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820외 9종 간단 청음기
가장 기대했던
hd820
공간감은 듣던대로 밀폐형 같지 않았는데 그렇다고 개방형의 느낌도 아니고
좀 부자연스러웠지만 밸런스는 무난했어요
착용감이 매우 뛰어났고 실물도 이쁜게 맘에 들었죠
hd800s를 듣기 전까지는요... 800s가 모든면에서 제겐 더 낫네요
자연스러운 공간감, 존재감이 더 느껴지는 저음, 덜 심심하라고 살짝 더 쏴주는 고음
딱 3곡만 준비해서 들어서 그런지 hd800과 hd800s의 차이는 못 느꼈습니다.
그 다음 클리어...옛 기억 그대로 괜찮은 헤드폰 같습니다.
클리어를 들은건 유토피아와의 비교를 하기 위함이었죠
유토피아는 클리어에서 더 쏜다는 느낌외엔 다른 인상은 없었습니다.
클리어 최고
lcd2 , lcd3 , lcd4z 역시 전 lcd3가 가장 좋습니다.
저음의 탄성과 양이 딱 제 입맛에 맞는것 같아요
라고 느끼는 순간 옆에 걸려있는 못생겼지만 단단해 보이는
d8000... 별 기대 없이 들어봤는데 앞서 한말 취소입니다. 저음의 단단함과 텐션이 lcd3보다 더 취향인 것
고음이 살짝 먹먹하고 보컬이 뒤로 좀 빠지는 느낌도 드는데 그게 묘하게 맘에 드네요
다시 lcd3와 800s를 들어보니 좀 거칠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렇다면 adx5000도 의외의 소리를 들려줄까?
아니더군요
클리어 듣다 유토피아 듣는 느낌이었습니다.
생각치도 못한 800s와 d8000이 끌립니다.
d8000이 1.5배 맘에 드는데 가격은 2.5배군요 -_-^
ㅠㅜ
무게도 2.5배 느낌
디자인은 800s가 두배 이뻤습니다.
voce를 처분한 이유가
헤드폰은 아무리 투자를 해도 스피커에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적당한 놈을 고르자였는데 아 고민입니다.
오늘의 일기를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10
댓글 쓰기voce는 미스터스피커 voce 말씀하시는 거죠? 정전형이면서 저음이 꽤 나온다던 이야기가 있던데.
adx5000이랑 800s랑은 차이가 어떻게 들리셨을까가 궁금하군요
클리어 최고(2)
800s의 저음에 탄력과 단단함을 추가하고 전체적으로 좀 건조시킨 느낌이었습니다 ㅎㅎ
그런데 생각보다 과하진 않았구요
소리보단 무게와 착용감이 기억나네요
가벼운게 미덕인건데 너무 가벼우니 괜히 저렴해보이는 느낌이
그거 들어보기 전까지 때리는 촉감이 가장 탱탱했던게 hd800이랑 lcd3였는데 가볍게 제쳐버림ㅋ
846이 535보다 더 535스러운 업그레이드고 클리어가 역시 hd600보다 더 hd600스러운 업그레이드라고 생각하는데 adx5000도 마찬가지로 hd800보다 더 hd800스러운 헤드폰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제 머리통 모양 때문인 것 같은데 쓰고 그냥 두면 귀 윗쪽으로만 밀착되고 아래로는 완전히 벌어짐ㅠㅠ
구매하시게 된다면 책으로 좀 눌러 놓는게 딱 좋더라구요 ㅎㅎ
저도 800s 참 괜찮던데 말입니다. 싸비님 말씀대로 패드 에이징이 되어야 좋다고 하더군요 ㅎㅎ
8000은 가격이 제일 문제...
다른분들은 전부 좀 많이 쏜다고 하시는데
저는 그 분리도와 저음을 잊을수가 없네요
그런 소리 내주는 이어폰이 있다면 100만원까지는 어떻게 만들어볼생각이 있습니다.
흔히 달리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