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잡담

작은 지름

Plamya Plamya
160 9 15

DSC00631.jpeg.jpg

 

취침 전 독서에 관해 남긴 이야기에 대해 한 회원분께서 주신 의견을 보고 사야겠다 맘 먹었던 것을 질렀습니다ㅎㅎ

 

사진 상의 무인양품 노트북 스탠드 제품인데, 이케아에도 비슷한 것이 있지만 저렇게 작은 독서등과 찻잔을 놓을 수 있는 공간이 없어 선택지에서 제외되었습니다.

각도 조절을 할 수 있으니 책 읽을 때 상당히 피로가 줄어드네요!

 

큰 지름은 아니지만, 이렇게 삶의 작은 부분을 개선해나가는 물건들을 하나씩 더 소유하는 건 참 즐겁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좀 책을 좀 더 읽어야겠네요.

 

Plamya Plamya
23 Lv. 10908/11520EXP

Source/AMP

Schiit Asgard & Bifrost Gen. 1  |  Fostex HP-A4  |  Lotoo PAW S1  |  FiiO K3, K7 BT
 
 

DAP

 Astell&Kern AK100II, SR25  |  COWON Plenue 2

 

IEM

Moondrop A8  |  Sony IER-Z1R  |  DROP×EE Zeus XIV, DROP×JVC HA-FDX1  |  Thieaudio Monarch MK. I  |  Fearless S8Z  |  Unique Melody 3DT  |  Truthear HEXA 
 
 

Headphones

Beyerdynamic  T1 Gen. 1, T70,  DT-880 Edition, DT-990 Pro  |  Sennheiser HD800S, Momentum 4  |  Sony MDR-SA5000  |  Audio-Technica ATH-W1000  |  Philips Fidelio X2HR  |  Focal Bathys
 
 

Speaker

Bose Music Monitor  |  Kanto YU2+SUB8, Yu6

신고공유스크랩
박지훈 박지훈님 포함 9명이 추천

댓글 15

댓글 쓰기
profile image 1등
정기모임을 마치고 와서 이 게시글을 접하니 반갑네요. 이번주는 2019년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페터 한트케의 <긴 이별을 위한 짧은 편지>를 읽고 이야기 나눴습니다. 새 멋진 독서대와 함께 목 건강도 지키며 즐거운 독서 하시길 바라봅니다. ^^
18:19
24.03.23.
profile image
Plamya 작성자
로드러너
감사합니다.
저는 채근담을 한번 읽고나면 이제 서양 철학 쪽을 좀 보려고 합니다. 문학은...저한텐 아직 너무 어렵네요ㅎㅎ;
18:43
24.03.23.
profile image
Plamya
마음가는 대로, 취향따라 하는 독서라도 참 멋지고 뭣보다 귀한 요즘입니다. 아직 연이 닿지 않았을 뿐 계기가 생기면 문학도 즐기게 되시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굳이 난도로 따지면 철학이 한수위다 보니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독서모임의 특장이 다양한 책을 두루 읽게 되는 데 있는 것 같아요. 언젠가는 Plamya님도 모임에 참여하게 되실 수도요? ^^
19:10
24.03.23.
profile image
Plamya 작성자
로드러너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과학, 인문 철학서는 지식이나 사상의 전달이라는 명확한 목적이 있고 그런 점에서 작가가 매우 친절하고 적극적인 편이지만 문학은 반드시 그렇지는 않더라구요ㅎㅎ;
순수문학인 경우는 더욱 더 어려운 것 같아요. 예전에 마르셀 프루스트를 읽다가 지루해 죽을뻔한 기억도 있어서..
그래도 언젠가는 다시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이번에는 조금 쉬운(?) 율리시즈 부터...?

19:18
24.03.23.
profile image
Plamya
아아... 프루스트나 제임스 조이스부터 읽으시면 안 됩니다. 이상한 편견만 생겨요. 무엇에 대해 함부로 안된다느니 말씀드리는 게 무례한 걸 알지만 둘은 정말 곤란합니다. 다독가들 사이에서는 책을 멀리하게 하는 작가들로 취급받을 정도니 말 다 했죠. 두 작가의 작품들 말고도 좋은 작품이 많으니 시선을 살짝 돌려보시길...!
20:09
24.03.23.
profile image
Plamya

살짝 더 첨언하면,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는 유명 작가인 김연수 소설가도 매년 완독하는 걸 새해목표로 삼지만 몇십 년째 달성하지 못하고 있을 정도의 작품이며(읽고 쓰는 게 업인 작가도 못 읽고 있다는 말) 율리시스는 작가들이 뽑은 과대평가된 소설에 뽑히기도 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둘을 읽어서 얻을 게 무엇인지 모르겠어요.

