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4 써보고 왔습니다
아직 micro sd 카드 용량 큰거를 안 사놔서 옛날옛적에 쓰던 64GB 짜리를 다시 개시했네요
그런데 음원들 넣다보니 용량이 모자라서... 넣다 말았습니다
최근 출퇴근길에 날이 더워지면서 오테 m50xbt2은 넣어두고 작년처럼 다시 큐델릭스5k + 블레싱3 조합으로 들고 다니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오늘 R4로 딱 바꿔서 갔는데, 확실히 Class A 앰프의 힘은 무시 못 하는거 같습니다.
dac는 큐델릭스 쪽이 조금 더 최신으로 알고 있고 dsp가 잘 먹는거처럼 기본 no eq 상태에도 소리가 깔끔했는데
R4의 경우, 소리는 큐델릭스처럼 깔끔한 편인데 보컬 쪽에 좀 더 파워가 붙는거 같더라구요.
큐델릭스 때는 2.5단자로 썼고 R4는 아직 4.4젠더를 주문 안 해놔서 3.5단자 기본 케이블로 먼저 듣는데도 그런 느낌이 들더라구요.
며칠 더 들어보고 노래들 바꿔가면서 확인해야겠지만 시원한 맛이 뭔가 더 납니다.
블레싱3가 원래 보컬 쪽이 좋았는데 그쪽으로 더 힘이 실려서 맘에 딱 드네요. (여보컬 곡, 게임OST 좋아합니다)
어제 스트랩 끼는데 진짜 엄청 고생했는데 막상 들고다닐때, 무게감이 좀 있어서 스트랩이 무용지물되더라구요.
어차피 터치하면서 동작시켜야 하니까요.
힘들게 달았는데 떼고 다녀야 하나 싶습니다. 일단 며칠 더 들고 다니면서 생각하기로.
꽤 묵직하고 두께도 있어서 가방 옆에 아슬아슬하게 들어가더라구요, 진짜 스트랩을 빼야 하나??
원래 폰에서도 hiby 뮤직 앱을 쓰고 있어서 플레이어 적응은 별 얘기할거도 없었는데
제가 하단 "멀티, 홈, 뒤로가기" 버튼은 무조건 있어야 하는 사람인데 R4에는 그거 설정이 안되니 좀 불편하더라구요.
기본 세팅 좀 더 확인해봐야겠습니다.
펌웨어는 아직 많은 분들이 경고해주신거처럼 일단 업데이트하지 말고 1.2를 기다려보는걸로...
최근에 다시 많이 듣는건 보컬곡은 아니지만 팔콤의 "푸른 심판자"입니다.
Evolution 버전말고 일반 버전도 좋긴 한데, 그건 제가 CD를 못 구해서... 어디선가 구했던 160kbps 파일이라 뭔가 아쉽더라구요
마구 쏟아지는 밴드 악기 음들이 너무나 계속 듣고 싶어질 때가 있더라구요
댓글 16
댓글 쓰기그래도 소리가 생각보다 멀끔합니다!
너무 너무 부럽습니다.
액정 하앍~~
공구 때 데려올 걸 그랬나 뒤늦게 살짝 아쉬운 생각이 드네요 -_-;;;
요런 버튼 달리고 안드로이드 없고 속도 느린 애만 4개 있어요 ㅋㅋㅋㅋ
안에 들어간 DAC 칩셋이나 부속이 40~80만 정도 하는 DAP에 들어가는 건데
요 DAP는 거의 10~20만원 대라서 불편을 좀 감수하고 쓰지만 몇 년 쓰다보니 역시 좀 불편해서요 ㄱ-
튜닝이나 최적화 면에서는 비싼 모델들 보다 좀 달리는 면이 있기는 합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