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SS AB
개미핥기
기운빠지는 일이 있었습니다.
우울한 친구가 헤드폰앰프를 장만했다길래 선물용 이어폰을 들고 방문했답니다. 제가 알기론 한세대 지났지만 시원시원하게 울려준다고 알려진 고가의 기기였기에 드디어 계륵5000을 시험해보고 보내버릴 기회라고 여겼더랬죠. 하지만 그_ 소리가 안 나더라구요. 크게 울리긴 하지만 토널밸런스가 다른, 선명하고 깔끔한 소리지만 화사함이 부족하달까요? 출력이 아닌 다른 문제라고 생각되더군요. 하여 그나마 괜찮게 울려줬던 헤드폰 앰프와 스피커 앰프의 공통점을 찾아보니 앰프의 증폭 방식에서 차이가 나더군요. 이게 맞다면 제 입맛에 맞는 화사하고 감칠맛나는 소리를 울리려거든 적어도 클래스A 혹은 클래스AB 증폭을 사용하는 앰프여야만 한다는 거... 그리고 꼬다리 DAC로는 물리적으로 불가능ㅜ
개미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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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2등 앰프 클레스는 앰프의 증폭 성능의 효율을 나타내 주는 classification입니다.
AB클레스는 사실상 B클레스 방식에 A클레스의 특성을 조금 더해준 방식이고요.
ab가 a와 비슷하긴 해도 효율면에서는 차이가 꽤 있고
파형을 분리 결합하는 방식이라서 A와 은근히 차이가 있습니다.
그래서 몇몇분은 A만 선호하시는데... 많이 알려진 블태 결과는 이미 아실듯 합니다.
소리의 결이 다르다고 하지만서도 제조사의 튜닝에 따라서 차이를 느끼기 힘들지 않을까 합니다.
클레스는 그냥 연비라고 봐도 될 만큼... 소리결의 차이는 디젤차와 전기차의 승차감 차이. ㅎㅎ
주로 전기차가 승차감이 좋지만서도 제조사에 따라 다르죠.
앰프 매칭이 재밋는 것이 출력파워만 쎄다고 좋지도 않고
앰프 클레스에 따른 매칭도 정해져 있지 않은 듯 합니다.
그냥 맞는 짝이 있는....ㅡ.,ㅡ;;;
3등 거의 모든 usb dac가 클래스 AB 방식입니다
그리고 현대에 이르러선 클래스 AB나 클래스 A나 방식에 대해선 유의미한 차이가 없다고....
D클래스 증폭은 스피커앰프에서나 쓰이지 헤드폰 앰프는 어지간하면 안쓰여요
컨디션, 볼륨, 앰프 착색, 배경소음 정도 생각 해 볼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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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곧 앰프 하나 들이시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