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느낀 무선코덱 차이
작년부터 큐델릭스 5k, 소니 XM5 등 LDAC 코덱이 되는 기기들만 무선으로 이용하다보니
무선 들어줄 만 하구나 꼭 유선을 고집할 필요는 없겠구나 하면서 하하호호 잘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이번에 입수된 mtw4는 LDAC을 지원하지 않아서 당장은 갤럭시의 aptx, 아이폰의 aac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조만간 동글도 입수하여 aptx adaptive를 들어봐야 할텐데요. lossless 이용은 참 더 쉽지가 않군요.
어제 밤 산책에 갤럭시에 연결해서 2시간 가량 aptx 코덱으로 들어보았는데 저음은 부하고 고역에 거친 부분 존재하고 중역대는 두리뭉실... 전 이게 처음엔 코덱 때문이라고 생각은 못하고 mtw4의 실력이 이정도 인가 싶었습니다. 에어팟프로2 보단 한수 아래 아닐까 싶었지요.
집에 와서 아이폰SE2에 연결해서 들어보니 그제서야 실력을 보여주기 시작하는데 딱 드는 생각은 "유선 다 정리해도 되겠는데?" 였습니다.
에어팟프로2를 들었을때보다도 강도가 좀 쎈 생각인데 그 때는 "굳이 유선을 고집 안해도 되겠는데?" 였습니다.
직접 비청은 아직 안했지만 에어팟프로2 보다 성능면에서 더 낫지 않은가 싶고 mtw4에 사용된 7mm DD의 규격이 600, 900이랑 같아서 그거랑 같은 부품을 쓴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헬름홀츠 공진기 튜닝 대신 DSP 튜닝이 들어간다면... 이런 소리가 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ie900의 향기를 맡을 수 있었네요.
결론은 aptx 오리지널 코덱은 정말... 쓰레기! 라고 과감하게 한마디 날리고 싶군요. SBC보다도 못한거 아닌가 싶습니다.
뻘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댓글 11
댓글 쓰기aptX adaptive는 그것보다는 낫습니다^^ BTD600 구입하시면 딱이네요. PC에 BTD600 연결하고 aptX adaptive로 TIDAL이나 Qobuz 들으면 물론 손실 코덱이기는 하지만 들을만 합니다^
개인적으로 mtw3때 aac랑 aptx adaptive 음질차이가 갠적으로 생각보다 크게 와닿았어서 로스리스는 사용만 가능하다면 얼마나 차이날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