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코시비티! 유코텍 RE-3 간단 소감
펀사운드 경향으로 들립니다.
저음도 잘 나오지만
요새 이어폰 답지 않게 고음이 꽤 나와서
쏜다고 느끼는 분도 있을 듯 하네요.
치찰음에 민감한 분들은 주의를 요합니다.
간만에 IVE의 애프터라이크가 귀를 긁어주네요.
모양은 정말 U12t 라이크하게 생겼네요.
유코시비티라고 부르기로 했습니다.
독창적인 디자인이 좀 아쉽지만
덕분에 착용감이 상당히 좋아졌습니다.
케이블은 알리에서 30달러 초반에 팔리는
케이블과 비슷합니다.
15만원짜리 이어폰 케이블로는
품질이 뛰어납니다.
들어있는 이어팁 유코핏도 품질이 괜찮습니다.
다만 XL 사이즈까지 들었다면 좋았을텐데요.
별도로 구입한 유코핏 XL 이어팁을 사용했습니다.
타원형팁은 착용이 쉽지 않습니다.
잘못 착용하면 모양이 찌그러져서 노즐을 막아서
음이 선명하게 들리지 않네요.
잘 착용하면 차음도 잘되고 소리도 좋게 들립니다.
하지만 착용이 어려워서 원형팁으로 돌아갔습니다.
팁이 부들부들해서 너무 쑤셔넣으면
노즐이 꾸겨지는 느낌이 듭니다.
약간 큰팁으로 입구를 막으면 고음 자극이 센가?.
밀어넣으려면 조금 작은 팁을 써야 할 것 같아
기본 패키지로 있는 원형 M팁을 써서 착용해봤습니다.
이러면 고음 자극이 약간? 줄어드는 느낌입니다.
너무 부들하고 헤드가 낭창낭창 움직이는
이어팁은 취향이 아니네요.
IVE 애프터라이크 기준
오리진처럼 입구가 넓고 귀랑 멀게 만드는 이어팁은
고음 자극이 더 세지는 것 같습니다.
벨벳팁 넣고 쑤셔박으니 고음 자극이
아주아주 약간 덜합니다.
좋아하실 분 : 고역이 없는 심심한 이어폰은 싫은 분
피해야할 분 : 고음이 쏘는 걸 싫어하는 분
피해야할 음악 : 치찰음을 강조한 믹싱
혹시 너무 쏘면 이어팁을 바꿔보세요.
제게는 대부분의 음악은 괜찮게 들립니다.
re1-pro 보다는 많이 발전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네코리(?)짱의 아크릴 스탠드를 기대해 봅니다.
댓글 20
댓글 쓰기케이블이 좋아보이는데.. 전과정 중국 제조가 아니라면 별도 판매도 괜찮을듯 하네요
치찰음이 뭔지 모르는 저같은 사람을 위한 이어폰이군요.
잘 읽었습니다.
이거 정식 수입되면 한번 다시 시도 해 봐야 하나 고민중입니다.
RE2에 당한 내상이 아직도 남아 있어서...
아... 팁을 벨벳, 파이널E팁, 아즈라 맥스, 폼팁 해봐도 저에겐 힘드네요. 볼륨을 많이 낮춰야 그나마....
케이블은 참 맘에 들었는데 고음영역에서 제 귀가 못 버티네요. 고음 좋아하시는 분들 강추드립니다.
숙지니님 정성스런 구입 청음기 잘 봤습니다.
내년에 하나 들여보..겠습니다.ㅌ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