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쯤 꼭 읽어봐야 하는 글
가끔씩 읽습니다.
제가 지금 가지고 있는 헤드폰이기도 해서 오랜만에 또 읽었습니다.
이후에 할 이야기는 저 글을 읽고오지 않으시면 뭔소린가 싶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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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륨 낮춰야겠네요...
심한 피크 있는 것 들은 안쓰는거로...
근데 해당 글에 첨부된 DIY audio heaven의 측정치에 대해선 의문이 좀 있습니다.
아마 자작 더미헤드를 이용하는 것 같고 주인장도 그냥 취미라고 이야기 합니다.
절대적인 자료로썬 신뢰도가 좀 떨어진다는 이야기지요.
1990의 다른 사이트에서의 측정치를 보면 피크가 저렇게까지 심하진 않은 듯 합니다.
다양한 측정치를 참고하고, 톤제네레이터를 돌려보면서 측정치는 그걸 측정한 장치에서만 해당되는 것 이며(심지어 같은 장비 간에서도 착용편차가 극심합니다. 경우따라 제품편차도 있고...) 나의 귀에는 맞지 않는다는 것을 안다면 훨씬 유용하게 이용 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또 덧붙히자면...
er4가 고막에 나쁘다는 이야기도 좀 의아합니다.
자연적으로 귀에서 일어날 감쇄가 일어나지 않아 그럴 순 있겠습니다.
다만 그런부분이면 청감상 분명히 영향을 끼칠겁니다.(가청영역 외에서의 문제가 아닌 이상)
응답으로도... 그 측정치에서 같은 현상이 있다먼 들어날거고요.
이도공진피크가 초고역으로 이동해서 그럴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내부용적이 줄어드니까요.
다행히도? er4는 초고역 대역폭 자체가 좁은 편...이긴 한데요.
아무튼 나중에 보청기로 종결 할 일 없게 다들 청력관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 오래오래 뵈어야지요.
댓글 22
댓글 쓰기이렇게보니 에티모틱은 악질회사네요.... 자기들 이어폰은 청력손상에 최적인 형태로 만들어서 고객의 귀를 손상시킨다음 보청기를 파는.....
외이도염, 고막천공 같은 케이스만 아니면 청신경에는 별 영향 없지 않을까 합니다. 오히려 차음력이 강하니 좋을 수 도 있고요.
고막과의 거리가 가까운게 문제라지만 그건 그냥 결국 음압에 대한 이야기 아닌가 싶네요
우리 귀에서 소리를 듣는 방식은 고막을 통해 전해진 기계적인 진동이 달팽이관의 기저막을 움직이고 그 움직임이 내부의 헤어셀이라고 부르는 세포의 섬모를 물리적으로 변형을 일으키고 또 이 힘으로 이온채널을 개폐시켜서 세포막사이의 전위차를 뇌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한마디로 신경세포의 일부분의 물리적 변형을 전기신호로 바꾸는 과정입니다. 이 변형은 마치 치솔로 치아를 닦을 때 브러쉬가 이리저리 눕는 것과 같은 방식입니다. 아무튼 청각은 수용기의 물리적 변형이 기본이라 수명이 있습니다. 우리의 촉각도 비슷한 방식의 미케노리셉터들로 시작합니다. 결국 이런 수용기의수명은 얼마나 많은 변형이 있었나에 달렸구요. 이 섬모는 재생이 안됩니다. 손상된 헤어셀을 현미경으로 보면 마치 이빨빠진 빗처럼 보이더군요. 사람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노인들이 고음을 못듣게 되는 것도 고음을 담당하고 있는 헤어셀이 더이상 변형을 견디지 못해 떨어져나가기 때문이고. 고음은 상대적으로 더많은 진동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나이가 들면 고음이 먼저 손상되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아껴써야하는 건 관절만이 아닌거 같습니다.
말씀하시는대로면 특정주파수에 대해 잘 반응하는 헤어셀이 있을 것 같은데 그러면 피크 주파수 부분과 같은 대역ㅇ 청력이 깎여나가는 것 도 말이 되겠네요.
전체적인 청력손실은 귀에 들어온 에너지량과 절대적으로 관련이 있다 뭐 그런식으로 알았는데...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헤어셀의 섬모들이 이리저리 누우면서 그 섬모 사이의 연결끈이 이온채널을 개폐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달팽이관이 말려있어서 그런데 이걸 잡아 펴면 기저막은 길고 얇은 막이 됩니다. 주파수 대역은 기저막의 두께와 넓이에 따라 기저막 자체의 공진주파수가 구역별로 나뉘고 각 부분에 배열이되어 있는 헤어셀이 그 주파수 대역을 담당한다고 하더군요. 따라서 특정 주파수를 다른 대역보다 더 많이 듣게 된다면 그 대역을 담당하는 헤어셀의 섬모들이 다른 배역의 헤어셀보다 더 많은 스트레스를 받게 될것 같습니다.
어찌됬든 고음은 주파수 자체가 높아서 그 대역에 배치된 헤어셀은 그만큼 더 변형의 횟수가 저역에 배치된 헤어셀보다 클수 밖에 없기는 합니다.
전체 수명이 정해져 있다면 (사람마다 다르겠지만요) 긴 인생동안 어떻게 분배해서 오래 사용할 수 있을까가 결국 청각을 보호하는 방법일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사각파같이 갑자기 파형이 변하는 소리는 또 그만큼 스트레스가 될수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갑자기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는게 아무래도 손상이 더 주기 좋을 테니까요. 부드럽게 변하는 파형이 아무래도 스트레스가 덜하기는 할것 같습니다.
