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에 편승한 hd620s 간단 소감
미국 출장 중 영디비 서버비 납부를 위해 구입했습니다.
곳곳의 플라스틱 감성이 거슬리다가도 가벼운 무게를 위해서는 괜찮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착용감이 나쁘진 않지만 장력이 강하게 느껴집니다. 제가 가진 헤드폰 중에서는 스텔스가 착용감 제일 좋다고 생각하는데 머리 밴드로 누르는 것도 그렇고 600 스타일이 생각나는 착용감입니다. 다만 이어컵 내부 공간이 넓어서 귀가 안닿는 것은 좋네요(당연히 스텔스도 귀가 닿지 않음)
착용에 영향을 많이 받는 것 같고 공간은 좀 느껴지는 편입니다. 스텔스는 밀폐형치고는 넓다곤 하지만 이어폰 스타일로 소리를 귀에 꽂아주는 느낌인데, hd620s는 착용 위치에 따라서는 약간 공간에 울려퍼지는 간접음 느낌을 내주기도 하네요.
소리는 레퍼런스 하다는 느낌입니다. 톤 밸런스 자체는 균형이 잡힌 것 같네요. 레퍼런스합니다. 고음 자극도 좀 있으면서 저음도 잘 나오는 편입니다. 다만 저음은 생각보단 강하진 않더군요. 이어폰의 사정없는 저음 폭격에 중독되어서 그런것 같습니다. (나중에 스텔스 들어보니 훨 잘나오는 것이긴 하네요)
전 개인적으로는 기악곡 보다는 보컬곡이 좋았습니다. 다만 전체 소리가 뭔가 느낌이 고급스럽진 않아요. 공간감이 생겨서 제가 익숙한 이어폰의 직접음보다 좀 빈듯한 느낌 때문이려나 싶기도 합니다.
막귀다보니 잘 모르겠지만 가격대비 괜찮은 소리를 내는 좋은 제품인 것 같습니다.
다만 더워서.. 당분간은 봉인해야겠네요. 쩝
(내가 뭘 본거지? 가 되면 성공 쿄쿄쿄)
댓글 31
댓글 쓰기그나저나 서버비가 많이 비싸군요 ㄷㄷ
질문 게시판으로...?
Rich님의 저렴이ㄷㄷ
지름 축하드립니다.
스텔스와 비교라니... 젠하이저가 그래도 뭔가 만들긴 했군요...ㅋㅋ 600과 비교하실 줄 알았는데..
루카스 잘 먹을지도 궁금하네요.
저도 언젠간 들어보고 싶군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