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킹 불맛 더블치즈버거
고려거란버거..가 아니고 불맛더블치즈버거 리뷰입니다.
역시 운동하고 햄버거는 참을 수 없습니다. 어차피 살빼려고 운동하는게 아니라 코어 근손실 방지 사유이니 양심에 거리낄 것도 없지요.
1. 크기가 와퍼사이즈 입니다. 기존 치즈버거를 상상하면 안돼요. 버거만 무려 900kcal이 넘습니다.
2. 내용물이 많진 않습니다. 그냥 패티 두장과 치즈 네장이 크기가 있다보니 꽤 헤비합니다. 육향과 치즈향을 끌어올리려고 토마토도 안 넣어줘요.
3. 소스는 머스타드 계열입니다. 빅맥보다 소스맛 센것 같습니다. 좀 짜고요. 여기서 호불호 좀 있을것 같네요.
4. 이름은 불맛인데 리뉴얼된 불맛와퍼보다 불향 안납니다. 아니, 거의 불향이 느껴지지 않는다고 보는게 맞아요. 치즈와 머스타드, 그리고 패티 두장이 불향을 마스킹 해버립니다. 마치 강한 저역에 묻힌 중고음처럼, 빈약하기 짝이 없습니다. 원래의 의도를 표현할 방법은, 표면을 그을린 양파를 올리면 될것 같은데 제가 불맛을 선호하지 않아서 내알빠인가요
5. 뻑뻑합니다. 질기다는건 아니지만요. 안그래도 버거킹 패티가 두꺼운 편인데 두장을 그것도 불맛 내겠다고 바싹 익혔으니 어지간히 씹어서 넘길 엄두도 못 냅니다. 평소 잘 씹는 편이 아니라서, 대충 씹고 삼켰다가 큰일날 뻔 하고는 최선을 다해 씹기 시작했지요. 햄버거 먹다가 주님 뵐 수는 없으니까요.
6. 그래서 제 점수는.. 5/5입니다.
옛날 메가맥 먹는 느낌으로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원래 이런 버거는 짭짤하고 뻑뻑하게 먹는 겁니다.
반박시 멀모르시네
댓글 11
댓글 쓰기버거킹 또 땡기네요
막줄 뭐죠?(햄버거 잘알 인정입니다 ㅋㅋㅋㅋ)
진짜 치즈 버거이군요. ㄷㄷ 나중에 먹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