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막이베이어요님 hd650 간소화(?) 모딩 후기
사실 hd600계열은 여러가지 모딩법들이 알려져있는데요
해외 커뮤니티나 국내 모딩들의 여러가지 아이디어들과 썰들을 모아본결과
주로 제진재,흡읍재,구조물 덧대기 등의 처리를 하는듯한데
고막님의 경우 여러가지 시도끝에 제진재,흡읍재의 적당한 양조절로 크게 손을 거치지않으면서
소리개선은 크게느끼는 선을 찾고 계시더라구요
이게 제진재,흡읍재를 적당히(?) 첨가해서 적당히(?) 소리가 개선되게한다에서
어느정도 양을 어떻게 처리해야 좋을지 이런 부분이 늘문제입니다.
디테일한 과정이나 모딩법은 고막님의 영업비밀(?)이라서 저도 디테일하게 알지는 못하고
청감상 느낌만 써보면
특유의 젠하이저 베일을 상당히 걷어내고 극저음 양감 자체는 더 나오고 저음이 단단해진 느낌인데
흡사 hd560s에서 받던 느낌처럼 된듯합니다 아무래도 제진재+흡음재를 적당한 비율로 (?) 잘 섞어서 처리한듯합니다
덕분에 저음뿐아니라 전대역에 거쳐서 소리가 이미지로 치면 살짝 샤픈된것처럼 선명한 느낌으로 들리네요
전체적인 음상도 조금 더 가까워진 인상입니다
구형 hd650인건지 깍두기모양의 헤드 밴드가 눈에 띄네요
옆면을 보면 무언가 발라둔 흔적(?)이 보입니다
저음의 양감 자체가(특히 극저음위주로) 올라가면서도(흡음재를 사용한듯)
저음의 마스킹,잔향 느낌을 억제하는 제진재를 동시에 사용하는 위치선정과 구조설계가 궁금해지네요
청감상 후기를 남길때 특히나 자작이면 일부러라도 아무 사전정보없는상태에서 피드백하고, 후기 남긴다음
제작자의 의도에 맞는지, 제작자가 느낀 사운드나 철학에 부합하는지 비교해보는 재미가 솔솔한데
고막님의 피드백이 기대되네요
댓글 10
댓글 쓰기그냥 전문가에게 적당한 비용을 지불하고 맡기는게 오히려 가장 시간과 비용을 아끼는 선택인 경우가 많더라구요
전문 모더에게 맞기는 것도 어느정도는
알아야 맞길수 있을듯 합니다.
가변?이나 간단하게 OG 상태로 돌리는것이
가능한 모드가 아니라면
오리지널 보다 좋다는 확신이 있어야 할듯합니다.
사실 이럴때는 오리지널과 모딩 둘다 갖고있으면서 바꿔가면서 들으면된다는 묘안이있습니다(????!!!!)
모두 다 가지고 있으면 됩니다. ㅋㅋ
원본에서 너무 멀어지지 않아서 오히려 좋았습니다
hd560s의 저음느낌을 hd650드라이버로 구현하고+중고음이후의 톤밸은 거의 유지한느낌이라 좋았습니다
660s2를 직접 들어본건아니지만 어쩌면 더 나을수도 있겠다는 생각도듭니다(660s2는 일단 측정치상 톤밸이 제 취향은아니라서...)
모딩으로 자신에게 더 잘 맞는 사운드를
찾는건 즐겁고 재밌는 일이죠.
하지만 그 모딩이 대중적이기는
쉽지 않은 일이기도 한듯 합니다.
상당한 인력과 경험 그리고 시간을 투자하는
제조사에서 찾은 최적의 셋팅을 넘어야 하니까요.
많은 영디비 모더분들 화이팅입니다.
모딩으로 시작 새로운 브렌드와 더 좋은 제품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