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어 770. 긍정적인 시선 & 부정적인 시선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요즘 마니 이름을 듣고(보고) 있는 음향기기는
베이어다이나믹의 100주년 기념 헤드폰인
DT770X pro 입니다.
영디비에서도 핫하지만 매일 2통씩
베이어에서 구매하라는 이메일이 옵니다.
물론 제가 베이어 소식지를 구독을 해 놓기도 했고
초기 VIP 익스쿨루시브 엑세스?로 구매링크를
받아서 공홈에서 제품을 장배구니에
담았다가 빼기도 해서 알고리즘에 의해
계속 구매를 종용하는 것일 겁니다.
긍정적인 시선으로 보자면
크게 비싸지 않은 적절한 가격에 검증된 폼팩터인
DT 시리즈의 구조, 탈착 가능한 케이블,
상위급에서 가져 온 좋은 성능의 드라이버,
어느정도 소리/성능 사용성 모든게 다 이미
예상 가능한 데다가 의미도 있는 조합이고
100주년 기념 한정판으로
제품 프린팅?까지 200달러 가격대에
범용 헤드폰이 필요하다면
꿩먹고 알먹고 가제잡고 도랑치는
일타쌍피 ㅎㅎ가성비 헤드폰이죠.
그런데
부정적인 시선으로 보자면
남은 부품 짜집기에 먼가 특별한게 하나도 없는
심지어 한정판으로 팔다가 일반판으로 전환해서
판다는 이야기가 기정사실 처럼 퍼져 가고 있는...
홈피에도 비슷한 내용이 있죠.
이미 포칼 벤틀리 레디언스나 포스텍스의 T5050
같이 한정판으로 가치가 높아?야 하는데
물량이 남아서 오히려 가격이 떨어지는 수모를
격은 제품들을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서
또한 더 상급 제품들을 이미 보유한 사람으로써
그다지 땡기지가 않습니다.
많은 음향기기 업계들이
한정판 마케팅을 잘못하고 있는듯 합니다.
의미가 아무리 좋아도 가치가 떨어지면
구매하는것이 꺼려집니다.
무조껀 특이하고 비싼 제품이 아니더라도
한정판이라 하면 한정된 기회를 놓치면
두번 다시 보유할 수 없는 특별함이 있어야 하는게
아닌가 합니다.
색깔 놀이, 짜집기, 무한정판...
수요보다 많아서 재고가 남는 한정판...
물론 이번 770의 한정판으로써의
가치를 베이어가 얼마나 방어하려고
노력 할찌는 모르지만 긍정적이기 보다는
부정적으로 바라보게 되네요.
저는 구매하지 않을듯 하지만
구매해 주는 팬들에게
진짜 특별한 한정판으로 남을 수 있게
베이어가 과감히 예약 물량만 만들고
그대로 단종 시켰으면 힙니다.
댓글 15
댓글 쓰기더 좋았을 듯 합니다.
한정기간후 다른 가격으로 판매할 계획이 있다고
공지한 순간... 베이어를 좋아하지만
구매욕이 0 이 되버렸어요. ㅠ.ㅍ
그 정도 가격대에 헤드폰이 필요하면
한정판이라 아니라도 나쁘지 않은 선택인듯 합니다.
한번 경험하셔야죠 ㅋㅋㅋ
한정판이면 한정판으로...
잘 만들어놓고 한정판으로만 파는 건 좀 아쉬운 것 같은데... 그럴거면 한정판이라는 단어를 쓰는게 좀 그렇지 않나 싶긴 하네요.
반응이 좋아서, 계속 요청이 들어와서 새로 생산한다, 그런식...이면 뭐 모르기도 하겠지만? 한정판 오너 입장에선 그조차도 영 아닐지도요 ㅎㅎ
아쉽고 아까워도 과감히 포기하죠.
저가 양산형이나 생필품?이라면
타격이 없을 수도 있지만 취미용품...
한정판이라고 하면서 수요가 있으면
끝까지 팔다가...
부품 수급용으로 남겨 놓은 것까지
쥐어짜서 팔아 먹는 회사들도 있는데
사실 그런 회사들은 불매운동을 해야 합니다.
소규모 공방제 제품은 애초에 별 관심이 없기도 하고
원래 이어폰은 기술력이랄게 그리 없는?(핵심인 드라이버는 99% 떼오니 ㅎㅎ 직접 만든다고 하면 대부분 오히려 원가절감 마이너스.... 아닌 경우도 있긴 합니다. 소니 젠하이저 이런회사들 제외하고 차이파이나 그런쪽 이야기 ㅎㅎ...) 분야라 기술보단 그냥 소리 뽑기... 인데... 잘뽑았으면 두고두고 뽑아먹어야?
지극히? 산업적인? 뭐 그런 마인드긴 합니다 ㅋㅋ
마케팅, 충성도 관리 그런쪽에선 다르겠죠
크로스오버나 뭐 그런것도 있을거고...
뭔가 중간지점인듯 합니다.
한정판은 런칭에디션이고
그후에 정규 라인업으로 편입 하겠다는 것도
아니고 일단 간 보고? 너무 잘 팔리거나
재료 남으면 더 팔고 아니면
그냥 찐 한정판으로 남기겠다.
에매 모호함이 아쉽네요.
정식 명칭은 DT 770pro X limited 일겁니다.
일반판이 나오면 리미티드를 때고 나올듯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번 베다 100주년은... 앞으로 회사의 방향을 알려주는 이정표가 아닐까 싶습니다. 앞으로 100년동안 이것보다 더 좋은 헤드폰이 얼마든지 나올테니까요...
그리고 요즘 시대는 베다처럼 100년이나 해먹은 기업도 비싼 한정판 장사를 못해먹는다는 시대라는 얘기도 되구요.
시장이 정말 마니 변한듯 합니다. ㅠ.ㅠ
베이어의 방향성에 소수를 위한 찐 한정판 보다
770같은 대중적인게 더 어울리기는 한듯 합니다.
일반판 예고만 안했어도...
일반판이 진짜 니올찌 얼마나 차별점을 둘찌등은
모르겠지만 아쉽긴 하네요.
한정판 팬들이 많으면 언제나 재현되는 장면이지요.
필요하면 구매하면 되는 거지요.
전 베빠는 확실히 아니라서 통과합니다.
여기는 한 달 듣고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환급해주니 어쩌면 그런 기회를 얻을지도 그런데 이번에는 그러기도 싫네요.
한일전 승리 브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