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1이 정말 잘 만든 헤드폰이란 생각이 다시 한 번 드네요.
예전에 이거 하나로 종결하겠다고... 그랬었죠.
사실 그게 맞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음... 무슨 말을 적었다가도 자꾸 그냥 지우게 되네요.
감쇄 잘되는 패드+귀에서 멀지 않은 드라이버+극저역 확보와 분할진동 제어(예전에는 mv1이 넓은 딥이 있다고 안좋게 생각했는데 오히려 그게 잘 제어한거 아닌가 싶네요.)=대유쾌마운틴? ...
사실 HD490PRO에 믹싱패드여도 뭐 비슷한 장점이 있긴 하겠습니다. 아 물론 둘 다 dsp 먹일겁니다. ㅋㅋㅋㅋㅋㅋ
그치만 믹싱패드 전용 HD490PRO보다는 MV1이 훨씬 싸니까요. 극저역도 잘 뽑아주고요. 훨씬 합리적...
그나저나 5128과 45ca간의 측정치 차이 보이시나요?
... 7.5k 이후로는 영... ㅋㅋ
이전에는 그냥 다르게 생긴거니까 다른거겠지~ 싶었는데
https://m.dcinside.com/board/speakers/248563?headid=50
이 글을 읽으니까 좀 다른 생각이 드네요.
덧붙히자면 이런 맥락의 이유들로 오토EQ가 대부분 영 아닌겁니다
크기응답이 죄가 있는게 아니에요. 주파수응답에는 거의 모든게 들어있습니다.
아, 측정기로 찍은 크기응답이 맞다는 이야기는 안했어요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또 덧붙히자면 이런저런 이유로 내가 입문자인데 뭘 사서 뭐 이큐하고 종결하겠다? 이러는 분들이 있다면 좀 말리고 싶네요. 고려해야 할 게 너무 많아요.
(참고로 전 이큐걸면 무슨 유의미한 손실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전혀 아닙니다)
잘 쓰면 좋아요. 잘 쓰면... 근데 대부분의 무선 음향기기에서 eq 째째하게 5밴드 8밴드짜리 GEQ만 제공하고 게인폭도 좁고 그런게 괜히 그러는게 아닙니다...
잠 안자고 쓴 글이라 뭔가 두서없네요. 뻘글이라 생각하셔도... 좋습니다 뻘글이에요 ㅋㅋㅋㅋ
댓글 26
댓글 쓰기애초에 그렇게 뭔가를 저격해서 eq하는거 자체가
헤드폰의 prtf반영을 흐트려버리는 느낌도 좀 있구요
저도 아마 490아니었으면 아쉬운대로(?)
mv1 선택했을 것 같습니다
다 좋은데 중고역 선형성이 아쉬웠습니다
대신 공간감을 얻었으니 꼭 단점만은 아니지만은요
개인적으로...hd600을 버리고?
꽤 오랜기간 오픈형 헤드폰을 찾아헤매었었는데
- X-65 : 밸런스 좋은데 중고역질감이 거침 보컬이 경질로 들림 극저역양감도 약간 아쉽.. 개방감 많이 아쉽...
- hd660s2 : 뭔가 구형폼팩터로 끝까지 짜낸 느낌이 거슬림. 어쿠스틱은 괜찮은데 극저역과 극고음이 난무하는 현대 음악에서는 뭔가 한계를 자꾸 건드리는 느낌.. 뭔가 낭창낭창하고 개방감도 아쉽...
- mv1 : 오 밸런스 굳, 개방감 굳굳, 근데 중고역이 뭔가 들쑥날쑥해서 매끈하지 못함. 이래서 스테레오 음원 전용이 아닌건가?
뭐 이랬어요 ㅎㅎ
저 셋중에는 mv1이 젤 좋았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으로요 ㅎ
Dsp 도입 없이 스테레오 음원 용으로 무난하게 쓴다고 하면 mv1은 확실히 비추천...일 것 같습니다.
490 이어패드는 어떤거 쓰고 계신가요?
프로듀싱 패드 씁니다ㅎ 요즘 날씨에 좀 덥네요 ㅋ
계속 듣고 있으니...
음원에 따라
1) 250-500hz? 대역이 좀 부하게 느껴지는것
2) 보컬이 좀 멀게 느껴지는 것
이게 좀 거슬리긴 하네요 ㅎ
그런데 (요즘 트렌드에 맞게)
믹싱 잘 된 음원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
측정사이트, 특히 asr이 착용 문제가 좀 심각 해 보이더군요 ㅡ.ㅡ
프로듀싱패드에서 저역이 bump 부스트 되서
결과적으로 중고음역대 대비 극저역이 많이 들려서
프로듀싱 패드를 더 즐겨듣는 것 같습니다.
말씀해주신 김에 믹싱패드도 한번 진득하게 들어봐야겠습니다 :)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좋은 매물도요!! ㅎㅎ)
490이 있어야 할 자리로 잘 간 것 같아 기쁩니다 ㅎㅎ
톤밸조정, 피크제어 정도는 무난하게 할만 할 것 같습니다.
Mv1도 한번 들여봐야겠네요 자고로 헤드폰은 무더위에 싸게사서 가을 겨울에 들어야 제맛이니 슬슬 구매 적기기도하고 ㅋㅋㅋ
저도 mv1을 주로 씁니다. 그냥 정말 어떤 컨텐츠든 무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