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저음이 호불호가 갈릴 수 밖에 없는 이유...
로우파이맨최노인
4391 18 32
우리가 음악감상을 하면서 느끼는 극저음 대역은 인체기관의 고유진동수와 맞닿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이들에게는 극저음 대역에서 오는 타격감이 머리를 둥둥 울리고 안구에 자극을 주며, 가슴을 울리고, 팔꿈치와 손목 그리고 무릎을 진동시키며 덩실 덩실 춤을 추게 하는 좋은 느낌을 선사할 수도 있습니다.
반면, 어떤 이들에게는 기분나쁘게 다가올 수도 있을 것입니다. 골 때리고, 눈알을 핑핑 돌게 만들며, 가슴을 후벼 파고, 팔꿈치와 손목에 충격을 주어 시큰거리게 만들고 무릎 관절이 쑤시는 느낌을 선사할 수도 있으니까요.
결국 동일한 자극이라도 누군가에는 기분 좋은 리듬감을, 누군가에게는 삭신을 쑤시게 만드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극저음은 호불호가 갈릴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댓글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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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02:44
24.05.20.
purplemountain
물론, 어디까지나 제 의견일 뿐입니다
05:16
24.05.20.
2등
저도 극저역은 안좋아합니다 ㅎㅎ
클래식에서 목관악기나 금관악기 표현할 정도면 족하다고 생각하네요
클래식에서 목관악기나 금관악기 표현할 정도면 족하다고 생각하네요
02:53
24.05.20.
엔디제이디제이
사람마다 정말 다른 것 같습니다. 누군가는 극저역 타격감 없이는 못 산다고 하시는 걸 보면...
05:16
24.05.20.
3등
신기하네요...
03:08
24.05.20.
Orange77
시...신기할 건 없습니다. 개인적인 견해일 뿐이니까요
05:17
24.05.20.
로우파이맨최노인
전에 어떤 곡에서 쓰는 킥사운드를 들을때마다 눈에 잠깐씩 양압이 걸리는 경험을 한 적이 있는데, 아마 최노인님의 견해로 설명이 될 듯 생각됩니다 ㄷㄷㄷ
06:55
24.05.20.
이런 사실이 있었네요. 덕분에 새로운 내용을 배우고 갑니다.
04:58
24.05.20.
숙지니
물론...과학적으로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음악에서는 오는 극저역음이 사람 인체기관을 고유파수만큼 가진시키는 것도 아닐 수 있으니까요
05:18
24.05.20.
신기하네요
04:59
24.05.20.
오마이걸
오마이걸 님은 극저음을 좋아하시는지 궁금합니다
05:19
24.05.20.
로우파이맨최노인
저는 극저음을 구분 못합니다 ㅋㅋㅋ
12:14
24.05.20.
저음러버지만 요즘은 극저음을 즐기다가 플랫도 즐기고 있습니다.
극저음은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불호하는 분들도 있어서 결국 취향 아닌가 합니다.
전에 브바 들으시던 한분이 ???? 이게 좋다고요?? 어흥님 귀를 신뢰할 수가..라는 팩폭을 당한 아픔이 있군요 ㅋㅋㅋ
극저음은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불호하는 분들도 있어서 결국 취향 아닌가 합니다.
전에 브바 들으시던 한분이 ???? 이게 좋다고요?? 어흥님 귀를 신뢰할 수가..라는 팩폭을 당한 아픔이 있군요 ㅋㅋㅋ
07:28
24.05.20.
타이거마스크
어흥 꾸짖는 듣한 저음을 좋아하시겠군요. 당연 개인의 취향은 다양하고 존중 받아야 합니다
17:15
24.05.20.
로우파이맨최노인
네네 각자 취향은 다양하니까요 ㅎㅎ
저는 스탁스가 너무 너무 궁금합니다 ㅎㅎ
저는 스탁스가 너무 너무 궁금합니다 ㅎㅎ
17:28
24.05.20.
저는 그때그때 컨디션따라 다른 것 같네요
어떤 날에는 가슴까지 울리는 밀도감 있는 저음이 괜시리 웅장하게도 느껴지고 저음이 풍성한 음악이 좋게 들리지만 또 어떤 날에는 그런 저음이 답답하고 갑갑하게 느껴져 듣기 힘들어서 몇곡 못듣고 이어폰을 빼는 날도 있는 것 같아요
어떤 날에는 가슴까지 울리는 밀도감 있는 저음이 괜시리 웅장하게도 느껴지고 저음이 풍성한 음악이 좋게 들리지만 또 어떤 날에는 그런 저음이 답답하고 갑갑하게 느껴져 듣기 힘들어서 몇곡 못듣고 이어폰을 빼는 날도 있는 것 같아요
09:20
24.05.20.
수미칩
그날의 기분 컨디션, 그리고 리시버에 따라 다양한 것이 소리죠. 정말 오묘하고 기이합니다
17:16
24.05.20.
