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만에 다시 영디비로 왔네요
흠... 2년만이라고 해도 될런진 모르겠지만, 입시 시절에 잠깐 음감 멈추고 대학 2학년에 돌아왔으니 나름 2년이 지난거죠?
아무튼 오랜만입니다..
일단 대학생 되니 아;; 지갑이 왜 텅 빈다고 하는지 바로 이해 되더라고요.
학자금 대출로 나름 면했으면서도 어디 회비에 친구들하고 술 마시는 비용에 장난 없습니다.
그 동안 저렴(?)하게 산다고 나름 게임만 한 것 같습니다.
롤은 안하고 레인보우식스 시즈와 최근에는 격투겜 길티기어로 삶을 연명하고 있었습니다.
길티기어는 현재 천상계를 눈 앞에 두고 피흘리면서 올라가려고 발악 중이고요,
레인보우식스는 이번 달에 게임 운영만을 두고 한국 시장을 완전히 철수합니다.
그래서 나름 다시 시작하는 마음에서 영디비로 돌아왔습니다. 그 사이에 음감을 안한건 아녜요
1000X 5세대 시리즈로 여전히 소니빠 심장은 그대로 가지고 있고, 메이도 여자친구에게 선물받아서 잘 듣고 있으며 할아버지 J1UX는 아직도 명쾌하게 저음을 잘 들려줍니다.
그 사이에 취향이 변한건지, 나이 차이 많이 나시는 분들이 늘 하던 말씀이 생각나더군요. '나이 들면 플랫한게 좋아진다' 라고 말씀하시곤 하셨는데..
진짜인 것 같습니다. 요즘 왜이리 플랫한게 좋은지;; 세월을 간접체험 한건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새로 오신 분도 꽤 계신 것 같고 생각보다 변하지 않게 계신 분들도 있어서 익숙한 듯 안익숙한 영디비네요
다시 여기서 즐거운 음감 생활 하며 방학 보내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은 길티기어에서 저를 천상계 앞까지 보내준 밀리아 공식 굿즈와 수월우 메이 박스입니다. 이게 요즘 제 삶을 제일 잘 요약하는 것 같네요
댓글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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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선배인가보군요...ㅋㅋㅋ
선배의 명령입니다! 선배하세욧!!!
존재하지 않는 스티커입니다.
존재하지 않는 스티커입니다.
대학생이라니 시간이...
시즈가 스트리밍만 보다 안 보고 있었는데 한국 철수하나보군요
반갑습니다.
제발 로보카이좀...
안녕하세요 돌아온 고수님이시군요.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