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배송이 아니다?! 사건의 전말.
어제 상당한 정신적인 데미지를 입었습니다.
직구로 주문한 제품이 왔는데 다른 물품이 왔습니다.
반품이 가능하다고 해도 재고가 있을지 모르는
오더 메이드(주문 받은 후 생산) 제품인데다가
반송에 대한 걱정과 문제들이 있습니다.
세관을 피하고자 물건값은
터무니 없이 낮춰서 보내라는 판매자도 있고
반송비는 소비자 부담이거나
그게 아니라도 나중에 크레딧으로 돌려준다던지
꽤 귀찮고 복잡합니다.
게다가 반송중에 분실이나 파손이라도 되거나
판매자가 파손 주장을 하면...ㅠ.ㅠ
고액의 제품이 아니라면 그 수고와 비용등을
들일 이유가 없죠...
포기하기엔 아쉽고 노력을 쏟기엔 어중간한 가격이라면
그냥 골치가 아픕니다.ㅜ.ㅜ 이번이 그런 경우 입니다.
해외 직구는 아무리 판매자가 믿을 만한
거대 회사라도 조심해야 겠습니다.
아주 가끔 잘못온 제품은 그대로 갖고 새로 제품을
보내주는 엔딩도 있기에 한번 클레임 시도를 하는것은
귀찮긴 하지만 크게 잃을께 없죠.
클레임을 하기전에
인보이스를 봤습니다. 문제가 없네요.
주문서도 확인 했습니다. 문제가 없습니다.
문제가 없다?!
엉? 왜 주문서에 제가 주문 않하지 않은 제품이 적혀 있죠.
제가 구매한 제품은 클리어런스 특가 149.99인
피어리스오디오의 S8F입니다.
그런데 주문이 들어가서 도착한 제품은
피어리스오디오의 S8P입니다.
동일 제조사 동일 하드웨어 스펙에 발매 시기도 동일하고
튜닝과 악세사리 구성이 다른 쌍둥이죠.
그런데
분명 S8P 특가 매물이 품절이 되서 S8F를
대신 구매 한건데... 영디비에글도 올렸었죠.
F버젼도 제가 구매하자마자 링크가 막히길레
수량이 1개씩 아닌가 하는 생각도 했었는데
다시 들어가 보니
가격이 정상 가격으로 표기 되면서
구매링크가 부활했었죠.
제가 주문하는 과정을 캡쳐하지 못해서 아쉽습니다.
특가 로 뜬 진라면 매운맛이 품절이라
진라면 순한맛을 주문했는데 결국 진라면 매운맛이
온 경우가 되었습니다. 오히려 좋아!?
신기한건 제가 실수로 P를 주문했다인데
품절이 되서 구매링크 자체가 막힌 제품을
어떻게 구매했는지? 위에도 이야기 힌것처럼
캡쳐라던지 증거가 없지만 P버젼이 품절된 후
최소 10분이상 고민했고 (이후는 다음 기회에)
그 시간 동안 F버젼이 관한 리뷰들을 찾아봐서
검색 기록도 남아 있었습니다.
린솔 사이트에서도 P는 정상가로 있는데
F는 더이상 판매하지 않는 듯했고(잘못 봤음)
P버젼이 좀더 음감의 적합하다는 이야기+
악세사리 구성이 이미 보유중인 S8Z와 다름점등등
차이점을 인지하고 순한맛이지만 149.99라면
충분히 구매 매력이 있다 판단 해서 구매한것이고
분명히 목록에서 2번째 링크였습니다...
1. 그냥 내가 주문을 잘 못했다....
품절 된게 F였는데 잘못 보고 착각헸다.
가능성이 알게 없는건 아니지만 10분 동안 고민하며
몇번이나 확인 했고 검색 조차 링 텍스트를
복사 해서 했기에 가능성은 아주 희박합니다.
2.주문중에 오류가 발생했고
S8F재고가 있어서 그냥 보냈다.
가장 가능성이 큽니다.
3. 제대로 주문 했는데 주문을 바꿨다.
두 제품이 쌍둥이 인데다가
일반 가격으로 판매하는 페이지도 함께
같은 판매 페이지에서 하는데다가
하드웨어 차이도 없고 가격차이도 없지만
엄연히 다른 제품입니다.
린솔이 그런 행동을 할 가능성이 크지 않죠.
제고가 없다면 그냥 주문 취소하거나
대체품을 보내겠다 하면 되니까요.
아무리 생각 ㅎㅐ도 2번 상황인듯 한데...
원래 1픽이 P였고 이미 보유중인 Z와 튜닝방향성이나
소리 특성이 더 다른 제품도 P일텐데 왠지 좀 아쉽네요.
정가 구매는 심하게 오버고
다음에 또 좋은 딜이 있으면 F마저 구매를 ㅋㅋ
댓글 4
댓글 쓰기제 주문 실수라고 하기엔 너무 이상하고
그렇다고 의도적으로 주문을 바꾼거 같지도 않고
뭐 일단은 동일한 급의 쌍둥이 제품에
원래 1픽이었던 게 온거니까... 문제는 없는듯...
이젠 마음속으로 freedom!!!이라고
외칠듯 하지만서도 피어리스 S8시리즈를
더 살 여유나 이유는 이제 없을듯 합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