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하이저 신형 <-> 구형 이어패드 변경 후기

https://www.0db.co.kr/FREE/3665202

HD525, 535 패드의 부드러움이 전해집니다.

다만 200Hz이하 대역을 두텁게 만드려는 성질이 있어 음 자체가 조금 무겁습니다. 양감보다 질감 특성이 이질적이네요.

예전 제품은 200Hz이하가 부족하니 패드로 자연스럽게 끌어올린 부스터 역할로 추측합니다.

그래도 이런 조합을 미국 사람들은 정말 좋아하겠어요. 젠하이저는 이런 느낌을 고려해야..

+ 추가

혹시나 싶어 새것같은 패드로 들어보니 저역과다입니다.

HD580 저음양감이 600과 비슷한 편이라서 535까지 적용하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하긴 규격이 같은데 젠하이저가 벨루어 패드를 적용한 이유가 있죠.

660s2에 끼웠던 것은 wall부분에 헤진 곳도 있어 저음이 많이 새는 편이었네요. 헤진 패드로 듣는 것은 재밌습니다.

(사진은 순정패드)

535에 600패드를 끼워보니 반대의 경우가 발생했습니다.

오래된 미들레인지 제품이라 가뜩이나 저음이 부실한데 거기서 더 빠집니다. 어떤 사람은 고음의 해상력이 증가한 것으로 평가할 수도 있겠네요.

재밌는 비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