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타 오디오 프로잭트M 첫인상& 언박싱.
개인적인 의견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첫인상이 떄문에 언제든 쉽게 생각이 바뀔수 있습니다.
첫인상 결론: 소리는 좋은데 역대급은 아님.
자세히 안보면? 그냥 안 이쁜 중급기.
그냥 가격에 비해 조금 잘 나온 중급기.
꽉찬 투명 레진 쉘은 잠시간의 와우팩터입니다.
무난하지만 재밋는 소리, 꽤 뛰어난 디테일을 가지고 있고
다른 요소들을 모조리 배제하고 소리만 놓고 본다면
100만원초반대 상급기들과 비벼볼만할 정도로 좋은 소리입니다.
하지만
완전 투명하지 않은 쉘, 살짝 예상치 못했던 내부구조 각도...
처음엔 와우인데 조금만 지나면 특정 각도 이외에서는 보기에 좋은 쉘이 아닌듯 합니다.
애들 장난감 같은 디자인과 제질로 고급감이 떨어지는 케이스.
거대하고 저렴해 보이는 케이블 단자.
역시 보이는건 저렴해 보이는 케이블. 질은 좋아 보임.
전체적으로 뛰어난 가성비를 가진 종결급 보급기로 만들어진 제품이라기 보다는
고급기를 만드는 회사에서 장난반 진심 반으로 만들어본 느낌이 강하네요.
빠르게 언박싱
싱가폴에서 출발해서 미대륙에 넘어오고 다시 대륙을 2번 가로지른 DHL비닐 봉지 포장...
내부 뽁뽁이 포장.
예상치 못했던 에코백 사은품과 아래쪽만 보호하는 골판지 완충재...
내부박스는 마니들 보셨을 테고 밀봉도 아니고 봉인씰도 아닌 일반 테잎으로 접착된 플라스틱 랩에 싸여 왔네요.
(내부 상자 앞면 모서리 한쪽이 조금 찌그러져서 왔습니다만 미국이니까 쿨하게 넘어가는 ㅎㅎㅎ)
슬라이드 형식으로 빠지는데 속박스가 상당히 고급 스럽네요.
겉지? 뒷면엔 스팩이 나와 있습니다.
케이스 이어팁 유닛 워런티 카드와 디타의 제품 소개 찌라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케이블은 케이스 내에 있을듯 합니다.
케이블은... 뒤에 이야기 하겠지만 상당히 저렴해 보입니다...ㅜ.ㅜ
3.5와 4.4 터미네이션을 교체 할 수 있는 방식인데 교체 플러그가 들어간 봉지가 고급스럽네요. ㅎㅎ
언박싱 끝.
상당히 TMI한 첫인상 시작 입니다.
일단 착용감이 상당히 편합니다. 쉘이 상당히 커서 플라켄슈타인이 되긴 하지만
투명에다가 각도가 요상?해서 작게 느껴 지고 착용시에 접촉면적이나 각도가 좋습니다.
소리는 주관적인 것이고 음린이가 짧게 들은 찐 첫인상입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블라인드로 프엠을 들었다면
50~100만원대 잘 만든 제품이라고 느꼈을 것입니다.
임팩트가 빡 들어오는 사운드인데 질척되지 않고 깔끔함과 동시에 디테일이 좋고
취향도 잘 맞는 사운드 입니다.
하지만 옆동네 호들갑 홈쇼핑에서 이야기한 것들은 플라시보 수준입니다.
드라이버들이 모두 스텐레스 인클로져에 들어가 있고 솔리드 필드인 레진이라서
보기에도 단단하고 공진이 없을 듯 한 느낌을 받는데...
다들 40만원대 이어폰에서 공진 느껴 본적이 얼마나 있으신지...
전 전혀 없습니다. 도데체 이 작은 크기에서 귀에 밀착되서 정착용이 됬는데
공진이 일어 나고 그 작을?듯한 공진을 느낀다니 대단한 능력이니다.
