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만에 혼자 한국을 돌아다닌 첫날.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다분히 황당하고 어이 없는 내용입니다.
25년 넘게 한국을 혼자!!돌아 다닌적이 없는
한국토종?외국인의 입장에서 바라본 한국입니다.
일단 오늘 죽을 정도로 고민했던
무통장 입금 미션을 성공했습니다.
그 이야기는 나중에 ㅎㅎㅎ
입국전에도 에피소드가 잔뜩....
그 이야기도 나중에 기회가 되면
지금은 회장님 샵에서 헤어하시는 걸
기다리고 있습니다. 머리 하는 동안
혼자 무통장 입금 미션을 클리어 하고
빽다방에서 바나나 라떼까지 사서
미용실의 와이파이를 즐기는 중입니다. ㅎㅎ
새벽에 입국해서도 시련의 연속 이었습니다.
다행히 한국 말도 꽤 잘알아듣고...
물론 오늘 저를 응대한 분들은 속이 터질듯
뭐라 말씀하시는지 잘 못알아듣겠어요.를
연속 시전 하셨지만요.
미국에서는 한국말을 아주 잘하는데도
본고장에 오니 어딘가 자신감이 없습니다.
한국에서 놀란점 1.
공항 공용 인터넷이 우리집 보다 빠르다.ㅎㅎㅎ
어딜 가나 미국 유선 보다 나은듯 합니다.
한국에서 놀란점 2.
공항밴치에 무선 충전 페널이 있다.
미국도 스타벅스나 카페에 가끔 있긴 하지만
거의 모든 벤치에 충전 페널이 있네요.
한국에서 놀란점 3.
음식값이 저렴하다. 세금 포함 팁 없음.
뉴욕의 물가로 계산하니 왠만한건 반값이네요.
대신 커피와 디져트는 그렇게 저렴하지는 않네요.
한국에서 놀란점 4.
택시에 아이패드프로?가 달려있다.
네비게이션용 스크린이 정말 정말 시원하더라구요.
그런데 기사분이 안전벨트를 안 메시는... ㅎㅎㅎ
너무 놀랐습니다.
하지만 정말 놀란 점은 오늘 혼자 돌아 다니는데
아이팟...을 낀 어린 분들이 정말 많고
어른 아이할꺼 없이 스마트폰을 계속 쳐다보고 있네요.
그런데 이렇게 깔끔하고 좋은 날씨에 길에서 노는
사람이 하나도 없네요. 길 이름도 아트대로?였는데
아티스틱한 길거리 액션이 하나도 없네요.
공연등은 지정된 곳에서만 열리는듯 합니다.
이미 알고 있던 것들이지만
한국말을 해도 길찾기 너무 힘들고 ...ㅜ.ㅜ
다들 너무 바쁜데 여유도 있고? 시스템이
최고로 발달한 선진국인데 활용도는 별로네요.
시민의식도 나쁜건지 좋은 건지...모르겠고
부딪쳐도 그냥 가고 미안하다, 고맙다는 말은
가게에서 물건 살때만 듣고...
쓰레기가 거의 없는 거기인데
종종 종량제 봉투위에...탑이...ㅠ.ㅠ
25년만에 처음으로 완벽한? 한국인의 외모를 하고
한국말을 하면서 몰래 혼자 블랜드 인 해봤는데...
다른 사람들은 전혀 눈치도 못 챘겠지만
저는 정말 놀랍도록 변해버린 한국과 기억속에
있던 대한민국의 이미지와는 너무 다른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이어팟이외에 음향적으로 놀란점
2.4g 인존버즈마저 길을 걷다가
전파 간섭이 일어나는 통신 상황입니다.
한국에서는 무선 못쓸듯 합니다.
길을 걷다가도 음악이 꽤 자주 끊기네요.
인터넷 최강 선진국인건 맞지만 이정도면
난개발 수준인듯 합니다.
유선으로 음감하는 중입니다. ㅎㅎㅎ
댓글 25
댓글 쓰기한국은 아주 치안이 좋은 나라...죠.
