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과 멸망전예고?!?!

 미국으로 돌아와서 하루동안 완전 자다깨다를 반복했습니다.

여러가지로 재밋는 한국 방문이었지만 너무도 아쉬운 부분이 많기도 했습니다.

 특히 음향부분은 시간도 너무 없었고 계획도 없었기에 제대로 경험하지 못한게 아쉽습니다.

다행이도 영디비 분들과 잠시나마 교류했고 (정말 뜻 깊은 자리 였습니다.)

셰에라자드 청음샵에도 짧게 방문했었고전문가분과도 대담?을 할 기회가 있었고

몇몇 의미있는 음향기기구매들도 있었습니다.

(가격적으로는 의미가 있는 제품들이지만 찐 한국제품은 못 구해 좀 아쉬웠습니다.)

막판에 음향기기 면세점구매도 실패 해서 아쉬었고요.

 소니XM5 특가품은 국적때문에 못사고

아즈라는 이어팁을 제외한 제품들은 가성비가 떨어지는...(팬들께는 죄송)

호라이즌2와 폼10S 회장님이 허락은 하셨지만 오실때 직접 사오신다고 해서 그냥 막판에 구매를 포기.

호라이즌2는 이미 있는 제품들에 비해 급도 낮고 장난감 이상의 가치가 없을 듯도 하고 

폼10S는 이제 사이즈를 알았으니 맥스팁 다른 사이즈를 구매하는데 돈을 더 쓸 일도 없고

(18달라라서 두 사이즈 팁만 건져도 사실... 더 저럼하긴 함)

이미 ASE500 ASMR이 있어서 귀마게로써의 성능도 그다지 좋지 않은걸 알기에 포기.

 그런데 재밋는것은 한국에서 구매한 제품들을 들어 보니 

미국에서는 전혀 다른 소리를 내 주네요. 이게 더 편하고 익숙한 환경에서 듣는다는 메리트도 있겠지만

공기 자체가 다릅니다.(기압/공기밀도, 습도와 그외의 환경적요인) 

어느정도 뇌이징 해골물일 수도 있지만 소리의 밀도와 진정성의 차이가 느껴진는... 

몸상태나 그외...다른 것도 있겠죠.

 한국방문 음향적으로도 새롭고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회장님은 15일정도 더 한국에 있다 오시고 미리 대부분 일들을 처리?하고 갔기에

편안하게 쉬면서 이제 몇일 남은 휴가동안 살짝 멸망전? 규모의 체험담을 쏫아 낼듯 합니다.

아마도 공감이 안되는 부분이 많을 듯 합니다.

한국의 헤드파이는 정말 다른듯 합니다. 느끼는 것도 취향이나 유행도 다르고

음악을 대하는 자세와 열정도 다른듯 합니다. 영비디 커뮤네에서도 많은 자신만의 방식더 있고요.

서로 다르긴 하지만 함께 음악과 기기를 즐긴다. 공유하고 함께 발전한다는 점이 

중요하고 서로 배우고 인정한다는것이 중요한듯 해서 정말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이야기들이지만

함께 나누려고 합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