짚신도 짝이 있다. Feat. 40 중반에 시집 가는 아는 동생&오공이...
개인적인 의견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같은 그룹?에서 회장님과 몰래? 데이트를 하던걸
처음으로 공식적으로 발견하고 비밀을 지킨다더니
모두에게 이야기 했던 아는 동생이 시집을 가게
되었다는 소식을 전해 왔습니다.
( 아는 동생이 이야기하기 전에
이미 대부분 사람들이 저와 회장님의 관계를
알고 있었지만요...ㅎㅎㅎ)
40이 훌쩍 넘어서 드디어 임자를 만나서
시집을 간다는 것도 아주 축하할 일이지만
그 동생이 시집을 간다는 것에 더욱 많이
축하해 주고 싶습니다.
저랑 비슷하게 좋은 학창 시절에는
운동선수를 하느라 연애를 못했었을 테고
그후엔 진로를 결정하도 못하고 해외까지 와서
방황?했던 친구거든요.
저도 비슷한 시절을 보내 보았기에
그 친구와 공감대가 컷었습니다.
학창시절에 도대회 우승도 하고
태능인으로 선발까지 될 정도로
운동을 열씸히 했었던 친구입니다.
제가 봤을때도 운동이외에도
뭐든 열심히 하던 친구 입니다.
반려자는 그닥 열씸히 찾지는 않았지만
포기하지도 읺았었습니다.
(저를 운동 오빠?라고 불러서 당황했지만
제 태능인 친구들이랑도 살짝 알더라구요.
전 청소년 대표 상비군 후보?에까지만 올랐어서
서로 운동인으로 본적은 없었습니다.
운동을 가라로 해서
태능밥이라곤 태능갈비밖에 못먹어봤죠.)
아는 동생은 짝을 찾지 못하는게
이해가 안될 정도로 정말 아무런 문제가 없었습니다.
제가 보기엔 남자들 눈이 삐었다고 했죠.
운동권?출신이지만 여성스럽고 똑똑하고
좀 늦게까지 진로는 정확히 정하지 못했지만
나름 정상적인 풀 타임 직업을 가지고 있었고
외모도 이쁘장하고 성격도 밝고 좋았죠.
자기 말로는 눈도 크게 안 높다고 ㅎㅎㅎ
당시에 30대 중반이었으니
나이가 좀 있긴 했었지만 정말 괜찮은 친구였습니다.
그런데 40이 넘어서 이제야 짝을 만나
만리타국 한국에서 결혼식을 한다고 합니다.
(이친구도 이민1.5세대라고 알고 있습니다.)
포기하지 않고 계속 자신의 진로를 찾으면서
반려자도 계속 열씸히 찾은 것에 결실인듯 합니다.
영디비 싱글 여러분도 늦었다생각 마세요.
포기만 않다면 어딘가에서 기다리고 있을 겁니다.
(미국에 오시면 몇명 소개 가능 합니다.)
오공이도 새짝을 만났습니다.
예상 하셨을테지만
상체?가 길고 딥인서트는 불가능하지만
콘차를꽉 체워줌으로 착용을 잘 유지해주고
동시에 저음의 양감을 늘리지 않으면서 강조는 해주고
소리의 결을 부드럽게 해주면서 명료함을 더해주는
아즈라 폼맥스랑 매칭이 좋습니다.
최근 매칭해서 쓰던 가장 큰 사이즈 동봉팁과
형태가 다른듯 비슷합니다.
동봉팁은 구형인데 아즈라 폼맥스는
그것을 반으로 짜른듯한 반구형이죠.
예전에 주로 폼팁을 매칭을 했었는데
오링으로 끼워서 팁은 좀 더 돌출시키면 착용감이
더 좋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폼맥스가 이어 왁스 가이드가 있어서
사진처럼 오링 없이도 노즐이 늘어난 형태가 됩니다.
착용감이 아주 많이 개선이 되네요.
오공이의 소리야 원래 찰진 ㅎㅎ
저음이 조금 뭉뚝해지도 큰 상관이 없고 ㅎㅎ
소리를 전체적으로 먹어도 크게 마이너스가
아닌듯 합니다. 오히려 부드러워지고
정제되어 명료해진 사운드를 들려주네요.
멕스트매칭시에 저음의 개성이 깍여나가면서
좀 답답하고 갑갑한 소리 였는데
아마도 특정 대역대가 깍여 나가고
스테이징이 좁아 졌던 듯 합니다.
네온 프로는 특유의 찐득함이 조금 농도가 낮아진...
두 매칭은 꽤 마이너스 였고
마미니와 브바2는 이어팁의 영향을 적게 받지만
브바2는 나름 플러스적인 면이 큰듯 하고
마미니는 거의 비슷 한데 살짝 마이너스...
그런데 오공이와 폼맥스의 만남은 꽤 바람직 하네요.
그냥 아쉽더라도 브바와 마미니에 쓰다가
수명이 다하면 교체해야지 했는데...
구매 했으니 아까워서 어쩔수 없이 쓰는게 아니라
좀 더 좋은 매칭을 찾게 되어서 다행입니다. ㅎㅎ
어딘가에 짚신의 짝이 있습니다.
포기 하지마세요. 화이팅입니다.
댓글 10
댓글 쓰기형태가 비슷해서 한번 시도 했는데 좋네요. ㅎㅎㅎ
전 아랍권이나 몰몬교도가 되지 않는한...
본인이면 큰일나는 거죠. ㅎㅎㅎ
회장님 한분 모시기도 힘든데 ㅋㅋㅋ
포기하지 않고 다다음 생까지 가보렵니다(퍼퍼퍽)
노력이 반만 투자하셔도 쉽게 찾으실듯 한...
의외로 가까운 곳에 있을지도 몰라요.
스타트라인에 라도 서면 노력이라도 해 볼 건데
그런 건 없더라구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