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의아니게 블라인드테스트 성공했습니다

https://open.spotify.com/track/2KLihe0ogolAY9SMwBmOUZ?si=fpjotRmzQ0eAPmpi18kZ3g

https://open.spotify.com/track/7xcqXzFKIys8CLbFP9NFsc?si=okCv8tUpSP-Rt5xho3TMXQ

아까 zx707 리뷰쓰면서  워크맨의 dsee를 켜지 않은상태로 다른 기능들의 효과를 비교해보기 위해서 dsee를 꺼뒀었습니다.

dsee를 다시 켜는걸 까먹고 ie600을 물려서 저 두 곡을 듣고있었는데, 심벌소리 잔향이 잘 안들렸습니다. 평소엔 안그랬는데 말이죠. 그래서 설정을 확인해보니 dsee가 꺼져있었습니다. 그걸 모른던 상태로 구별했다는걸 깨닫고나니 참 기분이 좋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소리가 답답하다는걸 알게해준 음원 자체가 심벌소리 잔향이 많이 죽어있는 곡입니다. 평소엔 dsee로 없던 잔향을 창조해서 듣다가 없어지니 어색함을 느낀거죠. 

솔직히 녹음이 처음부터 잘된 곡들은 dsee를 켜나 안켜나 제 귀로는 구별이 잘 안됩니다. 또 스포티파이의 손실음원 VS 타이달 무손실도 차이가 느껴지는것 같으면서도 블라인드테스트를 해볼 자신은 없었죠. 

dsee의 진가는 이렇게 녹음 품질이 애매한 곡에서 발휘되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