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490PRO 사려고 합니다.
HD490PRO(프로듀싱패드) 종합적으로 성능 엄청 잘뽑혔더라고요. 주관평은 주관평이고 전 측정치랑 착용감 보고 갑니다. 64.5만원? 받을만 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해외가격 보면 좀 화나긴 해도 어쩔 수 없죠...
SYS38 확실히 젠하에서 주력으로 밀만 한 드라이버군 같아요. 컨슈머 젠하이저 신작도 SYS38이고... 다이나믹드라이버 헤드폰 중에서 기생공진, 응답 선형성, 왜율, 대역폭 모두 고려했을 때 따라오는 제품이 하나도 없어보입니다.
포칼 떠올리실 수도 있는데 하드돔 특성 때문에 발생하는거로 추정되는 높은 Q피크가...
드라이버 구경, 구조차이, 분할진동/공진 특성에 따른 음장형성이나 PRTF적용, 톤밸런스 같은 부분도 중요한부분이긴 합니다만 이부분에 대해선 다른거지 상하위를 따지기는 힘든 쪽이라고 보고요.
사실 분할진동/공진이 잘 제어(=크기응답에 큰 영향 없이 빠른 감쇄, 댐핑) 된다는 것은 무조건 장점이라고 볼 순 없긴 합니다.
중고역 공진 있는 곳에서 지향성 튀는게 음장형성에 도움을 줄거라고 보거든요. (진동판이 넓은것과 비슷한 효과)
일단은 선형왜곡...에 가깝기도 하고요.
HD660S/HD660S2에서만 이야기되는 중고역 해상도, 이미징에 대한 이야기가 이거 때문일거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찌보면 크기응답이 크게 망가지지 않는다면 공진은 스피커에서의 지향성처럼 어느정도까지는 취향차이로 볼 수도 있겠네요.
아무튼 이런 이유로 HD490PRO 지를 예정이고... 그 뒤로는 음향질은 쉬려고 합니다.
이 재미없는 이야기를 끝까지 읽어주신 분이 있다면... 감사드립니다.
댓글 20
댓글 쓰기후자는 엔저라 그렇다치고 전자도 9만원 붙는거면 나름 괜찮은 것 같기도 합니다.
애초에 그동안 워낙 젠하이저 컨슈머 제품군이 쌌으니까요.
...9만원 손해를 본 기분이 들어 이득?을 보기위해 HD660S2도 지를까 싶긴 합니다 ㅋㅋㅋㅋ
갠적으론 깡성능 자체는 HD660,700에 들어간 드라이버 SYS40이 더 좋다고 생각은 하지만 너무 구형 폼펙터이다보니 좀 불쾌감이 드는 포인트들이 생기더군요 ㅜㅜ
그나마 660s2는 괜찮은데 이번에 가지고는 있지만 660s가 너무나도 아쉬웠던..
그래서 490에 대한 호기심이 저도 항상 커지는데 좋은 후기 기대합니다 ㅎ
나중에 여유가 되면 3D프린터 사서 이것저것 해보고 싶네요
다만 5k쪽을 보면 임피던스까지 보면 진동판에서의 공진이 확연히 보여서 이쪽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그 가격에 사도 전 좋다고 생각합니다.
플러스 버전을 11마존으로 국내 출시보다 조금 빨리 입수했었는데 총비용은 72만원 정도 들었네요. (관부가세 포함)
극 크리티컬 리스너이시니 HD490Pro에 충분히 만족하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NDH30 정말 좋은 헤드폰 같습니다!
hd490pro 청음 이후 헤드폰에 대한 관심이 90% 감소하였습니다.
구매한지 한달 쯤 됐는데 대~만족 중입니다. 추천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