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저역에 스트레스를 느끼는 분들 있나요
제가 좀 그런것 같아서..
요즘들어서 극저역 나오는 걸 좀 피하고 있는데요
그 베이스나 킥의 낮은 울림들이 머리와 가슴을 울린달까.. 특히 요즘엔 아이돌 곡들조차도 일부는 극저역이 있는것 같아서,
자꾸 음악을 좀더 가볍고 밝게 듣고 싶어지더라고요.
계속 yd30이 계속 좋다고 느낀 이유 중에는
음성이나 치찰음쪽의 자극이 덜한 소리 성향도 있지만
극저역이 안나와서 마음이 편하려고 그러는 것도 있는것 같네요.
이게 건강상이나 혹은 심리적으로 좋지 않은 상태인건지 살짝 걱정까지 들 때도 있습니다.
특히 지난번에 듄2 볼때는 심리적으로 많이 힘들더라고요...
그 극저역이랑 저역 디스토션 사운드 막 들어올때 이러다 쓰러지는거 아닌가 싶기도 했어요.
댓글 21
댓글 쓰기일전에 불량님이 소개해주신 Bassotronics 의 Sub-Grinder 곡을 듣고 속이 되게 불편하다는 느낌을 받은 기억이 있습니다. https://www.0db.co.kr/QNA/2593583 HD560S 3.5mm 파이로는 그런 느낌이 안나는데, SRH1840 4.4mm BAL로 들었을때 그랬던 경험이 납니다.
하지만, 기억에 남는 재미있는 경험이라서 좋아요 표시를 해둔 기억이 나네요. 컨디션 나쁠 때는 듣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에어팟맥스를 쓸때 극저역의 피곤함을 잘 느껴본 터라 어느정도는 공감이 갑니다 ㅎ
원래 해드폰은 극저역이 세구나 했거든요
극저역에서 그정도 양과 퀄리티를 내주는 헤드폰은 전 아직 보지 못했어요
물론 과도하면 거북하긴한데요. 그렇게까지 과도하게 틀 일이...실생활에는 없어서요.
이헤폰의 극저음은 귀만 좀 울리는 정도라서 전혀 상관없고요. ㅎㅎ
저도 극저역 없으면 넘 허전한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간혹 불안감을 느낄때는 있어요. 근데 이게 음악에 의도된 느낌일 경우가 많아서 그냥 그러려니합니다.
프로그레시브 메탈 들어보면 변비와
커피대용의 각성효과가 일품입니다.
이거 저거 듣고 있습니다.
굳이 따지자면 극저음이 없는건 좀 싫어하는 편이네요 ㅎㅎ
때론 극저역이 부담스럽게 다가오기도 하죠. 그래서 깔끔한 저음기기들은 극저역에 일부러 감쇄를 두기도 하더군요. 파이널 b3 같은 이어폰이 그랬던 걸로 기억합니다. 제가 보유한 멜로디 같은 이어폰도 그런 경향이 있고요.
부 하게 울리면 속이 좀 메스꺼워요.
본문과 댓글에서 많이 공감하고 갑니다
반대로 극저음이 없으면 심심하고 별로다..라고 인식되어서 호불호 갈리는 것이 오픈형 이어폰 같아요.
저도 기분에 따라서 저음이 울리는 것이 부담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특히 이어폰이 아닌 스피커의 저음은 진동으로 몸으로 느껴지는거라 충분히 갑갑하고 불편할 수 있어요. 무언가 피하고 싶어지는게 비정상이 아닐까하는 걱정이 더 큰 스트레스가 될 수 있으니 그냥 싫은건 피하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