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뮤직 의 사운드자동조절 문제
최근 애플뮤직 을 결제하고
이런저런 노래들을 들어보고 있습니다.
음악 설정에서 고해상도 무손실 로 세팅하고
돌비애트모스는 자동으로 해뒀습니다.
그리고 사운드자동조절이 켜져있는상태였습니다.
이렇게 음악을 듣는데
헤드폰 이나 이어폰으로 들을때는 볼륨조절이 적당히
가능하니 문제가 없었는데
차에 폰을 블루투스로 연결했을때 티맵이랑 애플뮤직이 볼륨이 너무 달라서 좀 불편하더라구요
애플뮤직이 볼륨이 작았습니다.
음악듣자고 볼륨을 올리니 내비 소리가 너무크고
내비가 커서 볼륨을 내리니 음악이 안들리고...
사실 티맵설정에서 음성안내 볼륨을 줄이면 되긴하는데
이러면 또 유튜브 같은걸 라디오처럼 들을때 볼륨이 안맞아서 굉장히 불편하더라구요
그래서 실험삼아 사운드자동조절을 꺼봤는데요
그러고 나니까 볼륨문제가 해결되었습니다.
사운드자동조절이라는게 뭔지 잘 모르겟는데
무튼 이걸끄니까 볼륨이 커지면서 문제가 해결 되는것
처럼 보였습니다.
그러고 나서 집에 돌아와 다시 음악을 들으니
이제 음악 마다 볼륨이 지맘대로 크고 작고
난리가 나는겁니다.
그제서야 알았습니다.
사운드자동조절 이라는게
음원마다 볼륨이 다른데, 그걸 기기에서 설정한 볼륨수준에 맞게 맞춰주는 기능인가 보다 싶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사운드자동조절을 켜니
또 볼륨이 비슷비슷 일정해지더군요
아니 그럼 차탈때마다 설정들어가서 저걸 끄고
집오면 켜고 그 귀찮은 일을 해야하나
생각을 하면서 음악 설정을 건들이다가 특이점을 발견했습니다.
사운드 자동 조절을 끄고 들을때
돌비애트모스 인것과 아닌 음원의 볼륨차이가
나는것이였습니다.
같은 기기 볼륨 설정일때,
돌비애트모스 음원은 볼륨이 작고, 아닌건 볼륨이 크게
들리더군요
차에서 이걸 몰랐던 이유는 차량 블루투스 연결시에 돌비애트모스가 안되기 때문이였습니다.
제 차에서는 블루투스 연결시에 무손실도, 돌비도 안되기 때문에 사운드 자동조절이 의미가 없이 볼륨만 깍아먹고 있던거죠.
저는 주로 kpop, 올드한 록, 힙합 을 주로 듣는데
kpop은 어차피 신나라고 듣는거라 그 돌비 특유의
음이 뛰어다니는 느낌이 재밋고 좋더라구요
그래서 돌비애트모스를 쓰고 싶은데...
그걸 쓰면서 사운드 자동조절을 안쓰면 음원마다 볼륨이 제각각이고
사운드 자동조절을 쓰면 내비랑 볼륨이 안맞을테고
그렇다고 그때그때 설정바꾸자니 귀찮고 해서
결국 아이폰은 차에서 음악틀때만 쓰고
나머지 상황에는 아이패드로 만 듣자 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참 애플뮤직이 여러모로 좋기도한데 귀찮은것도 많고
쓰기가 까다롭네요.
음감을 좀 깊게 해보자 하기전에는 그냥 유튜브 뮤직
아무거나 막틀고 대충살았는데
dac맛도 보고 고해상도 무손실 음원 같은것도 경험하고 나니까 유튜브 뮤직이 듣기 싫어져서는ㅋㅋㅋ
근데 또 귀찮는건 싫고 좋은건 누리고 싶고
애플뮤직이 까다로운게 아니라 제가 까다로운거 같기도 합니다...
4줄요약
1. 애플뮤직 사운드 자동조절 을 켜면 돌비 음원과 무손실 음원의 볼륨을 기기볼륨 기준으로 맞춰 준다.
2. 근데 저걸켜면 전체적으로 볼륨이 줄어들어서 차에서 내비랑 쓰면 볼륨이 안맞는다.
3. 근데 저걸끄면 음원마다 볼륨이 지맘대로라 음원마다 볼륨조절 해줘야된다.
4. 그래서 차량용 음감용 기기를 나누기로 했다.
댓글 10
댓글 쓰기계속 듣다보면 차이를 느끼게 될지도 모르겟습니다
루틴 같은 기능을 싸보세요
트리거로 티맵 실행을 걸고
애플뮤직 노멀라이즈를 끈다 정도로..
편의성과 음질이 공존하기 쉽지 않쵸.
좋은 소리는 좋은 장비뿐 아니라
노력도 필요한듯 합니다.
그래도 그런 귀찮은 부분이 있는게 보람도 있는거겟죠? ㅋㅋㅋ
제가 벅스는 음원 다운로드용으로, 나머지는 유튜브뮤직만 스트리밍으로 쓰고 있었어서 저런게 있는줄도 몰랐습니다.
많이 배웁니다.. ㅜㅜ
참고로 저는 무손실이라는 정의에 맞게 볼륨 자동 조절은 끄고 쓰고 있습니다. 사용환경이 각자 다르니 사용하기 편한게 맞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