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스바라 후속기의 치명적인 단점...
기존의 헤드폰들과 달리 드라이버를 보호하는 하우징이 없습니다. 그 말은 즉 드라이버가 외부로 노출되었다는 것을 의미하죠. 아시다시피 평판형 드라이버는 매우 얇은 두께의 진동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작은 충격에도 손상될 수 있습니다. 입으로 후후 불어도 찢어질 수 있을 만큼 약합니다.
헤드폰 주위로 머리카락이 빠져나올 시 머리카락 끝이 드라이버를 건드리면서 헤드폰을 망가뜨릴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당연히 하이파이맨 사에서는 이를 소비자 과실로 규정하고 반품이나 교환해 주지는 않겠죠.
결국 서스바라 언베일드를 고장 없이 유지하려면 머리를 전부 깎아 버리거나 상투를 틀어야 한다는 결론을 얻을 수 있습니다.
댓글 24
댓글 쓰기예전에 드라이버 분석할 때 종류별로 만져봤습니다. 손톱이 아닌 지문으로 만지는 정도까지는 괜찮았습니다. 오히려 순간적인 압력변화 혹은 강한 자력과 높은 음압으로 파손되는 경우가 99%입니다.
좋은 헤드폰은 높은 음압으로 틀어야한다는 속설이 여럿 다이어프램 망치게 했죠.
일정 이상의 고음압 재생은 절대 하지 않아야 합니다. 특히 머리에 쓰지 않고 크게 틀어둔 경우 진동판의 변위량이 더 커질 수 밖에 없어 더 위험합니다.
간혹 저 처럼 믿는 구석이 있는 분들은 스피커처럼 틀어두기도 하는데, 말 그대로 감으로 하는 것인지라 나는 정말 괜찮았다 하더라도 추천할만한 행위가 되지는 못하지요.
평판형은 안 써봐서 모르겠고, 정전형은 일정 수준 음압을 높여보니 이건 안 되겠다는 불안감이 확 오더군요.
하지만 대머리는 싫은걸요...
북한식으로 양쪽 머리를 밀어야하나
헤드파일들만 알 수 있겠지만...
프로필사진 직접 그리신 거였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DD의 경우 울트라손 제품들의 진동판이 좀 극단적으로 얇아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보통 수퍼마켓에서 주는 가장 작고 얇은 비닐봉다리가 20마이크론...
이압이 걸리지 않도록 정말 조심해야 한다고 느꼈습니다.
예전에 드라이버 분석할 때 종류별로 만져봤습니다. 손톱이 아닌 지문으로 만지는 정도까지는 괜찮았습니다. 오히려 순간적인 압력변화 혹은 강한 자력과 높은 음압으로 파손되는 경우가 99%입니다.
좋은 헤드폰은 높은 음압으로 틀어야한다는 속설이 여럿 다이어프램 망치게 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