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위이어스 싱골로 하루 사용기
크리나클과 콜라보한 키위귀의 신작.
11mm 다이나믹 드라이버와 KARS 라고 튜브하나 삽입시켜서 색다르게 튜닝한 게 특징인 인이어죠.
패키지를 처음 개봉하면 아예 케이블과 연결된 상태로 있습니다. 그리고 또 생긴거 일체형인가 하실테지만 탈착 가능하고 0.78mm 케이블을 차용합니다.
처음에 기본으로 들어보기위해 착용했을 땐 정착용이 잘 안됐습니다. 이어폰 유닛의 문제인가?? 싶어 이리저리 돌려도 안되고 이어팁이면 되나 해서 했는데도 같았습니다....
설마 케이블이 문제야?? 해서 바꾸니...
정착용 잘 되네요......
키위귀 진짜 기본 케이블은 좀 개선이 필요하다 느껴질 정도입니다....
음색에 대해 이야기해야하는데....
저역부는 극저역이 살짝 부각된 색입니다. 그렇다고 따라오는 다음 저역이 같이 부각되었냐면 그건 또 아닙니다.
비교한 인이어로는 같은 회사 쿼텟과 카덴자로 골랐는데
라크르 앙 시엘의 Finale 라는 노래를 들었을 때 쿼텟은 저역 전체를 밀고나온다면, 싱골로는 극저역에서 밀고들어오는 힘이 있었습니다.
카덴자는 상대적인 비교를 위함으로 들었지만 대단한 인이어네요.
중역 고역은 모자라지 않게 느껴질 정도로 채워준 느낌입니다. 제가 가장 민감하게 보는 치찰음은 잘 억제되어 있습니다.
보컬은 가운데와 앞 그 사이 어딘가에서 잘 나옵니다만, 해상도나 정위감은 음린이라 여러가지로 더 많이 비교해봐야겠네요.
개인적으로 정의하자면.... 극저역이 맛있게 살아있는, 적당한 저역을 원하는 분에게 좋은 선택지일거라 생각합니다.
댓글 9
댓글 쓰기잘 봤습니다. 궁금증이 조금 해결되었네요.
후기 잘 봤습니다.
마이 프레셔스! 골룸 골룸...
머리에서 떠나질 않습니다. ㅎㅎ
키위는 매번 사서 방출해왔는데 이번엔 저랑 잘맞는 이어폰이었으면 좋겠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