물론 제가 볼륨을 작게 들어서 여지껏 못느낀 것일수도 있습니다. ㅎㅎ
스피커 같은 소리라고 했는데... 스테이징이 넓은건 사실이고
단단하면서도 부드럽게 퍼져나가는 저음의 느낌이 살짝 서브우퍼가 달린
스피커 같은 느낌이 들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이어폰의 수준입니다.
32옴이라는 꽤 높은 저항으로 앰프가 마니 받쳐 줘야 얻을 수 있는 결과물이기도 합니다.
상대적으로 구시대? 적인 구조로 인해 전통적인 사운드를 내주는 느낌입니다.
그 결과 전통의 사운드 기반인 스피커의 느낌이 나고 그 사운드를 못 들어 봤거나
기억 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새롭다고 느끼는 듯 합니다.
나쁘다라는 게 아니고 좋은 의미입니다. ㅎㅎ
4K HD로 리마스터한 시대를 초월한 과거의 명작을 즐기는 느낌입니다.
윤석빈님이 이야기 하셨던 데로 프엠만 남기고 보유기기들을 모두 다 정라하는건 힘들겠지만
중급기는 모두 정리해도 될 정도의 훌륭한 사운드 입니다.
첫인상으로는 가격대를 완전 뛰어 넘지는 못합니다. 중급이상 소리?인지는 아직은 모르겠어요,
장시간 들었을떄 편한 소리 역시 아닙니다. 2시간 정도 들었는데 좀 쉬고 싶네요.
가장 눈에 뛰는 문제는 관점에 따라 크게 달라지겠지만
외관이 상상했던 것과 많이 다르게 꽤 나쁩니다.
유닛은 자세히 보면 이쁘고 디테일도 고급 스러운데 그냥 보면 저렴해 보입니다.
동봉 케이스랑 케이블도 너무별로네요.
악세사리는 저렴해 보이고 실제로 케이스의 만듬세는 잘만든 아이들 장난감 수준입니다.
안 보이는데 사출 자국이 그데로 있기도 하고 에지가 날카로워서 열고 닫을때
케이블을 절단할 수 있을듯 느껴집니다. 내부 실리콘도 접합 상태가 불량이고요.
타노스라는 유명 메이커의 인기? 제품이라는데 실망이 아주 큽니다.
의미없는 무빙파츠들은 왜 넣은건지 조금만 힘을 주면 빠지고 제 약한 악력으로도 부서질 정도의 느낌입니다.
모카? 케이블은 참 촉감과 질감이 다 좋은데 보이는게 왜이리 저렴해 보이는지...
자세히 보면 디테일도 좋은데 그냥 보면 저는 저렴이입니다 하고 있어요.
그리고 친 슬라이더가 아예 없습니다...
이어팁은 나름 고급? 파이널 E 야광팁입니다. 같은 E팁이라도 아주 조금씩 다른데
프엠 동봉 E팁은 그중에서 최고급입니다. 단지 이팁이 출시된지 오래되고 보급도 마니 되서
더이상 프리미엄 느낌이 없죠... 5쌍에 만원에 구매가 가능한 준프리미엄급.
제 취향이 독특해서 그런 것이겠지만 요즘 구성이 정말 뛰어난 차이파이 가성비 중급기들을 보다가
보니 40만원대 제품의 어울리는 악세사리들의 퀄러티나 외관은 살짝 아닌듯 합니다.
구매 자체가 오류에 인한 것이었지만 디타의 이름값이외에
가장 눈길을 끌었던 유닛 디자인도 살짝 기대에 못 미칩니다.
사진이나 영상등으로 멀리서 대충 보면 아름다운데 실사용 거리?에서 보면
쉘이 완전 투명하지도 않고 내부 인클로져가 후면?을 향하는 각도라서 페이스 플레이트는
옆면이 보이는데 그각도가 별로 아름답지 않습니다.
인클로져의 정면 디타 로고가 보이는 각도로 보면 비율이 안맞아서 또 아름답지 않고요.
아주 가까히 들여다본 디테일을 고급?임이 느껴집니다.
원거리 이쁨, 근거리 별로, 초근접 다시 이쁨... 이라는 이상한 외모를 가졌습니다.
또한 QDC스타일의 플라스틱 2핀 커넥터때문에 전체적으로 유닛까지 저렴해 보입니다.