마이 모자란? 외쿸사람이 혼자 돌아 다녀도 되는
나라는 흔치 않쵸. ㅎㅎㅎ
범죄도시를 보는게 아니라
진짜 범죄도시에서 사는 사람이라
총꺼내면 이길꺼 같으면 싸워라!!!
저희 사칙입니다.ㅡ,.ㅡ;;;
유럽도 비슷하다고 하던데 좋은 동네 사시나 봅니다.
딜러하고 말도 섞는 사입니다.
좋게 지내야지요, 한국말로 인사도 나한테 해요.ㅋㅋㅋ
전에 저희 이모부님이 30년만에 한국와서는 88올림픽 때 본 서울 어디갔냐고 놀라시던…
즐거운 시간되세요^^
이렇게 주의깊게?둘러 보며 혼자 행동한건
25년여만에 처음 인듯 합니다.
기억도 가물 가물 하고 제가 변한 것도 있겠지만
정말 마니 변했네요.
뉴욕에 비교하면 밤의 치안이나 물가는 말씀하신 내용이 이해가 갑니다^
유선은 없고 다들 TWS를 워낙 많이 사용하니 채널 간섭이 심하기는 합니다. 지하철은 더 하죠^^ (정상인 것이 이상) 참고로 FIIO CC2 Pro는 지하철도 괜찮았습니다.
아직 사람이 많지 않은 것은 금요일 오후라서 그렇고 주말에는 어딜가나 사람 때문에 박 터질 겁니다^^ 아니라면 비인기 지역인거죠 ㅋ
길 찾는 것은 물어보지 마시고, 네이버 맵이나 카카오 맵 깔고 검색하시면 걸어가는 길, 운전하는 길, 대중 교통 아주 친절하게 알려줍니다. 구글 맵은 지도반출이 안돼서 위 두 지도보다 상세하지 않아요.
한국말 알아듣기는, 우리가 영어 듣기가 어려운 것과 같은 이유겠죠. 제 경험상 한국말과 영어는 주파수 대역이 좀 다릅니다. 외국 출장 오래 갔다가 돌아오면 처음 못알아 듣겠더라고요. 제 결론은 내가 듣기를 기대한 주파수 대역이 아니라서 그렇고, 그래서 외국 나가면 주파수 변환 하는 일이 1번입니다^
인터넷이 와이파이밖에 안되요.
물어본건 아니고 지도 다운 받은 거보면서
돌아 다녔습니다.
한국 정신없죠? ㅋㅋ
사람이 많아서 잘 보고 다니셔야 합니다~
오늘 초롱이?몇 봤습니다. ㅎㅎ
ㅎㅎ 외국에 간 제 모습과 비슷하네요. 좋은 시간 보내세요.
아예 외국인이면 오히려 덜할텐데 ㅎㅎㅎ
거리에서 공연하거나 하면 함께 흔드는 정도는 하는 ㅎㅎ
각각 귀에 tws달려있으니 여기서 나오는 신호도 많고요 ㅋㅋㅋㅋㅋ
진짜 갤럭시 버즈는... 대단하죠 ㅡㅡ;;; 끊김을 거의 경험한적이 없는듯 합니다.
간혹 끊겨도 금방 바로 복구되고요. 서울이 무선기기 최고의 테스트베드가 아닐까 싶습니다.
오 딱 신호등 있는 사거리에서 짧게 끊기는 ㅎㅎ
그쵸. 한국 대 도시에서 잘 되면
어딜 가도 잘 될듯 합니다.
오늘 저는 서울은 아닌
인천광역시청 근처 번화가 였습니다.
한국은 25년 전에 비하면 물질적으로는 엄청나게 발전했습니다.
다만 민심만큼은 많이 퇴보되어 있으니 너무 늦게 밖을 다니시진 마시길... ㅋ
겁이 많아서 혼자 어두우면 잘 안나가요.
근데 남들에게 제가 위험할찌도...
하지만 범죄도시를 천만 이상이 보는 나라라는 것을 명시하시고 조심해서 다니세요.
얼마나 오래 계시다 돌아가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