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아파트가 문제입니다
트리거왕
1632 6 5
지방근무하면서 쓰던 커다란 lg 홈시어터 스피커
8인치 우퍼 + L/R 동축 스피커
중고로 대충 10만원대에 구했었어요.
집에 우퍼 문제로 도저히 못 쓸거라고 생각해서 팔려고 했는데
판매 전 테스트용으로 소리를 다시 들어보니
제가 갖고 있는 웬만한 스피커 이어폰 헤드폰이랑 말 그대로 체급이 다른 소리가 나와서 참... 고민됩니다.
알고보니 정가 120만원이더라고요?
어쩐지 소리가 fr이랑 별개로 mr4이랑 체급이 비교가 안 되게 더 좋더라고요.
이걸 팔아야하나... 고민입니다.
Hd600 hi-x65 다 팔아버리고싶어지는 그런 소리입니다.
Eq 써서 저음 잘라서라도 써야하나 너무 고민됩니다.
층간소음이 어느정도 수준일지 감이 안 잡혀요.
오늘의 테스트곡
댓글 5
댓글 쓰기
1등
22:24
24.04.18.
purplemountain
지방근무가 그런 전원주택 환경이었어서 정말 신나게 썼었는데 올라오니까 이게 참 계륵이네요.
전원주택 살고싶어집니다
전원주택 살고싶어집니다
22:25
24.04.18.
2등
생각보다 물리적으로 바닥을 치거나 하는 것이 아니기에 옆방에서는 잘 들리지만 층을 넘는건 아닌거 같더라구요. 섭퍼 밑에 방진패드만 잘 까셔도 볼륨만 적절하다면 문제 없을 것 입니다.
이미 냉장고나 세탁기 등이 저음성분이 많은 소음을 내는데 아랫집에서 안왔으면 괜찮지 않을까요
이미 냉장고나 세탁기 등이 저음성분이 많은 소음을 내는데 아랫집에서 안왔으면 괜찮지 않을까요
22:25
24.04.18.
nerin
가능하면 밑집/윗집에 찾아뵈서 한번 여쭤봐야할것같가도 합니다.
22:26
24.04.18.
3등
70년대말~80년대까지 지어진 아파트들 중 좀 규모있는 곳은 건물 짱짱한게 종종 있었는데,
서브우퍼 어지간히 틀어도 층간소음 항의 들어온 적은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이웃집에서도 애들이 쿵쾅대지 않는 한 층간소음이 들려온 적도 없었고요.
...2000년대 중반 이후 아파트들부터는 생겨먹은 건 점점 요새화 벙커화 되어가는 반면
층간 소음 측면에서는 서브우퍼는 말할 것도 없고, 대화소리까지 들리니
소형 스피커조차도 볼륨을 마음껏 올리지 못합니다.
집값은 온 나라를 아작낼 정도로 올랐고 겉은 번지르르하지만, 내실이 전혀 없습니다.
서브우퍼 어지간히 틀어도 층간소음 항의 들어온 적은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이웃집에서도 애들이 쿵쾅대지 않는 한 층간소음이 들려온 적도 없었고요.
...2000년대 중반 이후 아파트들부터는 생겨먹은 건 점점 요새화 벙커화 되어가는 반면
층간 소음 측면에서는 서브우퍼는 말할 것도 없고, 대화소리까지 들리니
소형 스피커조차도 볼륨을 마음껏 올리지 못합니다.
집값은 온 나라를 아작낼 정도로 올랐고 겉은 번지르르하지만, 내실이 전혀 없습니다.
21:16
24.04.2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그래서 오디오매니아중에 전원주택 선호하는 분들이 많은거군요. 저도 스피커/우퍼는 전혀 고려하지 않습니다. 조마조마 하면서 듣고 싶지는 않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