20:11
24.03.23.
profile image
Plamya 작성자
로드러너
<스완네 집쪽으로>가 본가 책장에 거의 20년째 방치되어있고 바로 그 옆 자리에 율리시스가 있습니다. 책값이 아까워서라도 저 둘은 읽어야겠어요.
그 둘에 데여서 그 후 읽은 소설 중 기억에 남는 건 천 개의 찬란한 태양 정도인 것 같습니다.
솔직히 저도 이제는 저 둘을 읽어서 얻을 게 무엇인지는 잘은 모르겠지만, “읽어봤는데도 잘 모르겠다”라고 말할 수 있게 되는 게 목표인지도 모르겠습니다 :<
20:42
24.03.23.
profile image
Plamya

ㅎㅎ 재치 넘치는 답변이네요. 그것이 목표시라면 괜찮지요. 제 개인적으로는 독서는 시간과 품이 드는 만큼 읽고 남는 게 있어야 한다는 생각인데, 어떤 분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수도 있거니와 말씀처럼 '“읽어봤는데도 잘 모르겠다”라고 말할 수 있게 되는 게 목표'라면 얼마든지 읽으셔도 되겠습니다. 아니 읽으셔야 하겠지요. 어려운 소설인데 꼭 완독하시기 바라며 화이팅입니다!

20:56
24.03.23.
profile image
Plamya 작성자
로드러너
응원 감사드립니다. 반드시 저 프루스트와 조이스를 읽어버려서 이 인연을 끝내버릴 겁니다..
21:20
24.03.23.
profile image
Plamya 작성자
영디비

기부니가 조아요 ㅎㅎ

 

19:13
24.03.23.
profile image 3등

기분전환에는 지름이 최고죠! 축하드립니다. 

 

20:15
24.03.23.
profile image
Plamya 작성자
숙지니
맞아요ㅎㅎ 기분 전환이 필요할 때 책 한권 사면 기분이 참 좋더라구요
20:37
24.03.23.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에디터 모드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공유

퍼머링크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잡담 [무나] 거치형 입문용 장비 세트 45 연월마호 2일 전02:28 802 +35
[공지] 9월 이벤트 잠정 중단 안내 19 영디비 2일 전15:11 331 +10
8월 활동 이벤트 공지 및 상품 안내! 14 영디비 24.08.20.19:32 6754 +14
영디비에서 일해보고 싶지 않나요? 6 영디비 24.08.09.17:47 1.3만 +17
잡담
image
영디비 22.08.31.05:08 2.4만 +45
잡담
image
연월마호 2일 전02:28 802 +35
잡담
normal
햄최삼 24.07.05.22:09 1829 +31
잡담
image
로우파이맨최노인 24.05.08.01:09 4085 +30
잡담
image
COCT 24.05.01.15:48 746 +30
잡담
image
타루스코드 24.07.01.19:26 578 +27
잡담
image
영디비 24.06.22.15:38 570 +27
잡담
image
SunRise 23.09.17.01:24 1729 +27
잡담
image
Gprofile 24.08.29.21:45 603 +26
잡담
image
쏘핫 24.07.25.13:32 551 +26
잡담
normal
영디비 24.06.22.23:56 832 +26
잡담
normal
SunRise 24.06.16.15:49 643 +26
잡담
image
영디비 24.06.14.00:01 1050 +26
잡담
image
사진쟁이 24.05.27.19:03 1395 +26
잡담
image
영디비 23.04.12.19:44 919 +26
잡담
image
영디비 3일 전18:11 445 +25
잡담
image
숙지니 3일 전10:35 342 +25
잡담
image
제라퓨 24.07.30.15:06 1725 +25
잡담
image
로우파이맨최노인 24.04.10.15:55 4373 +24
잡담
image
영디비 23.09.27.16:38 198 +24
잡담
image
영디비 22.07.27.22:35 5760 +24
잡담
normal
영디비 21.07.26.17:34 2986 +24
잡담
normal
방울이 20.05.18.02:35 2634 +24
잡담
normal
FADELART 24.05.27.01:55 896 +23
잡담
image
alpine-snow 24.05.15.01:03 1804 +23
잡담
normal
영디비 22.09.24.16:31 4074 +23
잡담
normal
Stellist 24.08.21.19:18 2230 +22
잡담
image
문아리 24.07.12.00:34 731 +22
잡담
image
사진쟁이 23.11.05.16:13 632 +22
잡담
image
연월마호 19.10.02.12:21 8419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