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불안정 이슈는 제조 결함 때문...불량률 10~25% 주장
GamersNexus는 인텔 CPU 불안정 이슈를 좀 더 심층있게 탐구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형 고객사들, 관련 소식통과 접촉해 이번 이슈에 대한 견해와 불량률 통계 지표를 공유했습니다.
한 대규모 인텔 고객사는 현재 추정치로 800만 대 이상 CPU가 이번 이슈 영향을 받는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중 610만 대는 아래 11개 모델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산출한 결과 불량률은 10~25%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이는 인텔 13세대만을 고려한 수치로, 14세대는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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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한 대형 고객사는 이번 이슈로 인해 재고를 떨이하듯이 급격하게 소진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일부 기업 고객의 리콜 물량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텔은 새로운 마이크로코드 수정을 가능한 빨리 출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신규 마이크로코드는 CPU 클럭을 낮추는 방안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것이 근본 원인을 해결하지는 않지만 불안정 이슈는 해결할 수 있습니다. 비슷하게 한 대형 고객사는 이번 인텔 이슈 해결 방법으로 CPU 클럭 53배수(5.3GHz)로 낮추는 방법을 찾았습니다. 또한 한 내부 문서 유출 주장에 따르면 인텔은 메모리 클럭 지원을 기존 D5-5600에서 D5-4800으로 XMP에 관계 없이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번 이슈를 받는 기업은 여러 있습니다. 영향을 받는 고객사 목록에 따르면 여러 헤지 펀드 및 투자 그룹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들 기업이 향후 인텔에 재정적 압박을 가할지 주목됩니다.
다른 소식통에서는 이번 이슈가 2023년 3월 ~ 최소 2024년 4월 생산분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했는데, 근본 원인이 무엇일까요? GamersNexus가 인용한 소식통에서는 제조 공정 결함을 지목했습니다. 제조 공정에서 산화 방지 코팅이 적절하게 적용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한 대형 고객사는 비아(via) 형성 단계에서, 제조 공정의 무작위 결함이 발생했고 이로 인해 산화가 되며 높은 저항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전력 제한 문제가 이 이야기의 선두가 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드의 전력 제한 문제가 아닙니다. 칩 문제이며 항상 그래왔습니다. 전력 제한 문제는 마이크로코드로 해결되었습니다. Meteor Lake도 영향을 받는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현재 영향권에 있는 800만 개 제품이 있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Turbo Boost를 비활성화하면 부식/오염으로 인해 CPU 오류가 발생하기 전까지는 안정성을 얻을 수 있습니다. 오염/부식이 너무 심해서 블루 스크린 없이는 부팅조차 되지 않는 CPU가 보고되고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