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폰에서의 흡음?
베이스트랩 제작에 사용되는 계산기 입니다.
AFMG soundflow 등 고급 소프트웨어에선 흐름저항 뿐만 아니라 밀도와 소재까지 고려해 계산됩니다.
여튼 이건 제쳐두고
더 낮은 주파수를 흡음하려 할 수록 흐름저항이 낮은 소재(같은 소재 일 경우 낮은 밀도)로 더 두껍게 해야 합니다.
그리고 필연적으로 잔향이 좌상향하게 되고요
해당 계산기는 흡음재의 저역하한? 이 높게 나오는 편이지만... 감안하고 봐도 헤드폰에 들어가는 흡음재는 중고음 위주로 흡음 될 수 밖에 없습니다.
헤드폰에서 잔향이 얼마나 의미있냐
이런식의 접근이 옳냐
전 모르겠습니다만 이건 아주 원론적인 이야기니까 이야기 자체가 틀리진 않았을 것 같네요. 무의미 할 지도 모르겠지만요.
실이측정 파일 확인해보니 헤드폰 소리가 1ms에 30dB 감쇄되는데 음...
헤드폰 댐퍼 생각해서 흐름저항이랑 두께 정하고 밀폐 오픈 따라 대충 설정해주면
뭐 대충 이래저래 할 수 있긴 한데
이런걸 고려하고 만들어진 모델이 아니기 때문에 의미 없다고 보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아마 고오오급 소프트웨어를 몇백~몇천달라 주고 사면 어느 회사에서 헤드폰 설계할 때 이용하는 소프트웨어를 살 수도 있겠죠.
근데 결국 들어봐야 되긴 할겁니다
여튼 원래 잔향이 좌상향하긴 하는데 이걸 일반적인 흡음재로 대놓고 흡음하면 훨씬 가파르게 좌상향 할 수 밖에 없다는거...
흡음재 많이 들어간 헤드폰이 텁텁하다?...면 이런 영향 일 수도 있지 않을까요?
베이스트랩의 경우 랩으로 감싸거나 종이박스에 넣거나 하는 식으로 저역 위주로 흡음을 할 수도 있습니다.
헤드폰도 잘 고려해서 그렇게 만들면 가능하겠죠
음향얘기 안한다고 했는데
이건 그냥 원론적인 이야기+뻘소리니까... 세이프!
댓글 13
댓글 쓰기이어패드도 아니고 이건 따로 파는곳이 있을지 모르겠네요....
요즘은 평판형이 대세라서 흡음재가 하나도 없는 것이 대부분이더라고요
50mm이하 중소구경 평판으로 DD폰같이 설계된 물건 하나 나오면 괜찮을 것 같은데요.
요즘 dd가 워낙 좋아서 필요 없나 싶기도 하구요
포칼, hd800시리즈의 경우는 잘 모르겠고요
요즘 나오는 평판형의 플럭스 마그네틱 방식으로는 고음회절 때문에 고음의 자연스러움도 잃고 저음의 깊이도 잃어서 애매하다 보는 입장인데, 만들어서 들어보면 또다른 면모가 보일 것 같네요.
제 cd900st에는 흡음재로 유리섬유?가 들어간다고 하던데
리버브가 빨리 빠지는 이유가 그거 때문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