댓글로만 남기에는 너무 아쉬운 것 같은데 음향지식탭에 한번 글 써주시면 어떠실지요!
시간나면 신경생리학 교과서에 청각 파트부분을 간추려서 공유하는 것도 좋을 것 같기는 한데.....
뭐 신경과학을 알아도 그만 몰라도 그만인게 음악듣는 것에는 별상관이 없는 내용이라...
읽는 분이나 글을 올리는 저나 시간대비 가성비가 있나 하는 생각입니다.
혹시 궁금하신 것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제가 찾아보겠습니다.
극저음과 초음파가 청신경에 대해 끼치는 영향
3k 이어게인처럼 신체에 의해 자연적으로 증폭되어 들리는 대역의 청신경에 대한 영향(평탄한 응답의 스피커, 헤드폰을 들어도 귓바퀴에 의해 증폭되어 특정대역에서 더 큰 소리를 듣게 되는데, 이런것을 생각 했을 때 적정청취시간을 음압을 이용해 계산 할 때 스피커를 예로 들면 고막 부근에서의 음압을 기준으로 해야 할 지 무지향성 마이크로 측정된 음압을 기준으로 해야 할 지?)
정도가 궁금하네요.
첫번째는 위에서 말씀해주신 부분 만으로 상당히 풀리긴 했습니다...!
제생각에 과연 그런 부분을 일반화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냥 일단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측정을 하고 이렇게 했는데 이게 맞는것 같다고 우기는 게 제일
속편한 방법인거 같아요.
일단 사람마다 귓바퀴의 생김새가 다르고 또 위에서 이야기된 청각기관자체에도 차이가 많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사람들이 비슷하게 듣는가하는 부분이 신경과학에서 생각하는 뇌의 기능입니다.
sensory부분의 연구만으로는 이해할수 없는 부분이거든요. 뇌에서 참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그래서 뇌의
기능이 참 중요해지고 심지어 태어난 때 이미 상당히 큰 뇌를 가리고 태어나는데요. 그것이 제대로 기능을
하려면 꽤 시간이 걸립니다. 아이들이 걷고 말하고 보고 하는데는 꽤 시간이 걸리거든요.
다른 포유류에 비해서 큰뇌는 큰머리를 필요로 하고 이는 출산과정에 상당한 위험이됩니다.
게다가 태어나자마자 뛰어다닐 수 있는 다른 동물에 비하면 영장류들은 자기 몸을 스스로 추스리는데만도
상당한 세월이 걸리는 데도 불구하고 발달된 뇌가 결과적으로 생존에 유리한 것으로 선택되었으니까요.
저희 쪽에서도 sensory부분을 연구하시는 분들과 그 다음단계를 연구하는 연주자 사이에는 뇌를 이해하는 것에
큰 차이를 보입니다. sensory를 연구하시는 분들은 뭔가 기계적으로 일반화가 가능할 것 같다는 환상을 가지게
되고 이런 입장이 그 다음 단계의 인지과정을 연구하시는 분들에게는 그렇게 될 수 있다면 이미 신경과학은 신경공학이 됬겠다 싶은.... 참 그랬으면 좋겠다 정도로 받아들여져서요.
아무튼 재미있는 일을 하고 계신 것같습니다.
그리고 도구 같은걸로 귀 파면 안됨
청력은 한번 손상 되면 복구 하기 어렵습니다. 항상 조심해야됩니다.
귀를 쉬는 시간을 꼭 가져야하겠네요. 이어플러그를 다시 꺼내야 ㄷㄷ
우리 신체 기관 중에서 계속 사용해서 단련이 되는 것은 근육세포 말고는 없는 것 같네요. 사실 근육 조차도 쉬는 시간이 있어야 복구되고 성장하네요. 모든 기관이 적당히 사용하고 쉬어줘야 하니, 청력은 말 할 것도 없죠.
살살 들어야겠군요 ㅠㅠ
꼭 빼고 주무세요.^^;
ㅠㅠ
저도 이 취미 키우면서 점점 볼륨을 높게 듣고 있는데..이거 조심해야겠네요.
글고보니..최근에 오공이 소리가 예전보다 부드러워졌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닌건가? 섬뜨윽~ ㅡ ㅡ
나이 먹으면서 밖에서 음악을 안 듣고 또 듣더라도 노캔 커널형으로 듣게 되면서 실내 감상 음량도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우리 귀에서 소리를 듣는 방식은 고막을 통해 전해진 기계적인 진동이 달팽이관의 기저막을 움직이고 그 움직임이 내부의 헤어셀이라고 부르는 세포의 섬모를 물리적으로 변형을 일으키고 또 이 힘으로 이온채널을 개폐시켜서 세포막사이의 전위차를 뇌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한마디로 신경세포의 일부분의 물리적 변형을 전기신호로 바꾸는 과정입니다. 이 변형은 마치 치솔로 치아를 닦을 때 브러쉬가 이리저리 눕는 것과 같은 방식입니다. 아무튼 청각은 수용기의 물리적 변형이 기본이라 수명이 있습니다. 우리의 촉각도 비슷한 방식의 미케노리셉터들로 시작합니다. 결국 이런 수용기의수명은 얼마나 많은 변형이 있었나에 달렸구요. 이 섬모는 재생이 안됩니다. 손상된 헤어셀을 현미경으로 보면 마치 이빨빠진 빗처럼 보이더군요. 사람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노인들이 고음을 못듣게 되는 것도 고음을 담당하고 있는 헤어셀이 더이상 변형을 견디지 못해 떨어져나가기 때문이고. 고음은 상대적으로 더많은 진동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나이가 들면 고음이 먼저 손상되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아껴써야하는 건 관절만이 아닌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