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맨 또 또 또 사망
벌써 세번째 사망입니다. 그동안은 사망 원인을 몰랐지만, 이젠 확실하네요.
실수로라도 음악 재생을 멈추지 않은 상태로 플러그가 빠지면 바로 맛갑니다. 어제 청소하면서 ie600 물린채로 음악듣다가 떨어지면서 ie600이 빠져버린게 원인입니다.
1차 사망때는 언제 그랬는지 모르겠고, 2차 사망때는 n5005 커케 물릴때 한쪽 단자를 끝까지 체결 안해서 전기가 똑바로 못통해서 사망, 이번건 떨구면서 이어폰 빠뎌서 사망이 확실하네요.
게다가 제일 짜증나는건 소리가 아예 안나거나 튀는것도 아니고, 디테일부분이 누가들어도 알수있게 다 뭉게져버리는 것입니다. 목소리대역 일부랑 스네어드럼쪽이요. 중간 음역대가 그냥 비어버립니다. 들리긴 하는데 아주 작게들려요.
혹시 ie600 급사인가 다른 꼬다리에 끼워보니 소리가 멀쩡합니다. ㅋㅋㅋㅋㅋ
어제 귀가 이상해졌나 하는것도 아니었나봅니다. 워크맨이 죽은거죠.
그냥 마지막으로 유상이던 무상이던 as 보내서 메인보드 갈아버리고 전원도 켜지 않은채로 중고로 방출하겠습니다.
혹시라도 워크맨이 어떻게 맛이 가버렸는지 듣고싶으시면 7월 4일에 셰에라자드로 오셔요. 그때 마지막으로 쓰고 as 보낸다음 방출해버릴겁니다.
정말 블랙/골드 디자인도 맘에들고, 어릴때 소니 온이어 헤드폰을 쓰던 추억보정에 DSEE에 플스 추억까지 정말 마음속 깊은 소니빠였지만, 이젠 버리려고 합니다.
7월 4일에 시간 되시는분은 꼭 셰에라자드에서 만나요.
그날 시험 끝나자마자 바로 가서 헤드폰 지를 예정이었는데, 이런일이 생겨버렸네요 ㅋㅋㅋ
그냥 그리폰 오면 그걸로 버티다가 fiio dap나 하나 장만해야겠습니다.
댓글 5
댓글 쓰기소니 뿐만이 아니라 종종 있는 경우인듯 하네요.
신호가 나오는 도중에 강제적으로 이헤폰을 뺏거나 끼면 고장의 원인이된다고
명시 되어있는 엠프들이 상당수 있습니다.
규격에 맞지 않거나 잘못 만들어진 단자, 젠더등에 의한 고장과 같은 윈리라고 알고 있습니다.
늘 잊는 부분이지만 사용상 주의가 필요한 부분이죠.
근데 워크맨 살려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