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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음린이가 A5000과 N5005중에 고민하던 중 ER4SR을 구매하게 된 계기입니다. (장문, 스압이 심합니다..)

곡예사
238 9 33

제가 ER4SR을 구매전 사용해본 번들이어폰보다 나은 수준의 이어폰이 E1010정도인  음린이인지라 이어폰에 대한 저의 감상평이 고인물분들의 객관적인 평가와는 달리 짧은 식견일 수 있습니다.

혹시나 '아니 이 이어폰은 이런 느낌이 아닌데???' 하는 생각이 드셔도 막귀 음린이의 감상평이니 너그럽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ㅜㅜ 혹시나 글에서 언급한 이어폰을 사용해오신 분이 계시다면 해당 제품이 어떤 성향인지 이야기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길어야 1~2시간 정도 청음했기 때문에 오랫동안 사용해오신 분들의 이야기도 듣고 싶습니다. (앗 물론 후보 제품들의 리뷰들은 다 읽어보고 후보로 선정했습니다!)

 

1. 이어폰을 바꾸게 된 계기

원래 저는 번들이어폰을 사용하던 음린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조금씩 이어폰에 관심이 생겼고, 원모어 E1010을 구매하여 약 5년정도 사용하였습니다.

마음속으로 지향하는 소리는 다양한 소리(악기, 보컬 등)가 균형있게 어울리면서, 서로를 심하게 해치지 않는 그런걸 원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 당시에는 V, W, 플랫, 하만타겟, DF타겟 등의 정말 기초적인 용어뿐만 아니라 이어폰에 성향이 존재한다는 것도 모르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별다른 생각 없이 유튜브같은곳에 'n만원대 이하 가성비 이어폰 추천'과 같은 키워드로 검색하다가 모 유튜버분께서 공동구매를 하신다는 영상 설명란의 링크를 타고 가서 22만정도가 정가인데 12만원에 살 수 있다는 사실에 혹해 구매하여 4년동안 사용해 오다가 외부 피복이 벗겨져 단선되기 쉬운 상태가 되어(예전에 잘 모르고 단선이라고 말씀드렸던것 같은데, 사실 단선은 아닙니다) 새로운 이어폰을 알아보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하만타겟, DF타겟, V, W, 플랫과 같은 기초용어를 알아보고, 후보군을 추리다가 A5000, N5005의 두 후보군을 추리게 됩니다.

(이때는 다양한 소리의 균형을 바라기보단 일렉이 잘 들리는 이어폰이 듣고 싶었던것 같습니다. E1010의 고음은 저음에 비해서는 좀 아쉽더라구요...

2. 각 제품 청음 이야기

2.1 N5005

  후보군을 추린 후 A5000과 N5005를 청음해보고 싶어서 제가 거주하는 지역에서 가볼만한 청음샵을 찾았습니다만, A5000는 있으나 N5005는 없더라구요.

그래서 고민을 했습니다만, 그때 당시에 영디비를 알게 되고, 관련 질문글을 올리니 고인물 분들께서 친절히 비교해주셔서 N5005로 거의 결심하게 됩니다. 그때 저를 위해 직접 N5005와 A5000을 비교해서 들어주신 고인물 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누구신지 정확히 기억하고 있습니다만, 닉네임언급을 해도 되는지 모르겠어서.. 이렇게 적습니다)

 

게다가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고 저의 고민을 이야기하니 친한 후배가 마침 N5005를 가지고 있다고 청음해보겠냐고 하더군요. 그래서 운이 좋게 짧은 시간이지만 청음해 볼 수 있었습니다.

청음시 들었던 느낌은 '공간감이 넓고, 저음과 고음이 잘 들리는 소리'였던것 같습니다. 그러나 정착용이 되지 않아 그 점이 많이 아쉬웠습니다.

2.2 A5000

그 후 청음샵에 가는 날이 옵니다. 그런데 청음샵에 가는 기차에서 DF플랫에 흥미가 생겨 알아보던중 ER4SR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 해당 제품과 친구가 산다고 이야기했던 슈어 에이오닉 4가 궁금해져서 구매 후보군은 아니고, 단순 청음 후보군에 두 개를 넣어둡니다.

청음샵에 도착해서 A5000을 들어보았는데, 확실히 E1010에선 느낄 수 없던 고음의 청량감과 공간감을 느낄 수 있더군요. N5005와 직접 비교청음을 해보진 못해서 성향을 통해 어느것이 마음에 드는지는 정하지 못했지만 A5000이 착용감이 개인적으로 N5005에 비해 너무 편했고, 구매하기도 비교적 쉬우며, 소리도 A5000만으로도 만족스러워서 A5000으로 마음이 넘어가버리고 맙니다. 

