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ifi zen dac signature... 사야하는가 말아야 하는가...
집에 거치형으로는 6xx + ifi-go-link + ifi zen can signature
회사 거치형으로는 ifi uno + er2se/m20x/ie200
이동할때는 ie200 or KBear KS2(엄청추천) + 기본꼬다리를 가지고
나름 행복한 음감을 하고있었는데...
며칠전에 IE600을 사면서 모든 고민이 시작되었습니다.
이 비싼걸 기본꼬다리로 듣는것이 좀 뭔가 허전한 느낌이 들고...UNO가 참 잘맞기는 한데 포터블로 갖고다니기는 좀 그렇고...
친구는 ifi go bar를 추천하는데... 그돈을 쓰느니 그냥 uno를 들고다니는게 나을듯.
컴터에 박혀있던 고링크를 뽑아서 써 보니 그냥 이정도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렇다고 고링크를 하나 더 사자니 뭔가 뒷골땡기고...
그렇다면 지금 깔맞춤도 안되어있는 zen signature인데.. zen dac signature가 등장하면 어떨까?
Zen!
Dac!!
Signature!!
이게 40만원쯤 하고... 고링크가 8만원쯤 하고...
집에 대체 이게 왜 좋다고 난리인지 모르겠는 퀘스타일 M12를 8만원쯤에 팔고...
DAP라는건 뭘까 찍먹해볼라고 산 아스텔앤컨 CT10을 10만원쯤에 팔면...
대충 26만원(고링크가 하나 생기는 효과니까)에 14정도 더 써서 젠덱시그를 사서 합쳐주는건 어떨까...생각하는데
문제는 제가 뭐 음악일 하는 사람도 아니고...
무손실도 아닌 AAC320 멜론 플랜으로 음악을 들으면서...
ie200과 ie600의 차이도 저음의 안정성 정도밖에 안들리는 막귀로서
고링크+젠캔시그 와 젠덱시그+젠캔시그의 차이라는것이... 40만원의 가치가 나올만한 투자일지에 대한 무한 고민이 시작되었습니다.
ie600을 산 이유가 집에 거치형이래봐야 밤에 잠깐 쓰는것인데 밖에서 쓸 놈에 더 투자하자! 였었는데,
저 난리를 치고 끽 고링크에 ie600을 쓰는것도 고민되고...
M12에 하도 디어서 왠만한 꼬다리 좋다는것이 잘 안믿겨서... 고링크처럼 좀 fun sound만들어주는 갠찮은 꼬다리가 또 있으면 좋으련만...
ie600의 잠재력을 끌어내 줄 수 있는놈은 어디 누구일지...
zen dac sig는 돈값(?)을 할런지...
수업료 비싸요..
댓글 3
댓글 쓰기어차피 성능은 그다지 크게느끼지 못하실듯 하지만
깔 맞춤에서 오는 만족감이 클듯 합니다.
옆집 형님두 할리 타고 이마트에 장보러 가시던데요.
자기만족이죠 자기만족. 여유 되시면 걍 지르세요!
DAC보다는 Amp가 소리에 더 큰 영향을 주더라고요. 하지만, 궁금하면 결국 구입하게 될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전 토핑과 ifi 스택을 나란히 사용하는데, ifi는 ifi ZEN DAC V2 + ifi ZEN Signature HFM 이렇게 사용합니다.
ifi ZEN CAN Air 는 처분하고, ifi ZEN Signature HFM 으로 변경했는데, ifi DAC Signature로 변경에 목마르지는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