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이 "급"이다. Feat.가성비의 끝. IEM 3차 종결지.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가격이 곧 "급"입니다.
비싼게 좋고 저렴한게 나쁘다는 게 아닙니다.
가장 주관적이면서도 가장 객관적인
제품의 급이 대한 기준이
"가격"일 수 밖에 없습니다.
출시 가격이 아닌 시세 즉 시장 가격을
보면 그 제품의 현재 위치와 급을 알 수 있습니다.
이미 단종되 버린 제품이라도
중고 거래가를 보면 현재 가치를 알수 있죠.
너무 비싸도 팔리는 제품, 품절되는 제품은
그 가격을 주고도 구매할 만한 매력이 있는
높은 급의 제품이지요.
반대로 아무리 저렴하고 성능이 준수하다 해도
안 팔리는 제품은 매력이 없고 더 낮은 가격으로
판매해야 하는 낮은급의 제품입니다.
오늘 아침에 올린 사진 재탕입니다. ㅎㅎ
프엠이와 베가2020
제가 생각하는 IEM 3차 종결지이자
일반적으로 가성비를 논할수 있는 마지노선.
가성비의 끝이라고 생각하는 가격대의
IEM 들입니다.
둘이 완전히 같은 급이라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ㅎㅎ
지난 글에서는 1차 종결기 20만원 정도?!인듯
이야기 했지만 오디오 애호가가 아니라면
5만원 이하에서 1차적으로 종결이 가능할 겁니다.
소린 멀쩡히 나면서 지갑에 별로 안 미안한
진정한 가성비 종결지죠.
2차는 보급양산형 차이파이의 최대 격전지?인
20만원대 ㅎㅎㅎ
그리고 3차 종결지로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굳이 더 위로 올라가지 않아도 되는 가격대가
50만원대라고 생각합니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분류입니다.
음향기기가 인생에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던가
고가 기기 판매로 인한 이익을 보는 업계 관계자,
그리고 음향기기를 사용해서 먹고 사시는
전문가 분들(작업자 리뷰어등등) 분들을
제외하면 50만원대 보다 비싼 IEM를 가지고
진지하게 가성비를 논한다면
참 부러운 돈이 정말 많으신 분들입니다.
당연히 더 비싼데도 팔리는 제품이라면
급의 차이가 나겠지만 성능의 차이만으로
가격 차이를 정당화 할 수 있는 가격대는
개인적으로 대충 50까지 인듯 합니다.
더 높아지면 아무리 뛰어나다고 해도
가성비는 안나올듯 합니다.
디타 오디오의 프로젝트 M과
캠프 파이어 오디오의 베가2020는
출시 가격으로는 비교의 대상이 전혀 아닙니다.
40 만원대과 100만원이 넘는 제품이죠.
하지만 현 시세는 역전 되었죠.
프엠이가 5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고
베가는 30만원후반 대에서는 거래 되고 있습니다.
(아직도 정가는 80만원쯤이지만
드랍에서 자주 특가 딜이 뜹니다.)
실성능은... 저는 프엠이 앞선다 생각하지만
선호하는 튜닝등에 따라 다른 판단이 가능할듯 합니다.
하지만 가치는 현재 가격이랑 비슷하게 생각이 됩니다.
프엠이는 50, 베가는 30후반.
많은 분들이 가격은 숫자일 뿐이라고 하고
취향에 따라 더 낮은 가격의 제품이 더 좋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제조 유통사가 바보가 아닌 이상
저렴하고 높은 급의 제품을 내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내놓는다 해도 곧 가격이 떨어지지요.
시세 즉 시장가격이 시장의 보이지 않는 손,
다수의 소비자가 정한 "급" 가격이라고 생각합니다.
결론
나는 프엠이가 베가 보다 좋다... ㅋㅋㅋ
현재 기준으로는 많은 사람이 인정한?
급이 높은 제품입니다.
프엠이 그렇게 좋다니 휴일에 다시 제대로 들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