그리고 ER4SR과 AONIC 4가 궁금해서 들어보려 했으나 해당 제품군은 비교적 고가여서 그런지 제가 간 시간대(마감 1시간 전)에는 들을 수 없더군요. 그래서 다음날에 다시 오게 됩니다.

2.3 AONIC 4

다음날에 AONIC 4를 먼저 들어 보았습니다. 그런데 굉장히 충격적이었습니다.

분리도와 공간감이 A5000과는 또 다르게 넓더군요. (저의 개인적 느낌으로는, A5000이 좌우로는 상당히 넓지만, 상하로는 비교적 좁은 느낌이라면 AONIC 4는 A5000에 비해 상하좌우로 전체적으로 넓은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보컬, 하이엣, 브라스 소리들이 특히 잘 들리더군요. 제가 선택한 음원 때문인지 특히 브라스 소리가 귀에 피로감을 약간 줄 정도였습니다.

일렉, 베이스도 V자 이어폰들처럼 엄청 화려하다 이런 느낌은 아니었지만 제 할 일을 명확하게 해주는 느낌이었습니다.

2.4 ER4SR

 그 후 ER4SR을 들어보았습니다. AONIC 4를 먼저 들어서 그런지, 공간감은 굉장히 좁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E1010을 들으면서 공간감이 좁은 느낌이 났었는데, 그보다 더 좁았습니다.

그러나 여러 리뷰에서 말씀하시던 해상력이 좋다는 느낌이 무엇인지는 체감이 확실하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약 2시간 가량 두 제품을 비교청취를 하면서 고민하다가 개인적으로는 소리가 더 깔끔하다고 느껴졌고, 청취시 부담감도 덜 느껴져 편안하다고 느낀 ER4SR을 선택하게 됩니다. 

착용감이 좀 불편하고, 공간감이 비교적 좁은것을 제외하면 저의 취향에는 ER4SR의 소리가 더 맞더군요.

 

두 제품의 비청을 끝낸 후 A5000을 다시 들어보았습니다. 최종적으로는 ER4SR vs A5000중 하나를 선택하게 된 거죠.

여러가지 장르의 곡들을 들어보았습니다. 그런데 몇몇 곡들을 들을때는 A5000의 넓은 공간감이 오히려 좀 아쉬운 경우가 발생했습니다. 너무 공간감이 넓으니 오히려 텅 빈 느낌이 드는 경우가 있었는데, 그러한 점이 좀 아쉽더군요.

그래서 20분정도 고민하다가 결국 ER4SR을 구매해버렸습니다 ㅋㅋㅋㅋ.. 이렇게 해서 저는 ER4SR을 구매하게 됩니다.

 

그 후 번개장터에서 괜찮은 플레뉴 D2 중고매물을 구매했는데, 제품도 거의 새상품이고, 기존에 쓰던 샨링M0에 비해 확실히 좋아진 점이 많아서 즐겁게 쓰고 있습니다.

 

글이 상당히 길어졌네요. 주절주절 기억이나는데로 적어서 좀 두서없긴 합니다만, 저의 음감생활에서 나름 중대한 사건(?)인지라 제가 기억하고 싶기도 하고, 공유하고자 글을 써 봅니다. 과연 다 읽으신 분이 계실지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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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박지훈님 포함 9명이 추천

댓글 33

댓글 쓰기
profile image 1등
er4sr... 부럽군요

청음을 해보셨다는 것도 상당히 부럽습니다...
01:59
24.06.07.
곡예사 작성자
LiNee

ㅎㅎ 감사합니다. 현재는 타지역에서 생활하고, 가끔 본가에 옵니다만 다행히 본가 주변에 있더군요.

02:12
24.06.07.
곡예사 작성자
타이거마스크
즐겁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02:12
24.06.07.
profile image 3등
ㅎㅎ 저랑은 다른길이지만 재미나게 봤습니다
02:18
24.06.07.
곡예사 작성자
쏘핫
감사합니다. N5005는 어떤 느낌인가요? 전 20분정도 짧게 들어본 것이 다라 현재 사용중이신 분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네요 ㅎㅎ
02:30
24.06.07.
profile image
곡예사
아직 사용기라 할만큼 많이 사용해 보질.않아서요 ㅎㅎ 조만간 정리해서 올려보겠습니다
06:31
24.06.07.
곡예사 작성자
오마이걸
ㅜㅜ 죄송합니다. 의식의 흐름대로 쓴 글이라 가독성이 많이 좋지 않네요.. 피드백 주시면 수정해보겠습니다...
02:32
24.06.07.
profile image
곡예사
ㅇㅇㅇㅇㅇ다.