사운드가 하드 케리 한다고 해도 $325라는 가격에는 좀 아쉬운 구성과 프리젠테이션입니다.
사운드도 동 가격대에서 완벽하게 독보적인 최고라고 할 수는 없을듯 합니다.
일단 피로감이 있는 튜닝이라 고급기 반열에는 오르지 못할듯 합니다.
디타라는 이름값을 떄고 봐도 잘만든 제품이긴 하지만 이돈 주고 구매하긴 아쉬운 제품입니다.
다르게 이야기하면 디타의 이름값 그리고 소용이 있을찌 모르지만 10년 워런티의
가치를 고려 한다면 가성비가 아주 좋은 제품이 되죠.
절대적인 사운드는 종결에는 한참 못 미치고 그렇타고 독보적인 특징도 아직은 안보입니다.
성능은 A5000보다 살짝 앞서는 듯한데 동봉악세사리의 실용성이나 범용성에서는 조금 밀리는 느낌입니다.
팁롤링이나 케이블 교체등을 해줄 필요가 있을까 고민중입니다. 일단 에이징 좀하고 몇일 들어 봐야겠습니다.
댓글 22
댓글 쓰기프엠도 딱 그수준입니다. 조금만 더 투자하면 ... 말이 조금이지 2배정도 지만 ㅎㅎ
최정상급의 소리를 들려주는 제품들을 접할 수 있는듯 합니다. 네온프로라던지 ㅋㅋㅋ
그냥 고가 브렌드에서 재미?로 만들어본 중급기 수준이에요.
판매를 위해서 혹은 취향 저격을 당해서 오버한 분들이 좀 계신듯 한데
미국쪽 후기들이 초반에 별5개 최고 이렇게 나가다가
4개에서 3개 별점도 나오고 있고 저도 전체 페키지 평가로는 3.5개 정도 줄 수 있을듯 합니다.
소리는 4~4.5 까지도 ㅎㅎㅎ
요즘 핫한 프로젝트엠이 왔군요. 저도 한번 들어 보고나 싶습니다.
디타의 이름값도 작용한듯 합니다. 소리는 가격대에서 좋긴 하지만서도...
단지 너무 장난감스러운 악세들이 점수를 대폭 깍아 버리네요.
게다가 종결급으로 생각하기엔 살짝 아쉽네요.
그 1DD명가라는 말이 언제 어디서 나온지는 의문이지만
디타 오디오가 오너의 취미활동?으로
그다지 많은 모델을 만들지도 않았고 역사도 상당히 짧죠.
제가 아는 대표작은 드림 XLS, 퍼페츄어정도인데
가격도 가격인데다가 늘 재고 부족이라서 출하량이 많치도 않을 듯 해서
그 희소성 때문에 평가가 실제 보다 더 높았던 듯 합니다.
아직은 명가로 불릴 수준까지는 아니지 않나 싶습니다.
이번에 프엠에 들어간 DD가 개선 버젼인 PM+라고 하는데
아마도 이전 주력? 드라이버가 PM이었던 듯 합니다.
디타는 드라이버 제작보다 금속가공이 더 특기이기도 하고
홈페이지에 보면 대부분 모델들이 자체 생산도 아니고 일본 공방에서
(사죽관현 떄문에 파이널에서 만드는거라는 의심도 있었죠.)
소량씩 생산을 한다고 설명이 나와 있습니다.
드라이버의 체급의 한계라기 보다는 드라이버는 비슷한 체급이지만
튜닝이나 챔버구조등이 급이 꽤 다른 느낌입니다.
젠하이져 처럼 약간의 제질 차이가 있을 수도 있지만
디타 정도 규모의 회사가 수만개 씩 나가는 양산형도 아닌데
자체 제작 드라이버의 급을 크게 나누지는 못할듯 합니다.
에초에 프엠은 중급기인데 그걸 무슨 종결기마냥 선전해서
예전에 나왔던 초고가 모델과 비슷하다고 생각하고 구매한 사람들은 당연히 만족 하지 못할 겁니다.
