없이? 돈을 쓰고 있는듯 합니다.
아직은 잘? 먹고 잘 살며 취미생활도 어느 정도 즐길수 있는게 행복이 아닌가 합니다.
한국이나 일본 방문하면서는 그냥 아무것도 사지 않고 그냥 미리 미국에서 세일 끝나기 전에
드랍X울트라손 시그니쳐X랑 AK zero이나 혹은 알리에서 BTR7이나 살까 하다가 굳이...
그냥 친척 어른, 오촌? 조카들 용돈이나 더? 줄까 생각중입니다.
그런데 얼마전에 부모님이 한국 가셨을떄 초등학교 아이에게 만원 줬더니 뉴욕할머니 꾸지다고 했다는데...
라떼는 말이죠. 고등학생 한달용돈이 만원이었는데 ㅋㅋㅋ
댓글 17
댓글 쓰기오촌 조카가 대충 15명인데 심사임당이면...어른들도 최소 심사임당 두분정도는 드려야 하고
거기다가 가족식사비에 용돈은 안 줘도 기념품?을 선물해야하는 사촌까지 생각하면...
플레그쉽 이헤폰 하나 안사면 되네요. ㅋㅠ 왠지 웃픈데요. ㅎㅎ
그래야 프랑스 할배 기억하지요. ㅎㅎㅎ
친조카한테는 전혀 아깝지 않을텐데
대부분이 평생1번 혹은 한번도 못본 오촌 조카들... 심사임당을 줘도 기억 못할듯합니다.
저도 어차피 애들 이름도 대부분 몰라요... 사촌들도 평생 50번도 못본...사촌 이름도 잘 모름 ㅋㅋ
언제 볼 지도 모르고 기억 속에서 신사임당을 보면 나를 기억하도록 하는 거지요. ㅋㅋㅋ
한국도 물가가 엄청 올랐네요. 미국도 엄청난가 봅니다.
아이들에게 만원 주면 꾸지다라는 말을 듣고 놀라서 생각해 보니
미국에서는 간단하게 밥 한끼 겨우 사먹을 수 있는 돈이네요.
프리미엄 이어팁 1쌍 값도 안되네요... ㅠㅠ
살이 빠진게 아닌 근육이 빠진 건데 살로 체우고 있는 상황....ㅜ.ㅜ
확실하게 근육이 살보다 부피는 작은데 비중이 커서 무거운듯 합니다.
몸매는 돼지가 되어 가는데 몸무게는 빠지고 있는....ㅜ.ㅜ
헤드파이를 하면서 금전감각이 이상해졌습니다. 피자 한 판에 3만원 하는 것을 보고 비싸서 눈길도 주지 말아야 겠다고 생각했다 알리 세일로 10만원 짜리 꼬다리에 눈길이 가는...
350달러짜리 식재료를 잘못 주문 했다면 정말 집요하게 취소 했을텐데
제 설램 어떻게 책임지실 건가요ㅠㅠ
물가에서 음감은 합니다. ㅋㅋㅋ
한국은 참 이상한게 돈모아서 차샀다 하면 오~~~하는데
모아둔 돈으로 오디오 장비 샀다 하면... 엥??
뭔가 이상한 사치를 한거 마냥
이런 뉘앙스네요 아주 좋은 예시로 경차 타면 많이 경제적이다 하는데 그런 경차를 사더라도 1달 유지비가 2자리를 넘어
가는데...중고 경차를 사는것보다 하이엔드 헤드폰 사는게
싸게 먹히니 선입견이라는게 참 무섭다는 생각이 드네요
보통 오디오 장비가 생활 필수품이라는 생각을 안하죠.
위에도 이야기 한것처럼 관심 없는 사람에게는
오리올로스 트리알리 티타늄과 나이스헥 히말라야의
가치 차이를 이해 못하죠. 같은 티타늄 이어폰일뿐...
자동차도 필수품이 아니지만 준?필수품에 가치를 가진
자산이라고 보는게 일반적인듯 합니다.
요즘 애들은 신사임당들을 무척 좋아하더군요.
뽀뽀도 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