ㅇㅇㅇㅇㅇㅇㅇㅇㅇ다.

ㅇㅇㅇㅇㅇㅇ다.

이런식으로 밑으로 한칸씩 내리는거 어떨까요?
02:34
24.06.07.
곡예사 작성자
오마이걸
감사합니다. 수정해보겠습니다.
02:35
24.06.07.
profile image
저도 참 좋아하는 이어폰입니다 er4s시절의 옛날부터 계속 언급되는게 다 이유가 있더라구요
02:35
24.06.07.
곡예사 작성자
카스타드
청음샵에서 청음을 해보고 자주 언급되는 이유를 깨닫게 되더라구요 ㅎㅎ. 구매에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02:42
24.06.07.
er4 는 공간감 개선해주는 dac 조합하시면 좋습니다.
03:11
24.06.07.
곡예사 작성자
캡스33
혹시 대표적인 예시 제품들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먼 미래에 여유가 되면 구매해봐야겠습니다.
08:16
24.06.07.
profile image

A5000의 진가를 느끼시려면 꽤 높은 성능의 덱엠을 필요로 하셨을듯 합니다.
덱엠에 따라서 음악의 전체적인 풍성함이 달라지기에 넓은 공간이 체워져서
느낌이 많이 달라집니다. 이건 E5000에서도 비슷하죠.
파이널IEM은 상급으로 올라갈 수록 소스및 덱엠 디펜던트가 됩니다.

그에 비해 ER시리즈는 상대적으로 낮은 성능이 덱엠 매칭에서도
전체적으로 높은 헤상도로 플랫한 느낌으로 잘 살려 줍니다.
쉽게 이야기해서 어디서나? 상당히 잘들리죠. 역시 좋은 덱엠을 매치하면
여러모로 좋아지긴 하지만 굳이 큰 투자가 없어도 될 정도로 좋습니다.

음원에 따라 청취 환경이나 매칭에 따라 취향의 차이가 갈리겠지만
에티쪽이 더 편하지만 매칭에 따라 깊이나 스테이징은 조금 아쉬운듯 합니다.
물론 에티 ER2SE랑 3XR만 보유하고 있어서 제대로 들어 보고

4SR은 잠시 청음만 들어본 음린이의 개인적인 느낌입니다. ㅋㅋ

03:42
24.06.07.
곡예사 작성자
iHSYi

A5000에 대한 조언 감사드립니다. A5000에 대한 여러 리뷰글을 볼 때도 다들 덱엠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어떤 리뷰에서는 거치형인 '그레이스 디자인 M900'과 '바쿤 CAP-1003'에서야 A5000의 진짜 소리를 들을 수 있고, 밖에서 들을것이라면 최소한 모조 2정도는 구비해야한다고 하셔서, 가격들을 찾아보니... 셋 다 70~100만원이더라구요.. A5000이 약 40만원정도 하는데 가격이 본 목적인 이어폰의 거의 두배라 바로 포기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제가 소스기기, 덱/엠이런걸 잘 몰라서 염치불구하고 질문을 드립니다.
Q1. 정말 위의 세 제품 정도는 되어야 A5000의 진가를 볼 수 있는 것인가요?
Q2. 제가 현재 가지고 있는 입문기 수준의 DAP인 플레뉴 D2로는 어림도 없으려나요? 플레뉴 시리즈가 가성비는 괜찮은 편이라는 이야기는 들었는데, 정작 리뷰는 찾기 힘들어서 어느정도인지 가늠이 되지 않아서요. 예전에 어디서 DAP은 최소 백만원대부터 시작한다는 소문을 들어 엄청난 성능향상보단 M0에 비해 배터리 수명, UI, 좀 나아보이는 칩셋, 저렴한 가격 이 세가지를 보고 구매한것이긴 합니다.