보통은 온 몸으로 느끼는 극저음을 헤드폰이란 한정된 소스로 비슷하게 느끼도록 만들기 위해 양감을 늘려놓다보니 거북하게 느끼시는 분도 있는것 같습니다. 저는 저음이 많으면 고음 많아서 쏘는것과 비슷할 정도로 귀에 피로를 빨리 느낍니다. db를 측정해봐도 고음보다 저음이 계측상 음량이 커지는데 영향이 크더군요.
10:07
24.05.20.
플랫러버
플랫러버님 역시 플랫한 사운드를 더 원하시는군요. 저 역시 저음이 많은 사운드는 피로함을 느끼는 편입니다
19:08
24.05.20.
호랑이의 울음 소리가
동물의 행동을 마비시키는 것과 같은 원리군요.
생체 공진 주파수죠... 기 같은게 아닙니다.ㅋㅋ
(글고보면 판타지에서 드래곤 피어도 이거려나..)
강의 다리 같은 것들도
이 레조넌스 프리퀀시가 딱 들어맞으면
순식간에 붕괴된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설계할때 무지 신경쓰는게 많으시다고..
동물의 행동을 마비시키는 것과 같은 원리군요.
생체 공진 주파수죠... 기 같은게 아닙니다.ㅋㅋ
(글고보면 판타지에서 드래곤 피어도 이거려나..)
강의 다리 같은 것들도
이 레조넌스 프리퀀시가 딱 들어맞으면
순식간에 붕괴된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설계할때 무지 신경쓰는게 많으시다고..
11:04
24.05.20.
JNK
네 호랑이 저주파가 사람이나 동물들 오금을 저리게 한다고 하더라고요.
호랑이 러버로써 팩트에 박수를 짝짝짝!!
호랑이 러버로써 팩트에 박수를 짝짝짝!!
11:54
24.05.20.
JNK
호랑이의 극저음 울음소리의 위력이군요... ㅎㄷㄷ
19:09
24.05.20.
저는 둠칫두둠칫이 좋습니다 ㅎㅎㅎㅎㅎㅎ
15:21
24.05.20.
배고파정말
ㅎㅎㅎㅎ 이 느낌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극저음 타격감을 즐겨 하시죠
19:09
24.05.20.
원래 저렇게 온몸으로 느끼는걸 헤드폰은 귀/귓바퀴로만 느껴야 하니...
18:19
24.05.20.
Magnesium
그 소리가 귀를 타고 머리와 눈알을 진동시킬수도 있습니다. ㅎㄷㄷ
19:10
24.05.20.
이헤폰의 극저음은 귀만 울리는문제도있고...
특히 헤드폰의경우에는 원음보다 배음이 더 크게 나오는경우가 많다더군요 ㅎㅎ
특히 헤드폰의경우에는 원음보다 배음이 더 크게 나오는경우가 많다더군요 ㅎㅎ
19:13
24.05.20.
극단의 웅장함과 헤비함을 추구하는 메탈헤드로서 극저음은 절대 못 참죠; 물론 청력 보호를 위해 하루 1시간 미만으로만 청취합니다.ㅋㅋㅋ
21:51
24.05.20.
서브우퍼의 정갈한 저음을 맛보면 다시 돌아가기 힘들죠..ㅋㅋ
00:08
24.05.21.
극저역 많으면 정서적으로 너무 힘들고 어질어질 해요.
15:30
24.05.21.
저는 극저역이 없으면 소리가 빈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오공이를 좋아하는 이유도 작은 이어폰에서 스피커의 서브우퍼에서 재현되는 극저역을 상당히 유사하게 표현해 내는 능력이 놀랍기 때문이죠.
극저역이 없으려면 800s처럼 저역을 깔끔하고 간결하면서도 확실히 처리를 하던가, 아니면 제대로 울려 주던가...
취향이 그렇습니다. ㅎㅎㅎ
오공이를 좋아하는 이유도 작은 이어폰에서 스피커의 서브우퍼에서 재현되는 극저역을 상당히 유사하게 표현해 내는 능력이 놀랍기 때문이죠.
극저역이 없으려면 800s처럼 저역을 깔끔하고 간결하면서도 확실히 처리를 하던가, 아니면 제대로 울려 주던가...
취향이 그렇습니다. ㅎㅎㅎ
16:37
24.05.21.
오...재밌는 상식이네요
개인적으로 타겟에서 중저역을 조금 빼고 극저역을 조금 더 넣는 걸 선호합니다
가끔은 내가 힘들어서 많이 못 들어도 그렇게 듣다가 바꾸던지 그만 듣던 지 할 때도 취향은 포기 못하겠더라구요 ㅋㅋ
개인적으로 타겟에서 중저역을 조금 빼고 극저역을 조금 더 넣는 걸 선호합니다
가끔은 내가 힘들어서 많이 못 들어도 그렇게 듣다가 바꾸던지 그만 듣던 지 할 때도 취향은 포기 못하겠더라구요 ㅋㅋ
17:56
24.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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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그럴 수도 있군요. 새로운 시각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