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동네 중고거래 사기건... 무섭네요
개인적으로 중고거래 이력이 20년 가까이 되고, 횟수도 100번은 족히 될 거 같은데
이제껏 한 번도 사기를 당한 적이 없는데요
늘 당대 가능한 모든 확인조치를 다 취했기 때문입니다
요새 했던 조치들에는 크게 네 개가 있는데요
1. 최근 거래내역 확인
2. 카톡 등록하여 송금 가능한지 여부 확인
3. 더치트 계좌 및 전화번호 확인
4. (가능한 곳이라면)실명인증회원인지 여부 확인
놀랍게도 잠시 전에 옆동네에서 이 모든 것에 더해서 추가적인 확인조치를 거치신 분이 사기를 당했다는 글이 올라왔네요.
이분이 추가로 거치신 절차는 아래와 같습니다.
1. 현재시간 날짜 및 시간 적어서 제품이랑 같이 사진 인증
2. 사진 확인되는지 네이버 검색 및 구글링(이건 뭔지 모르겠네요)
이러고도 사기를 당하셨다고 합니다.
물론 이건 다른 사기건처럼 (좀 죄송하지만 사실은 사실이라서 있는 그대로 표현하겠습니다)구매자 부주의로 인한 문제라기보다는
사기 판매자가 빨간줄 그어보던가 라는 자세로 인생 포기하고 사기라기보다 단기성 삥땅을 노린 거긴 한데요
(자기 실명과 계좌, 전화번호로 친 것이기에 순식간에 잡힐 것이므로)
그래도 당하신 분은 아주 귀찮을 일이 생기셨으니... 저도 저 상황에 있었다면 꼼짝없이 돈 떼였을 테고요.
부디 저렇게 똥배짱 부리는 사기꾼을 만나지 않기를 하고 바랄 수밖에 없게 되네요.
+ 해당 게시글은 댓글보면 무슨 영통 언급이 있는데 한참 잘못 짚고 있죠... 이 거래에서 흠잡을 만한 건 무조건적인 회의주의로 직거래를 안하고
선입금 택배거래를 시도한 것 정도가 겨우 있을 뿐 영통 했어도 당했을 건이므로... 영통은 물건을 실제 갖고 있느냐 여부 확인용인데 이 건은 사기꾼이 물건을 갖고 있었는지 여부가 중요하지도 않거니와 갖고 있는 상태로 사기 쳤다고 해도 이상할 게 없는 건이니까요.
댓글 27
댓글 쓰기강도가 맞는 것 같은데 안타깝습니다. 잘 해결되시길 바라게 돼요.
저는 그냥 직거래만 합니다. 웬만한 사기는 다 방어할 수 있어요.
가끔 의도적으로 하자 미고지한것도 (의도적인 사람은 저도 80건 정도는 중고거래했는데 딱 한번 본것같습니다) 제가 시간이 너무 많아서 법적인 것을 천천히 알아가보고자 한다 뉘양스만 풍겨도 그냥 환불해주시더라고요. 그 이후에 그 물건이 누구한테 갔는지는 저도 관심 없고... 환불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고 나왔습니다.
제가 세종으로 갑니다. 그분이 잠수 타면 어쩔 수 없는거고... 기댓값은 (+)라고 생각하고 그냥 갑니다.
ㅋㅋㅋㅋ 경고성 발언은 가벼운 듯 무서운 말씀이었네요. 위 글에서 강도짓한 녀석 같은 위인이 아니고서는 누구라도 환불해줬을 것 같습니다.
그 물건이 어디로 갔는지까지야... 트리거왕님이 신경쓰실 문제가 아니니까요. 여튼 천태만상입니다.
저도 강짜로 나올 수 있기 위해서는 나름 당근 온도나 더치프 0건같은게 유지되어야하기 때문에
사실 몇몇 이상한 사람을 제외하고는 모두 저랑 거래하는걸 만족해야하기때문에 나름 노력합니다.
사실 환불해줄 이유가 없는 상황이라도 전 그 사람이 물건 추가로 파손시키지 않았으면 웬만하면 단순변심이라도 환불해줍니다. 이상한 꼬리표 붙는것보다 그게 훨씬 나은것같아요. 제가 파는 물건은 웬만하면 하자고지 싹 다 하기도 하고요.
이 글 저도 방금 보고 놀란 글이네요.
정말 무서워요.
게시물이 많은 회원이 아니면 물건을 구매하면 안될 것 같아요.
저는 아직 재수가 아주 좋은 편이네요.
물론 여기서는 몇 번 당했습니다. ㅎㅎㅎ
앞으로는 크든 작든 한 번도 안 당하시길 기원합니다. 물론 저도요!
저 정도로 마음먹고 덤비면 안 당할 수가 없겠네요 ㄷㄷ
요즘은 합성도 하더군요 그래서 고가는 무조건 직거래를 추천드립니다 ㅠ
이런건 진짜 처음입니다 참나...
지인 혹은 사업자등록이 되어 있는 곳에 중고 매물만 구매합니다.
(평소 영디비 활동이 왕성하신 분들의 매물도 지인매물 ㅎㅎ)
그외의 매물은 쳐다 보지도 않는게 최고인듯 합니다.
저도 직거래를 할 수 있는 거리가 아닌 분이 내놓은 상품은 나와 인연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경찰청조회 같은것도 3개월 이내 이력 조회라
3개월 단위로 사기치면 얄짤없이 당하겠더군요..
카페나 사이트 활동내역이 없다시피 한 게 마음에 걸렸는데
혹시나가 역시나였습니다...
중고거래할 때는 상대방이 거짓된 사람이 맞는지 활동내역이나 거래내역 횟수까지 반드시 확인하고
신규분들에게는 참 안타깝지만 활동내역이 없다 싶으면 거르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정말 무서운 세상이네요. ㄷㄷ
사기라기보다는 강도에 가까운 건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