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리셋
문득 서랍안에서 버즈 라이브가 보이길래 귀리셋 한번 해보자 하면서 꺼내봤습니다.
제가 버즈2프로를 구입하면서 본격 음감에 입문한 뒤론 1년간 서랍에 고이 잠자고 있었습니다.
귀 리셋이 안되는데요?
뭐지? ㅋㅋㅋ
요새 MTW4 저음에 익숙해진 탓인지 저음량이 그렇게 많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딱 fun할 정도로 좋네요.
오히려 오픈형 이어폰에서 이런 저음이 나오는게 신기할 정도군요.
나머지 중고역대도 드라이버의 한계 내에서 최대한 성능이 나오도록 기본 EQ를 튜닝을 해놓은것 같습니다.
선명한 EQ로 바꾸면 토널밸런스는 더 타겟에 가깝게 맞기는 하는데 고역대 디스토션이 거슬리기 시작하네요.
근데 소리가 이렇게 좋았나... 내 귀가 퇴보하고 있나 싶을 정도로 괜찮네요.
물론 초고성능은 아니지만 적당히 음감하기에 정말 괜찮은 소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경험치를 1년간 쌓고나니 오히려 버즈 라이브의 진가가 더 잘 느껴지는 기분입니다.
뻘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댓글 16
댓글 쓰기오히려 좋아졌군요 ㅋㅋㅋㅋ
동생이 몇 개 있다면서 주길래 가져왔는데 막내가 가져갔습니다.
소리도 좋고 연결도 최고더군요.
버즈라이브 종종 사용하는데
끊김이 아숩더라고요
저도 많은 경험은 못했습니다.
이어팁(고무)끼우면 소리가 더 좋아지는 느낌적인 느낌적인 느낌적인 느낌적인 느낌 받습니다 ㅋㅋㅋ.
이미 에이징 완료 됐겠지만 생각난김에
에이징 좀 해야겠어요 ㅋㅋ
귀리로 뭘하시나 생각한 저는 확실히 오디오매니아는 아니라는....
세상에 참 좋은 음감 기기가 많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