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 for Misunderstanding. 프엠 최종 후기.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디타의 프로젝트"M"
구매후 일주일이 조금 안되지만
하루종일 들어서 벌써 30시간이상 들은듯 합니다.
많은 "M"isunderstanding을 거쳐서
부족하지만 어느정도 파악이 끝난듯 합니다.
제 능력으로 더 이상 이해하기는 힘들듯해서
최종 후기를 작성합니다.
디타의 프로젝트M. 프엠이.는
공식적으로 먼가 마니 "M"sg스러운 마이클이야기의
M이라는 것이 공식이지만 여러가지로 변형이 가능한
참 재밌는 네이밍인듯 하고 프엠 자체가 이름처럼
듣는 사람과 환경에 따라 정말 "M"agic 처럼
다양하게 변화하는 제품인듯 합니다.
첫인상은 그리 좋지 않았습니다.
결제 시스템의 "M"istake 으로 구매하게 되었고
뭔가 장난감스러운 고가의 제품을 만드는 회사에서
그냥 재미로 만든 듯한 인상을 줍니다.
동봉 타노스케이스와 가격대비 부족한
전체적인 프리젠테이션 (박스나 포장등의 상태),
저렴한 느낌에 화려한 에코백 사은품.
솔직히 마니 실망스러웠습니다.
유닛을 보고 사운드를 처음 접했을때,
실망감이 조금 사그라 들었습니다.
딱 보면 일단 유닛은 상당히 이뻐요.
소리도 해상도가 엄청나고 디테일 표현력으로
하이엔드 제품들 턱밑에 있고 적절한 펀 사운드로
"M"agnificent 한 소리입니다.
옆동네의 오버스러운 리엑션과 몇몇 유저분들의
극찬이 충분히 정상적인? 반응이었음을 느끼게
되었지만... "M"aster Piece라고 하기엔
뭔가가 살짝 부족했습니다.
딱 Top of "M"iddling/중급기 최강이라는
느낌이었는데.... 가격도 40만원대니까
자기 가격이 상당히 어울리는 사운드를 가진
이쁘지만 뭔가 어색한 외모를 가지고
(드라이버 인쿨루져의 있는
거대 디타로고가 페플 전면이 아닌 유닛 후면을
향하고 있고 위치도 후면 정중앙이 아닌
한쪽으로 치우쳐 있음...)
아쉬운 동봉악세와 페키지를 가진 중급기...
덱엠 매칭, 팁롤링과 줄질을 하다 보니
한 50만원에서 100만원쯤 먹이면 하이엔드기기와
맞짱이 가능은 하겠다는 느낌이 강했지만
그럴봐에 처음부터 100만원대 IEM을 구매하는 것이
훨씬 나은 선택이 아닐까 하게 되었고
들으면 들을수록 질리는 느낌을 받는...
프엠이의 사운드에는 크게 여유가 없습니다.
스케일링 혹은 잠재력이라고 많이들 이야기하는
그것은 나쁘지 않습니다. 좋은 덱엠이라 연결하면
소리가 확실히 좋아집니다만
그것이 프엠이가 숨긴힘이라기 보다는 파트너의
여유를 빌려다 쓰는 느낌입니다.
소위 말하는 소스 디펜던트죠.
고수님들이 좋다고 한 이유가
이미 좋은 서포팅 시스템 즉 좋은 덱엠에 연결해서
듣다보니 좋게 듣는 듯 한데...
이건 "M"ismatch죠.
40만원대 IEM에 수백 수천짜리 덱엠을 연결하지
말라는 법은 없지만, 황급비율?이 10~40만원정도
인듯 합니다. 그리고 아무리 고오급 덱엠 을 매칭해도
하극상을 벌일 만큼의 소리를 내 주지는 못하네요.
짧게 듣거나 비청을 하지 않으면 미친 소리를
내준다는 느낌을 받다가도...
비슷하게 해상도가 높으면서 즐거운 튜닝의
상급기랑 AB비청테스트하면 부족합니다.
거기에다가 자체적인 소리가 여유가 없으니
귀에 추정되는 피로도가 높아서 장시간사용에
그다지 적합하지 않네요.
물론 여기서도 고수분들이 하신 말이
이해가 가는게 그분들은 무식하게 대여섯시간을
연속해서 듣고 판단하시는 것도 아닐꺼고
디테일한 분석적인 베이스에 펀사운드를 끼언진
꽤나 Minor한 성향의 IEM을 자주 접하지도
않으셨을테니 당연히 새롭고 작업용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면서 즐겁게 들을 수 있는 좋은 소리라는
평가가 나올듯 합니다.
