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x & Match 수월우의 재구성.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수월우 최근에는 조금 주춤하지만
아직도 차이파에 1티어 제조사인것엔
큰 이의가 없을듯 합니다.
너무 길게?지속되는 과도기 때문에 치고 올라오는
다른 브랜드들에게 가성비로는 밀리고 있고
몇몇 괴작들도 있었지만
아직도 무난하면서 꽤 좋은 성능에 악세구성등도
가격에 비해 나쁘지 않은 듯 합니다.
보유 수월우 이어폰들을 믹스매치해보니
이렇게 나왔다면 대박?!일 수도 있겠다는 개인적인
생각을 나눠 봅니다.
1. 츄2.
가성비 정말 좋습니다. 정가 19달러 던가요.
$20이하의 가격으로 기본은 다 해주는 제품입니다.
오히려 상위기보다 깔끔한 케이블을 동봉해서 와서
케이블을 교체하기도 했습니다.
(아리아 스노우 케이블 장착중인데 저 잘 어울리면 ㅎㅎ
검정 플라스틱 Y스플레터랑 유닛이 매칭이됨 ㅎㅎ)
이어팁은 기본 팁이 나쁘지는 않치만 폼팁으로 교체 했습니다.
장점은 가격!성능!그리고 모든 것.
단점은 가격대에서 모두 무의미해집니다.
노즐이 녹이 쓴다는 이야기가 있었고 딱 보기에도
그리 단단해 보이지 않고 마감의 질도 그닥으로
왜 교체형으로 만든지 의문만 들어가는 노즐입니다만
제 제품은 지금까지 큰 이상이 없긴 합니다.
아쉬운?점은 이 가격대 경쟁이 너무 심해서
대체제들이 많습니다. 취향에 따라 대체제들보다
나쁘게도 느껴질 수 있습니다.
개선...할 방법이 거의 보이지 않치만
아예 파격적으로 정가가 만원대의 가격이었다면?
일체형인 츄1이 아예 없었다면?
있는 그데로 범용으로써 가성비가 좋습니다.
2. 메이 DSP.
기대가 너무 커서 실망을 마니 준 제품입니다.
DSP를 빼면... 좋습니다.
미완성 아니 개판인 DSP 빼고 가격을 내려서 나왔다면
파란을 일으켰을 수도 있는 제품이라 생각이 되네요.
츄2의 케이블을 장착해 주었습니다.
케이스는 아리아 스노우와 교체해 주었습니다.
이쪽도 원래 구성보다 더 깔맞춤입니다.
유광 페플과 은색케이블이 아주 잘 맞네요.
이정도 구성에 노즐팁 사이즈를 최대한 줄이고
$40미만의 정가로 출시 했다면...
한동안 이 가격대의 갓성비 킹이 되었을 겁니다.
키네라 bd005pro, 키위 카덴자등의
현세판이 되었을듯 합니다.
장점은 꽤 좋은 성능과 좋은 만듬세를 가지고 있습니다.
단점은 기능을 못하는 DSP...
단순 usb-c케이블이라고 생각해도 노이즈 문제가...
마무리? 튜닝을 dsp케이블로 하는 만행?을 저지른듯 한데
깡? 튜닝도 크게 나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일반 케이블로 듣늗게 부담이 좀 적은듯 합니다.
DSP앱이 엉망인 상태라서 그냥 빼고 가격을 $40에 맞췄다면
정말 괜찮은 입문용 하이브리드가 되지 않았을까 합니다.
3. 아리아 스노우.
첫인상이 아주 별로 였는데 점점 이것이 수월우다라는
느낌을 받고 이전 세대지만 상급기의 드라이버를 가지고
와서 검증된 디자인과 좋은 가격이 나온 제품입니다.
물론 케이블 너프... 케이스 이염등 기존 아리아에 비해
오히려 아쉬운 점이 꽤 있었습니다.
재미가 덜한 튜닝은 처음엔 감점요인이었는데
하드웨어 성능으로 점점 마음이 갔습니다.
믹스 엔 매치의 가장 큰? 수혜자로써
메이의 DSP케이블과 고급?스러운 느낌의 케이스도 교체.
이쪽 역시 컬러 매칭이 완전 그레이!로 더 잘 어울리네요.
이어팁은 코멧폼팁인데...
원래 회색인데 녹변이 좀 있습니다...ㅠ.ㅠ
장점이야 이미 이야기 한데로 갓성비로 알려진
오리지날.. 뉴 아리아에다가 (예전에 다른 아리아가 있었음)
카토보다도 윗급으로 알고 있는 제품에 심장(드라이버)를
이식하고 뉴 아리아의 최대 단점이던 쉘 도장 깨짐을 개선.
단점은 너무 심한 케이블 너프.
급에 덜 어울리는 재미를 줄인 튜닝.
그런데 여기에 DSP케이블을 달아주고
베이스헤드 프리셋을 적용해 주니 이거 재미가 배가 되면서
입문기 체급을 소리가 아닌 소리가 나네요.
프리셋 적용이 없어도 소리가 더 펀사운드입니다.
프리셋이 케이블에 저장이 되는듯 합니다.
정확하게는 모르겠습니다.
사실 기본 프리셋들이 서로 아주 큰 변화가 없어서 ㅎㅎ
굳이 테스트를 안해 봤습니다.
다른 제품을 흉내내는 프리셋은 변화가 크고
메이를 들었을때 완전히 망가진 사운드 였는데
아리아 스노우에서는 조금 덜 망가진 소리가 나네요. ㅎㅎ
게다가 DSP 케이블에서 나타나던 노이즈도 없습니다.
진공관 작동 노이즈도 주로 신형 드라이버를 적용한
IEM들에서 더 느껴진것을 생각하면
아마도 드라이버의 영향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고 구형?드라이버라고
소리가 나쁘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소리가 아주 좋아요. DSP랑 정말 잘 맞습니다.
당분간 수월우 제품들은 이 믹스매치 셋업으로
사용할 듯 합니다.
이것이 많은 사람들에게 잘 맞는건지 저만 좋은 건지는
알수 없지만 ㅎㅎ
수월우가 욕심을 좀 버리고 천천히 변화를 추구하는게
좋치 않을까 생각합니다.
일단 어느정도 사용이 가능하면서 느낄수 있는
차별화가 가능한 DSP가 준비된 후에 출시하는데
어떨까 합니다. 이미 수많은 검증된 기존 설계도 있고
남은? 부품도 있을텐데 이것들을 제대로 활용해서
기존에 가성비 최강 이미지도 유지하면서 ㅎㅎ
새로운 것도 도전했으면 합니다.
그나저나 제 귀에만 그럴수도 있지만
서로 믹스매치한 메이랑 아리아 스노우.
양쪽 모두 상당히 업그레이드가 된게 참 신기하네요.
댓글 6
댓글 쓰기이건 무조건이다 하고 매칭했는데 별로인 때도 있고
끝이 없습니다. ㅎㅎ
아리아 스노우랑 DSP는 정말 잘 어울리네요.
대부분 쓸만한 애들은 좀 더 가격대가 나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