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생겨서 때린 건가???
...저 보고 못생겨서 결혼 못 한거라던 동료 여직원이
오늘은 어떤 서류에 이름 / 이름을 적어달라 하더군요.
별 생각없이 이름 / 사인을 넣었더니(전혀 상관없음)
"그새 내가 말한거 까먹었나-" 하면서
제 머리를 손가락을 탁!! 하고 튕겨서 치더군요.
'내가 만만한가, 이젠 툭툭 치네? 그것도 감히 머리를?'
싶어서 확 엎어버릴까 하다가 그냥 참았습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못생겨서 만만했던가 봅니다.
진심으로 대단히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못생겼지만, 기 죽지 않고 살자고 다짐했습니다.
누가 뭐라하건 제 내면일랑 다잡으며 살아야지요.
겉도 중요하지만 속은 더 중요하니까요.
댓글 46
댓글 쓰기저는 플러팅 당하기에는 진심으로 대단히 못생겼고
돈도 진심으로 대단히 없답니다. ㅠ.ㅠ
경리 직원이니 이를 누구보다 더 잘 알 것이므로
플러팅은 아니라고 확신합니다.
더구나 저는 여성에게 그다지 스윗하지 않고
친구처럼 대하는 편이라...
요즘은 이런 시대라서 오해 살만한 짓을 하면 안 된답니다. ㅎㅎㅎ
그 여직원 알파인님한테 관심있는거 아닌지??????
저는 저를 매우 객관적으로 판단하고 있고
저런 상황을 많이 겪어서 매우 객관적으로 판단하는 바,
제게 관심이 있을 가능성은 완전히 0%라고 확신합니다.
설령 그게 아니라 하더라도 드세고 고집 쎈 사람이라서
저도 관심을 갖고 싶지 않습니다. ㅋ
10년 넘도록 보면서 서로 못난 모습도 아주 많이 보였고
단점들을 진심으로 대단히 훤히 꿰뚫고 있는지라...
츤데레 엘프의 행동 양식이 좀 비슷해서...
그나마 연애결혼이란게 생긴 것도 인류 역사상
지극히 근래의 일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마저도 특히 한국에서는 능력으로 귀결되는게 대세죠.
그러나 제 세상에서는 제게 반할 엘프는 없답니다.
유일하게 암컷 모기는 잘 달려들더군요.
진심으로 대단히 안타깝고 가렵습니다.
제가 영디비님과 영디비의 유부남 분들과 같은 알파남이었다면
이미 젊었을 때 진작 결혼을 했을 것이고 아이들 자라는 모습을 보며
많이 흐뭇해하고 있었을 듯 합니다.
와이프의 전폭적인 지지 아래, 혹은 '허락보다는 용서가 쉽다 모드'에서라도
고오급 오디오들도 적당히 즐기며 살고 있었을 듯 합니다.
저 역시도 젊을 때부터 여성들이 저를 보자마자 경악하는 표정을 지으며
피신하는 모습을 수없이 보았습니다.
하여, 일찌감치 포기하고 지내왔지요.
진심으로 대단히 안타깝게 보낸 칙칙한 젊은 날들이었습니다.
저도 근래까지 진심으로 대단히 죽고 싶었으나,
이젠 의식하지 않고 당당하게 살기로 마음을 고쳐먹으려 노력 중입니다.
최노인님의 미래를 진심으로 대단히 응원합니다.
그것 때문에 그 여직원이 친한 직원들과 뒷담화를 할 수도 있겠지만, 말씀하신대로의 상황이라면 참고 넘어가봐야 더 나을 게 없는 상황인 것 같아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다행히도 뒷담화는 신경쓰지 않는 편입니다.
되도 않은 얘기가 돌아다니면 진원지를 찾아서 폭격하는 성격이기도 하고...
말씀하신 내용을 보고, 또 그럴 경우의 대책을 생각해두었습니다.
정색하며 얘기하면 괜히 불편해지는 것도 있고...
같은 상황이 또 생기면 가장 효과적이 한 마디로 공격할 생각입니다.
"너 나 좋아하냐?"
장난인 것 같지만, 진심입니다. ㅋㅋㅋ;;
두 번 다시 같은 짓을 못하게 할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친하지는 않은데 그런 행동을 한 건 그다지 받아주고 싶지가 않더군요. ㅋ
또 그러면 확 마... ㅋ
알파인님을 좋아하나바여 ㄷㄷ
김유정 동백꽃 점순이 + 현진건 B사감과 러브레터의 B사감 느낌 살짝 믹스입니다.
좋지 않은 느낌입니다.
영디비 알파(α)남 대표단께서 거짓말을 하시면 진심으로 대단히 곤란합니다. ㅠ.ㅠ
저는 아싸 오메가(ω)남이자 오징어를 진심으로 대단히 부러워하고 있습니다.
오징어들도 다들 제 짝이 있거늘, 저는 없습니다.
더구나 오늘은 못생겨서 딱밤까지 맞았습니다.
진심으로 대단히 안타까운 일입니다.
또 그러면 데이트 신청한다 그러시죠
그러면 철컹철컹 될 겁니다. ㅠ.ㅠ
9등 시민이 1등 시민에게 어딜 감히...
더구나 딱밤 때린 사람을 도대체 왜...
그렇게 보면 싫어하는게 아닌거죠.
화이팅야~
상대방이 무례하게 대하면 선을 그으셔야합니다.
고백한다 그런 대응은 너무 음침한것같아요.
그렇다고 정색해서 사무실 분위기 어색하게 하기도 좀 그렇고요.
적정선에서 받아쳐낼 생각입니다. ㅋ
중요한 건, 저는 레드라이트입니다. ㅋ
진심으로 대단히 두렵습니다. ㄷㄷㄷ
딱콩 플러팅이군요