(하이엔드기기에서는 은근 흔한 성향이지만
40만원대에서는...)
하지만
해상도 높고 디테일하면서도 펀한 사운드는
제가 추구하는 제 전문?분야라서 ㅋㅋㅋ
동일?하지는 않지만 성향과 방향성이 비슷해서
비교할 만한 비슷한 체급(비슷한가격대)의 IEM을
마니 접해 봤기에 너무 익숙해서
남들보다 빠르게 사운드에 질리는듯 합니다.
결국 태생이 고가 브랜드의 장난같은
외도?인 프엠이는 한계가 꽤 명확해 집니다.
모든 조건이 맞아 떨어지고 이런 특이한?
느낌을 자주 안 격어본 사람들은 극찬.
프엠이를 서포팅해줄 좋은 덱엠이라 없다거나
디테일에 무게를 않두거나
익스트림한 펀 사운드에 쩔어있는? 사람이라면
당근 마려울듯 합니다.
마지막으로 높은 볼륨으로 들으면
확실히 더 좋은 소리를 들려줍니다....
볼륨이 깡패지만 프엠이는 진짜 더 좋아집니다.
하지만 장기적인 귀의 건강이
당장의 조금 좋은 소리보다 더욱 소중하니
좀 덜 좋은 소리로 듣는게 나을듯 합니다.
저에게 프엠이는 아직은 쉽게 이해 할수 없고
이해하기도 힘든?
"M"istery 한 존재인듯 합니다.
차라리 1325달러 였다면 까다로운
전제 조껀들을 충족시키면서도 유니크함이라고
생각하며 더 좋게 평가 했을듯하고
132.50달러였다면 역대급 가성비라고
열광했을테지만...325달러라는 가격은
정말 이도 저도 아닌
"M"iddling 스러운 가격책정인듯 합니다.
제조사인 디타에서 어떤 의도를 가지고
만들었냐에 따라서도 평가를 달리해야 할듯 합니다.
디타에 대한 접근성을 낯추겠다라는 목적이라면
실패!!! 덱엠에 대한 추가비용...ㅠ.ㅠ
중급기 시장을 뒤업겠다?!라는 의도로 나온
중급기라면 그것도 전혀 아닌듯하고...
그냥 재미와 테스트 목적으로 나왔다면
충분히 수작인데,
혹시라도 장난으로 나온 한정판이라며
극찬?받을 제품인듯 합니다.
유니크한 가치가 있긴 합니다
취향과 환경에 따라서도 평가가 크게 달라져야
할듯하고요.
어찌 되었던 저 같은 애매한 음린이는
종결급은 아니고 그냥 저냥 좋은 중급기로 생각하면
바로 당근 까지는 아니고
그냥 보유하고 가끔씩 사용해도
될 정도인듯 합니다.
나중에 구하기 힘들어지고?
수요가 많아져서 프리미엄이 붙으면 좋겠네요.
팔고 상급기로 ㅋㅋ
댓글 15
댓글 쓰기엉망인 글을 읽어주셔서
제가 감사합니다. ㅎㅎㅎ
분석적인 디테일과 해상도에 펀한 튜닝에
더해 꽤 좋은 하드웨어를 쮜어 짜낸듯한?
성능의 소리인듯 합니다.
이런 사운드 시그니쳐가 흔한건 아니라서
가치가 있긴 하지만... 저는 다른 보유기기들이랑
겹치는 부분이 꽤 있어서 안 달렸어야 하나
하는 후회도 좀 있네요.
M으로 시작해서 M으로 끝나는 감상이군요.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이미 억지스러운 면이 있어서
조금 자제?했습니다. 감사합니다.
팔린 수량도 많고 옆동네 가보면 하루에도 여러개씩 올라오는 걸로 봐서는..
그래도 예쁘고 펀사운드라는 좋은 점이 있으니 성향만 맞다면 좋을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드네요 ㅎ
대충 비교해고 비슷한 성향을 가진 상급기랑은
체급의 차이가... 조금만 더 좋았으면 ...
이미 40여개의 IEM이 있고
워낙 좋아하는? 성향이라 상위호환이 몇개...
있을수 밖에 없는 상황이죠.
? 좋아한다기 보다는 너무 아쉽다입니다...
옆동네 결론?과 비슷하게 후속으로 나올 수도?
있는 고급화된 제품은 엄청나게 기대가 되지만
프엠은 너무 어중간해요.
중급기 최강. 빌퀄이랑 필인레진 10년워런티... 최전선? 전투용으로(가격이 좀 과하지만) 쓰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