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S가 헤드폰닷컴 소속 골든사운드를 고소 하겠다고 했다네요.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방금 올라온 유튜브 영상을 보았습니다.
2021년에 DCS라는 회사의 특정 제품을 리뷰했던
골든사운드던가 하는 카메룬이라는 이름에 헤드폰 닷컴 소속 리뷰어에게
DCS가 고소 예고를 했다는 내용입니다. 사실은 꽤 흔한 내용이죠.
제조사의 고소 고발뿐 아니라 음향시장에서 비슷한 이야기는 아주 많습니다.
커뮤니티에서 조차 제조사의 관계자가 유저를 압박하거나
의견이 다른 유져가 강하게 반발하며 싸움으로 번지기도 하지요.
저는 DCS 회사나 헤드폰닷컴의 골든사운드라는 리뷰어를 모두
알고는 있지만 양쪽 모두 크게 관심이 없습니다.
누가 옳던 누가 잘못했던 서로 고소를 하고 싸우던 저랑은 별로 관계가 없죠.
초고가의 DAC/AMP를 만드는 회사인 DCS나
자기 주장을 강요하는 경향이 강한 골드 사운드의 리뷰 스타일 모두 저에게 맞지는 않으니
앞으로도 이 일이 어찌되던 관계가 없습니다.
저는 DCS던 헤드폰닷컴이던 골든 사운드던...크게 신경쓰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런 사건은 많은 분들이 아시고 생각해 보셔야 하는듯 합니다.
우리들 끼리?도 이런 것과 스케일은 다르지만 근본적으로 비슷한 일들이 자주 벌어지니까요.
제품이나 다른 사람의 이론 혹은 주장과는 다른 입장으로
부정적인 방향의 자기 주장을 한다고 해서 의견이나 생각을 취소하고
고소하기 전에 개시했던 걸 지워라?!
저처럼 주장이 강한 사람한테는 상당히 자주 있는 일입니다.
아무리 상대방이 옳다고 해도 인정받는 ㅈ문가이고 강력한 기업이나 단체라고 해도
제대로된 반대 근거를 이야기 하지도 않고 상대방을 인정시키지도 않은 상태에서
내가 틀렸다고 보니까 바꿔라라고 하는건 단순한 갑질이 아닌 협박입니다.
왜 부정적인 이야기가 진실이 아닌지를 어필하고 사람들을 이해 시켜야 합니다.
영향력이 있던 없던 부정적인 의견과 생각을 개시한 사람에게
다시 테스트를 하게 여건을 마련해 주고 리뷰나 후기에 대한 정정을 요구할 수는 있지만
글을 쓴 사람이 그 요구를 들어줄 의무는 없습니다.
말 그데로 사용후기 혹은 사용자 리뷰에요. 공인된 심사 평가가 아닙니다.
별점 테러를 하던 거짓 잘못된 이야기를 했던
정당한 반박과 정정 요구는 정당하지만 그 이상을 요구한다?! 그냥 갑질이죠.
헤드폰 닷컴 쪽 주장이 맞다면 몇년간의 커뮤니케이션에도 불구하고
설득이나 근거 제시로 합의점이나 해결책이 아닌 고소 예고라는 악수를 둔 건대
물론 헤드폰 닷 컴 쪽에서 여론 몰이를 하는 것일 수도 있고 진실은 모르지만
DCS라는 회사의 대처는 좀 아닌듯 합니다. 아무리 자신들의 판매에 영향이 있다고해도
헤드폰 닷컴이 파트너의 위치이기도 하고 그냥 일개 리뷰어의 의견인데...
골든 사운드가 너무 강하게 자신의 의견을 푸쉬하는 리뷰어라지만 가끔은 그의 부정적인 의견을
듣고 제품을 개선하거나 덤핑치고 개선품을 내놓은 회사도 있었죠.
문제의 소지가 있어서 실명은 거론 하지 않치만 꽤 유명한 사건 이었습니다.
검색하면 다 나옵니다....저에게 묻지 마세요.
소비자들이 현혹?되어서 피해를 입는 경우도 있지만 반대로 더 좋은 결과도 나오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부정적인의견을 이야기 했다고 고의적으로 사실을 왜곡하고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줬다?!?!
ㅈ문가를 주장하는 사람이라도 실수도 할 수 있고 자기만 느낀점중에서 잘 못된 점을 말할수 있습니다.
그게 늘 맞는다고 할 수도 없고 측정이나 생각이 다를수도 있습니다.
정말 악질적으로 사용기나 리뷰에서 팩트를 왜곡하는 경우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
그 의견에 대해 판단하는건 그 내용을 보는 사람들의 책임이지
그 의견을 이야기한 사람의 책임이 아니라고 봅니다.