다행히 벌써 단종을 결정했거나 물량을 조절하는듯 합니다.
디타의 가장 큰 무기인 희소성에 의한 가격방어가 어느정도는 될 듯 합니다.
한국은 공구때문에 전세계 물량에 1/3정도가 몰려서 아마도 중고매물이 더 많이 나올듯 합니다.
명가라는 건 제 생각입니다. ㅋㅋㅋ
영디비에 자추 추천되는게 퍼페츄어라서 저도 모르게 명가라고 머리에 각인되어 있었던것 같습니다.
말씀해주신 역사를 보니 전통의 이어폰 명가 이런 메이커는 아니군요. ㅎㅎ
(깡통?제조 ㅎㅎ 사실 깡통등을 만드는 정밀? 가공 기계를 만들죠.)
이번 프앰도 내부 하우징이 금속이라 어느 정도 일맥상통한듯 합니다.
이헤폰 영역에서 일본이 트렌드 세터 역할을 자주 해서 그곳에서 급격히 떠서
인지도 대상승한 케이스가 맞는듯 합니다.
다들 언젠가 제대로 들어 보고 싶네요.
비슷한 급이도 대부분 올라운더들이라서 구매하지 않고 대신 모아모아
윗급 몇개 사고 장기 파산중이죠...ㅜ.ㅜ
이번 프엠도 굳이 안 구매했어도 되었을듯 한데 시스템 오류로 강제구매....
이중에서 올라운더로는 얀인 캐논2가 가장 특성안타고 좋다고 개인적으론 생각합니다. 블레싱3는 저음과 보컬에 특징이 있고 ie600은 초고음역대가 그래프상으로는 디타 같은 느낌이더군요. 스튜디오4는 조금 웜한 성향이 있습니다.
사용기 잘 봤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쇼핑몰 취소분을 찾고자 종종 들어가 보고는 했는데, 초기 물량 받은 분들의 사용기들을 계속 읽다보니 처음의 의욕이 점점 식어버리더라고요. 점점 현실자각...?
저는 이게 쏘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피로감이 있는 사운드라고 생각하는 제품들은
대부분 쏜다는 말이 돌더군요. 프엠도 좀 피로감이 있네요.
MUST BUY라기 보다는 디타의 장난스런 외도를 체험?할 수 있는 중급기인듯 합니다.
굳이 구매 할 이유는 없을듯 해요.
지금 재고 부족으로 판매 중단중인데 이대로 단종된다면 유니크함이라는 이유가 생기겠지만요.
자기 가격은 충분히 해주는 듯 합니다. 단지 종결이라던가,
모두가 인정할 정도로 뛰어난 가성비는 ?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출시량도 많은게 아닌데 다가 거의 한정판 형식이 될듯 한데도 불구하고
중고가 예상보다 빠르고 많이 나온듯 하네요.
그런데 어떤 닉이 붙었나요?
아...그거 어그로죠.
디타라는 회사명이 그 의미로 지은게 아닐 수도 있고요.
나중에 끼워 맞춘 걸수도 ㅎㅎ
디타가 관종이라 ㅎㅎ 관련 내용이 있는 인터뷰영상이 있는듯 합니다만
보지는 않았습니다.
그런 의미로 사명을 지었다고 해도
"ONE" DD is The Answer. 가 아닌 이상
하이브리드던 트라이브리드던 멀티 DD던
다이나믹 드라이버가 포함된 구성이라면 전혀 틀린말이 아닌데...
옆동네분들이 재미를 주기위해 이상하게 이야기 한거죠.
이번 프로젝트 M도 소년 마이클이라는 MSG 냄새가 진동하는
배경스토리가 있는데... 많은 리뷰어들이 MAGIC, Magnificent,Master Piece등등으로
바꾸어서 어그로를 끌고 있더라구요.
디자인과 구성품에서 평이 확 내려갔네요.
이 가격대 이상 고가제품들과 소리를 비교한다는 건 급이 다를 겁니다. 넘을 수 없는 벽!!!
그냥 최상급의 소리를 흉내 또는 몇 % 부족하게 내주는 수준^^ 하극상이 있을 수가 있으려나??
이렇게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