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지 기본케이블을 개조하고싶은데...

오디지랑 그리폰을 4.4단자로 물려야 성능을 100% 뽑을수 있을것 같아서 원래는 애용하던 알리의 openheart 커케를 사다가 오디지에도 물리려고 했습니다.

그런에 오늘 오디지 기케를 보니 퀄리티가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선의 질감과 뻣뻣한 정도도 딱 제 취향인데다가 케이블 분기점의 마감과 디자인이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문제는 이게 6.3단자라는점이죠.

지금은 친절한 판매자분이 넣어주신 6.3 to 3.5 젠더로 물려서 쓰고있긴 한데, 들고다니지 않는다 해도 젠더까지 끼운 거대한 단자의 무게를 가냘픈 끝쪽 3.5단자가 얼마나 버틸지는 모르겠습니다 ㅠ

아무튼 그래서 저 6.3 케이블을 4.4로 개조하고싶은데, 선이 양쪽 각각 4핀 미니xlr에 한쪽으로 묶여버려있을까봐 걱정입니다. 

밑에 단자만 갈아치워서 할수 있으면 편하게 개조를 맡길수 있을텐데, 테스터기로 찍었을때 선재 두개가 한쪽에 묶여있어 미니xlr까지 뜯어야하는 사태가 벌어질게 두렵습니다. 미니 xlr은 납땜 난이도가 헬이라고 들어서...

케이블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단자만 바꿔달라고 개조맡기고 싶은데, 개인제작자분 찾기도 어렵고 견적도 얼마나올지, 가능할지 참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