나의 입맛에 안맞는 의견이라고 고소등으로 협박해 봤자 괴롭힘이죠.
영디비 커뮤니티에서도 마찬 가지입니다.
나랑 의견이 안맞으면 신고. 혹은 내 신념이나 믿음에 상반되면
딴지를 걸고 억지를 떠는거... 그냥 갑질입니다.
나는 고인물이다. 나는 레벨이 80이다. 나는 경험이 많다. 나는 남보다 더 투자를 했다.
나는 물건을 만들어 봤다. 나는 모든것을 안다????? 이런 생각을 가진 분이라면
인신공격, 갑질이나 협박이 아닌 상대방이 인정할 수 있는 이해 할수 있는 근거를
제시하고 그걸로 상대방이 인정하지 않는다 해도 감정 싸움이 되기전에 멈춰야 한다고 봅니다.
이해를 이끌지 않고 강하게 자신의 주장만 하는건 그게 맞던 틀리던 그냥 언어폭력이고 협박입니다.
모든 음향 제품이나 이론등은 진리가 아닙니다.
아무리 뛰어나다고 해도 내가 아는 부분은 아주 작고 주관적인 내용일 뿐입니다.
어디까지나 개인 혹은 단체의 주관적인 의견일 수 밖에 없어요.
영디비 커뮤니티에서 누군가가 내 의견을 반대하고 정정 요구를 하시면
그게 맞다고 판단 되면 당연하게 사과하고 정정하는게 옳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제조사분이 그러신적도 있고 일반 유저분이나 무서운?형님 누님 동생분들도 계셨죠.
전 조금이라도 제가 잘못 알았거나 잘못 판단했다면 바로 꼬리를 내립니다.
그게 좋은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겨서 뭐합니까... 제가 물건을 팔아야 하는것도 아니고 ㅎㅎ
하지만 요구하는 근거가 정당하지 않타면
어떤 싸움이 일어날 듯 하면 이제는 그냥 무시하고 피합니다. ㅋㅋㅋ
끝까지 싸워서 이겨서 얻을 수 있는게 뭘까요... 그냥 자존심인데 나중에 가면 자괴감이 될뿐입니다.
말도 안되게 고소한다고 협박을 한다던가? 욕을 하고 패드립을 날린다?
그냥 상대방이 XXX인거죠. 진짜 싸우게 된다면 변호사비용이라던지 그런게 얼마나 들어가는지 알기나하는지...
그정도 까지 않간다고 해도 나중에 서로 실 생활에서 뭔가 접점이 생겨서 마주해야 할 수도 있는데...
아무것도 아닌 작은 공명심 혹은 자존심 때문에 적을 만든것에 대한 피해를 누가 입을찌...
이번 사건으로 헤드폰 닷컴은 더이상 DCS제품을 팔지 않는다고 하고
여론을 모으고 있는 중인듯 합니다. DCS는 어디까지 갈찌 모르기만 서도
이미 선을 넘었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듯 합니다.
골사의 팬이 아닌 안티?에 가까운 저도 이번 건은 살짝 편향된 의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데로 싸움?을 이어가게 된다면 양쪽 모두 더욱 밉상이될듯 하네요.
DCS나 골든 사운드 그리고 헤드폰 닷컴도 제발 생각을 잘했으면 좋겠습니다.
댓글 13
댓글 쓰기오~~~ 또 엄청난 이슈가!
자주 있는 일이죠.
헤드폰 닷컴에서 일부러 터뜨린듯 합니다.
음향이 너무 주관적인 게 강하고, 객관적으로 성능을 증명할수 있는 수치가 몇개 없기도 해서... 왜곡되기가 너무 쉽죠. 온갖 미사어구 가지고 사람 현혹하기 딱좋고, 사기쳐서 돈벌어먹기도 딱 좋은 시장이기도 하구요.
저의 앰프 상한선은 rme adi-2입니다. 그 이상은 취급 안하고 있습니다 ㅎㅎ
그런데 저런식으로 제품의 리뷰가 네거티브 하다고
고소해 버린다면... 과연 제대로된 평가가 나올찌....
하는 거죠. 고생하기 싫으면 지워라...
이미 몇차례 공론화가 되기도 한
이국에서는 업체가 저렇게 내용증명 보내고
쫄리면 뒤지시던가를 종종 남발합니다.
고소가 가능하고 승소가 안돼죠.
하지만 지급 명령이 안 떨어지는 경우도 있고
부분 지급만 받게 되는 경우도 존재하고
마지막으로 아무리 비용을 보상받는다해도
시간과 정신적 고통등이 크죠.
무고라건지, 고소고발에 대한
확실한 위법성이 없으면
원고에게 위자료등을 받기 힘듭니다...
이런 경우 진짜 소송전까지 가면
결국 방어해서 이기더라도 개고생이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