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사은품이라지만... ASE-500 첫인상.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아즈라 맥스 스텐다드 이어팁을 구입하면 이어폰을 준다는 ASE-500.
스카이 블루 아즈라 맥스 스텐다드 팁을 손에 넣기 위해서는 이게 유일한 방법이기도 하고...
세일하니까 구매했는데 정말 돈이 이정도로 아까운 이어폰은 처음입니다.
한국 제품이라 어느정도는 실드 쳐 주고 싶은데 이건 정말 마음에 안드네요.
한국왕복시에 잠시 사용한 아시아나 번들 온이어 헤드폰 수준도 안되는 느낌입니다.
그 헤드폰은 비행기 좌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에 연결해서 썻죠...
환경/비행소음에다가 지금 사용중인 음감 셋업과는 하늘과 땅차이의 음질 차이가 있는데도
아시아나 온이어 헤드폰의 소리가 더 나았던 듯 합니다.
이론?적으로 가격이 마이너스 20달러라서 뭐 할말은 없습니다만 정말 최악이네요.
아즈라 맥스 스텐다드 스카이 블루 6쌍을 따로 사려면 60달러지만
거기엔 아답터랑 케이스가 있으니 대충 55달러정도로 보고 ASE-500을 35달러에 구매했으니
이어폰으로 마이너스 20달러짜리가 온듯 합니다.
제가 보유중인 이어폰중 최악으로 꼽고 있는 상관완아보다 못합니다.
ASE500 테스트 하다가 아픈? 귀와 마음을 상관완아로 치료 받을 줄은 꿈에도 생각 못했네요.
그나마 알식이에 물리니까 전화기 직결 삼번들 이어폰 수준 소리가 나는데
알식이에 삼번들 물리면 꽤 좋았...답니다.
확실히 상관완아가 선녀로 느껴지는 소리네요.
ASE-500 ASMR이랑 완전 다릅니다. 유닛의 말랑함부터 차이가 큽니다.
노즐의 두께와 제질도 다르고 케이블의 질감도 살짝 다른데
ASMR에비해 오래된 것처럼 경화되서 딱딱해진 듯한 느낌납니다.
최악은 리모컨 스위치 유격에서 나는 잡 소리...
아무리 사은품이라지만? 정말 너무 합니다.
좋은 아즈라 맥스 스텐다드 이어팁들을 저렴하게 구해서 기쁜 마음이
이런 쓰레기를 끼워 팔다니 하는 분노로 변합니다.
첫인상으로는 진짜 마이너스 20딸라 급입니다.
물론 ASE의 존재 이유와 가치가 소리 보다는 편안함이지만 ASMR버젼을 이미 쓰고 있는데
둘 사이에 착용감도 차이도 상당합니다.
디자인이나 모든 면에서 거의 흡사하고 노즐이 조금 단단한 거 이외엔 착용감이
다를 이유가 없는데 소리떄문에 이렇게 느껴지는 걸찌도 모르겠지만
착용감이 꽤 불편합니다. 사실 ASMR버젼도 다른 IEM에 비해 크게 편하지만은 않치만
그래도 착용감이 상위급인데 일반 버젼은 중위권 정도....
소리는 다이나믹 드라이버 니까 에이징이 되면 좀 나아질 수도 있지만
나아진다고 음감용으로 사용하기엔 너무 별로내요.
좀더 사용해 보겠지만 예정데로 차량에 마이크 달린 상비용 이어폰으로 방치될듯 합니다.
영 별로인가 보네요. 찾아보면 다들 비슷한 의견인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