08:54
24.06.07.
profile image
곡예사
제 경험에서 나오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다른분은 다르게 느끼실수 있습니다.
이어폰은 그리폰이나 모조 선에서도 충분히 정리가 끝납다고 봅니다.
이헤폰 모두 최대 입력 가능 전력이라는게 있는데
이어폰은 그렇게 높은 애들이 없어요. 파워는 USB 꼬다리로도 충분하죠.
거치형에 물려도 볼륨을 높게 올릴 수도 없으니 낭비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DAC성능도 크게 차이를 느끼실 수 없을 정도로 요즘 대부분 상향평준화되어서
정말 저렴한 제품들이 아니라면 문제가 없을듯 하고요.
플레뉴D2정도면 나쁘지 않을 듯 합니다.
09:44
24.06.07.
곡예사 작성자
iHSYi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몇년 후에 서브 이어폰으로 A5000을 구매해보고 싶긴 합니다. ER4SR과 전혀 다른 성향이라 더욱 관심이 가더군요.
12:47
24.06.07.
profile image

청음을 통해서 취향을 찾아가시는 과정을 재밌게 읽었습니다. 맘에 드는 이어폰 지름 축하드립니다. 

05:19
24.06.07.
곡예사 작성자
숙지니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08:55
24.06.07.
profile image
잘 읽었습니다. 저도 청음을 가봐야하는데...ㅋㅋ 무서워용.
08:51
24.06.07.
곡예사 작성자
JNK
저도 난생 처음 가본 것이라 가기 전에는 약간 걱정이 되긴 했는데, 가보니 직원분들께서도 정말 친절하시고 편안한 분위기여서 즐겁게 갔다 왔습니다. 나중에 한 번 가보셔도 좋을것 같아요.
08:56
24.06.07.
profile image
곡예사
ㅎㅎ 그게 아니라 전 사고 싶은게 넘 많아서요...ㅋ
지방이라 못들으니 참는데..들으면 참질 못할거 같아요오.
저에게 청음샵은 개미지옥의 중심과 같습니다.
바둥바둥~
09:00
24.06.07.
곡예사 작성자
JNK
ㅋㅋㅋㅋㅋ.. 소개글에 적혀있던 많은 제품들을 보고 바로 이해했습니다. 혹시 샨링 H7은 어떻게 사용하고 계신가요? 우연히 JNK님의 리뷰글을 보고 사고 싶다는 욕구가 들어 가격을 검색해본 후 예산초과로 바로 도망간 기억이 있습니다 ㅎㅎ
09:06
24.06.07.
profile image
곡예사
많긴요.. 다른 분들이 가소로워하십니다.ㅋㅋ
h7은 제게는 주로 dap의 대용입니다.
물론 dac도 bt도 있는데요..tf card모드보다 음질이 확연히 차이가 나서
그냥 가진 음원들 1t카드에 때려 넣고 핸드폰으로 sync 기능을 돌리면 딱 dap대용으로 좋습니다.
출력도 좋아서 1770pro도 잘 울려주구요..
핸드폰과 dac모드는.. 너무 무거워서 포기했구요
거치형은 모조랑 바쿤 조합이 더 좋아서 물러났습니다.
09:17
24.06.07.
곡예사 작성자
JNK
DAP대용으로도 훌륭하니 다시 봐도 호감인 제품이네요. 최근에 구매한 가성비용 DAP인 플레뉴 D2가 마르고 닳은 후 구매해봐야겠습니다.
09:22
24.06.07.
profile image
곡예사
그때쯤이면 아마 더 좋은 제품이 많겠죠^^.
더 가벼운 배터리라거나.
09:38
24.06.07.
profile image
저도 얄포를 조금만 일찍 들었더라면 수업료를 안냈을텐데..
개인적으로는 얄포로 종결입니다 ㅎㅎ
16:20
24.06.07.
곡예사 작성자
힙찔2
앗 최근에 올리신 YU9의 554? 556? 도 평이 좋은것으로 알고 있는데 해당 제품은 어떤 느낌인가요?
00:49
24.06.09.
profile image
곡예사

예전 영디비에 올라온 리뷰가 정확합니다
딱 듣자마자 느낀게 엄청 매끈해요
쫙펴진 매끈한 느낌에 잔향있는 저음입니다
소위 말하는 디테일적인 부분은 얄포보단 떨어지는데 일반 이어폰보단 훨씬 좋구요

13:19
24.06.09.
profile image
곡예사
그래서 얄포보다 훨씬 자연스럽게 음악듣기는 더 좋은거 같아요 일장일단인 느낌
13:29
24.06.09.
곡예사 작성자
힙찔2
감사합니다. 나중에 청음 기회가 있다면 꼭 들어보고 싶어지네요.
14:29
24.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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