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월우 EVO 네이놈
(리뷰 아님 주의)
이 제품은 소리는 충분히 좋습니다. 어정쩡한 꼬다리 이상은 해줍니다.
아마 스펙상 몇몇 정말 구동어려운 이어폰들 외에는 충분히 잘 울려줄 겁니다. (이곳의 분들은 아마 불만족할 비율이 좀 더 있긴 하겠지만요 ㅎㅎ) 전 쪼렙답게 만족합니다.
볼륨이 작다 그런 레딧 글이 있던데 이보다 클 필요가 있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맘편히 고팟을 위시리스트에서 지웠습니다.
그런데 세상에.
이 하얗고 이쁜 녀석의 매뉴얼을 자세히 읽지 않고 대충 쓰고 있었는데, 오늘 사달이 납니다.
이녀석은 필요한 입력이 터치로 입력되는 기기입니다.
그런데 버튼 위치가 애매합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머리를 만질때나 심지어 후드를 쓴 채로 고개를 한방향으로 휙 돌리면 귀와 머리통 사이에 찡겨서 터치를 인식합니다.
그래서 (제 입장에선) 오작동을 일으킵니다. 그래도 자세히 알아보고 하기가 귀찮아서 그럴 수 있지 하고 쭉 썼습니다. 좋아하는 곡 리스트 앞뒤로 옮겨갈 수 있지 하고요.
그러다가 오늘 어느 쪽이 어떻게 눌렸는지 잘 모르게 각각이 페어링이 따로 되는 모드로 변경이 되버렸습니다.
블투 목록에 왼쪽 하나 오른쪽 하나 따로 뜹니다.
아 이거 어떻게 되돌리는 거야........ 매뉴얼은 인터넷 아무리 검색해도 안나오고 어흑....
집 갈때까지 오늘 하루 봉인입니다.
뭐 그렇습니다. 영양가없는 이야기네요.
혹시 누구 매뉴얼 가지고 계신 분은 팩토리 리셋 방법이라도 알려주시면 좋겠네요. ㅠㅠ
(추가 - 메뉴얼을 보니 터치버튼 다섯번 누르기... 빡세다)
장점: 디자인 참 이쁘다. 소리좋다. 착용감이 좋다.
단점: 터치 방식이 귀와 만나서 자율주행.
케이스가 크고, 대충보면 이쁘지만 싸구려 유광으로 빛나는 지퍼... 이런 방식은 참 별로다. 똑딱이나 자석으로 해주지 차라리...
댓글 15
댓글 쓰기예쁩니다. 기능은 좀 아쉬운 점이 있네요.
차라리 똑딱이 버튼이 더 좋음... 다른 애들은 아예 터치를 꺼버리고 쓰는데 이건 끌 수가 없네요
하지만 때가 묻지않으려나요....
제발 떨어뜨리지 말았으면 ㅠㅠ
된건지 뭔지도 모르겠는데, 다행히 블투 한개로 뜨고 잘 잡히네요. 다행.
확실한 대체할만한 제품을 찾기 쉽지 않은듯 합니다.
사실 이번 수월우EVO도 모험이었습니다.
고무로 탄력있게 잘 만들어서 훨씬 나은 것 같습니다. 코덱도 충분하고.
5정도 되면 음질도 훌륭하겠네요
오! 흰색 여윽시 이뿌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