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변덕이 심한건지.....
제가 변덕이 심한건지, 같은 헤드폰에 같은 소스기기로 같은 음악을 들어도 꽤 다르게 들리는 경우가 많아서요.
헤드폰은 HE560, shr840a 그리고 HD58x이렇게 세개로만 듣고 있구요.
소스기기로는 VolumIO를 설치한 RP3에 스포티화이 프리미엄, 젠댁과 젠캔입니다.
전원은 모두 배터리로 하고 있어서 꽤 안정적으로 소리를 만들고 있는 것 같거든요.
근데 어떻게 된게 오늘은 꽤 다르다고 느끼게 되는 경우가 많아서 더이상의 하드웨어를 추가하는 것이
의미가 있나..... 하는 생각에 뭐든 구매할 생각이 안생기네요.
변덕이 많은 건지.... 그냥 머리가 혼란해서 그런건지......
아무튼 기기욕심은 거의 안생기니까. 좋기는 한거 같은데.... 좋은 건가????
뭔가 사고 싶고, 기다리다 새거 생기면 가지고 노는 재미도 큰건데 말입니다.
일단 새 제품들 소개를 보면서, 제 자신부터 설득이 안되니 뭘 살 계획자체가 생기질 않네요.
이거 뭐지 싶어요.
댓글 17
댓글 쓰기몸상태에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같은 장비라도
정상☞ 저음많음☞ 고음많음
위의 순으로 변화됩니다.
근데 저는 정상외에 다르게 들리면
일단 몸의 상태가 좋지 않다고
여기곤 합니다.
친구들 이야기를 들어봐도 나이를 먹을 수록 물욕(物慾)이 없어지더라고요.
욕심에 에너지가 생기지 않으면 좋은거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컨디션 따라 다르게 들리는건 정상입니다 ㅎㅎ
그리고 58X 쓰신다니.. 그릴(그릴 뒤의 폼도 같이) 한번 떼고 들어보세요. 나름 그것도 신세계입니다.
저는 젠하이저 4.4mm 케이블 물려서 들은거라 좀 다를 수는 있겠지만 좋게 들었습니다.
(58X 기본케이블에서 어떤지 확인 안해봤습니다)
심리가 듣는 소리에 영향을 많이 미칩니다. ㅎㅎ
그래서 항상 레퍼런스가 필요한데, 이 레퍼런스도 몸 컨디션, 심리에 따라 들리는 사운드가 매일 달라집니다.
스트리밍 소리에 영향을 줄수도 있지 않나 추측을 해보겠고
평소 Flac,wav ,aiff 등등의 소리를 비교해서 듣는터라
음원 문제 아니라면 컨디션의 의한 감각 변화라고 밖에 추측을 못하겠네요
소리라는게 또 그날그날 켠디션에 따라서도 다르게 느껴질수도 있죠.
음향인이라면 누구나 종종 겪는 일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