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운드블라스터 X3 디스토션 버그

X3엔 약간의 하자가 있습니다. 입력되는 신호가 없으면 출력도 0이 되는데 이 상태에서 입력이 들어올때 문제가 생깁니다.

크리에이티브의 스피커에도 비슷한 문제가 있습니다. 이쪽은 디스토션은 없지만 입력이 없어 절전모드로 들어간 상태에서 입력이 들어오면 절전모드가 해제되는데 이때 약간의 딜레이가 있습니다. 음악의 경우 앞부분이 조금 짤리고 윈도우 효과음의경우 길이가 짧은 효과음이라면 완전히 무시됩니다.

항상 절전모드가 문제가 되는데 X3에는 그에 더해서 디스토션까지 생깁니다. 제품을 잘 만들어놓고 쓸데없는걸 추가해서 문제가 생기는건 크리에이티브 전통인가 봅니다.

 입력이 없을때의 출력입니다. 출력신호도 없고 기본적인 화이트노이즈를 제외하면 아무런 소리도 나지 않습니다.

이때 입력신호가 들어오면 1~1.5초정도의 시간동안 디스토션이 크게 발생합니다. 주로 사인파에서 거의 확정적으로 발생하지만 일반적인 악기소리나 윈도우 효과음에서도 종종 발생하며 동영상, 음악 가라지 않고 왜곡이 생기는 버그입니다.

해결법은 간단합니다. 신호를 항상 출력하게 만들면 됩니다. 노이즈라도 상관 없습니다. 출력이 0인 상태에서 입력신호가 발생할때만 버그가 일어나기 때문에 마이크만 끼워놔도 해결되지만 그냥 마이크 모니터링만 사용해도 해결됩니다.

마이크를 쓰지 않아도 마이크 모니터링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버그가 발생합니다.

마이크모니터링을 사용하면 절전모드로 추정되는 상태가 활성화되지 않습니다. 입력신호가 없어도 기기가 동작중인것을 확ㅇ린할 수 있습니다.

이 상태에서는 갑자기 신호가 들어와도 왜곡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마이크로 인한 소음은 없습니다. 모니터링만 활성화하는것으로 문제가 해결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